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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화를 사랑한 방식

[공연후기] The Ugly Junction Vol.45 (어글리정션 45회) '뚝심'

by Heigraphy 2016.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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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찾은 어글리정션! (5/28)

일본 여행을 하고 있는 중에 갑자기 이 공연 소식이 들려와서

빨리 예매해야 하는데 어떡하지ㅠㅠ 하는 생각에 맘졸이고 있는데

며칠 후에 갑자기 공연장에서 자주 보던 그 분들과 함께 단체예매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이 또 다시 들려왔던.. 그 공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일본에 있는 동안 어느새 진행이 척척

이 자리를 빌어 희선언니에게 감사를..  

 

그나저나 단체예매는 난생 처음!

어글리정션 단체는 5인 이상이면 되고, 예매시 20%를 할인해주기도 해서 24,000원을 지불하고 공연 고고!

(30,000원도 전혀 안 비싼데.. 엄청나다)

근데 놀라웠던 건 어글리정션 측에서도 단체예매는 처음 받아봤다고ㅋㅋㅋㅋ

우리가 어정의 역사를 하나 썼다!

 

아직도 어글리정션의 위치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오늘도 지도 첨부.

 

 

'어글리정션'으로 검색해서 나오지 않으면

'마포구 신수동 255-2'를 검색해서 가시길!

(이젠 주소도 외웠다)

 

 

▲ 어글리정션 입간판

'여기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 때쯤 이런 입간판을 발견한다면 맞게 찾아온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뚝심'의 출연진은 화나, DJ후드, 재키와이, 던말릭, 화지, 그리고 팔로알토!

 

 

▲ 단체 티켓

총 11명이나 되었던 우리 단체..

사실 입장하는데 우리끼리 번호는 큰 의미가 없지만, 나는 럭키 세븐을 겟.

참고로 어글리정션은 단체예매관객->개인예매관객->현장구매관객 순으로 입장한다.

그래서 복닥복닥 입구 앞에서 11명이나 되는 사람들(우리)이 서있었음..ㅎㅎ

 

 

▲ DJ Hood

시작 전까지 DJ후드님이 리듬타기 좋은 음악을 틀어주셨다.

(어정에선 늘 돌핀님만 봤는데, 후드님 디제잉은 처음!)

 

 

▲ 전시 중인 그림

원래 예정되어있던 전시가 갑자기 취소되어서 조큐레님이 '급하게' 그렸다는 고양이 그림.

급하게 그린 것치고는 꽤 고퀄리티인걸요..?

 

 

 

▲ DJ Hood님의 디제잉

 

▲ 화나(Fana)

어글리정션의 호스트 화나님이 드디어 무대 위로 등장.

벌써 45회째 공연이라니, 축하드려요!

 

 

본격적으로 시작 전에 후드님 소개와 함께 짧은 디제잉타임부터!

책상 높이가 애매해서 어정쩡하게 서서 디제잉을 하시느라 힘드셨다고..

디제잉 문외한인 내가 봐도 신기한 기술과 사운드가 많았다.

후드님의 디제잉타임은 공연 중반부에 다시 등장할 예정.

 

 

▲ 첫 번째 순서

게스트 뮤지션들이 공연을 하는 중에 뭔가 이상이 있으면 안 되니까

그런걸 방지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음향 등 전체적인 무대 체크도 할 겸 첫 번째 무대는 늘 본인이 직접 서신다는 화나님.

크 멋있다.. 공간의 주인장다운 모습.

 

 

중간엔 이벤트도 한 번 하심!

'본챔스(Born Champs)'의 협찬을 받아 스냅백 하나를 관객에게 전달하셨다.

이 이벤트도 공연 중간에 또 등장함.

 

 

이날 화나님 미발표곡을 하나 부르셨는데

내 길을 걷고, 재미를 버는 본인의 삶에 대한 곡이었다.

화나님 덕분에 내게 꽤 깊숙히 새겨져 있는 "재미 버는 삶"이라는 슬로건을 참 좋아하는데

딱 그 바이브+@를 고스란히 노래로 만드신 듯.

10년 넘게 이 바닥을 지켜오신 화나님의 '뚝심'도 엿보였던 곡.

빨리 정식으로 발표되는 날이 기다려진다.

 

 

아직 '그날'은 오지 않았다는 화나님.

맞습니다..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가면무도회' 부르면서 화나님 무대는 마무리.

한 3곡 정도 부르신 듯? 너무 짧아서 아쉬웠던 화나님 무대ㅜㅜ

 

 

▲ 재키와이(Jvcki Wai)

처음 봤던 재키와이님의 무대.

개성 있고 색깔 있는 무대였다.

 

 

 

현재 부산에 있는 퓨처리스틱 스웨버님과 함께 곡작업 중이라던 재키와이님.

잘 몰라서 아쉬웠지만, 재키와이님의 '뚝심'도 앞으로 계속 볼 수 있었으면!

 

 

▲ 던말릭(Don Malik)

이날 누나들 사랑 한몸에 받았던 던말릭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탯줄'을 부르면서 등장했던 걸로 기억!

이 노래 라이브도 참 오랜만.

 

 

 

 

개인적으로 던말릭은 무대 위 모습이 이미 21살이 아니라고 생각.

여러 공연에서 봤던 모습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무대 위에서 정말 잘 논다.

분위기를 압도하는게 있음!

그래서 사실 이날 막 "귀엽다 말릭말릭" 했지만 무대 위 모습은 귀엽단 생각 해본 적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의미!!!

 

 

 

▲ DJ후드와 던말릭

 

[탯줄] 수록곡 이후엔 최근에 발표한 [Tribeast] 수록곡들 열랩!

크 역시 기대한 대로 무대 위에서 에너지 발산 엄청 했다.

 

 

 

올드스쿨 패션인데

말릭말릭이 입으니 꾸러기 느낌...

어쩜 좋담ㅋㅋㅋㅋ

 

 

 

이날 말릭말릭 잘 나온 사진 많아서 좋았다.

 

 

▲ 던말릭과 리코(Rico)

'FLAB' 부를 땐 던말릭님 공연 때마다 따라온다는 말릭말릭의 광주 형 리코님도 함께!

앨범에 공식적으로 'feat. Rico'라고 써있지는 않지만, 앨범에 녹음된 코러스도 리코님의 목소리라고 한다.

 

 

 

호흡 굿 데이즈 얼라이브!

 

 

크 정말 우애돋는 사진.

 

 

 

'FLAB' 한 곡 끝나고 리코님은 바로 무대 아래로.. 또르르

물론 정식 게스트 중 한 명은 아니었지만 한 곡만 하고 내려가신게 아쉽다.

 

 

손목에 마이크 줄 감고 공연 하다가 끝나고 나서 당황하는 말릭말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말했다시피 무대 위 말릭말릭은 귀엽단 생각 안 했는데

이 땐 좀 귀여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목에 감긴 마이크 줄과 한쪽만 살짝 올라간 입꼬리가 포인트..

 

 

말릭말릭 순서는 이렇게 마무리.

 

 

진행도 할 겸 다시 본챔스 협찬의류 증정 이벤트도 할 겸 잠깐 다시 올라오신 화나님.

저 티셔츠는 던말릭 타임 때 미친듯이 놀았던 희선언니에게!

DJ 후드님이 직접 선정해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조큐레님 등장

경품 증정까지 끝났는데 DJ후드님이 시간 좀 달라고 해서

급하게 조큐레님을 무대 위로 부른 화나님ㅋㅋㅋㅋ

예정에 없던 순서 때문에 약간 당황하신 듯했지만 곧 능숙하게 무대 위에서 인터뷰ㅋㅋㅋ

 

 

▲ 후드님 디제잉

시작 할 때 잠깐 보여주셨던 디제잉보다도 훨씬 멋진 디제잉 보여주심..

너무 멋있어서 보다가 영상도 찍었다.

 

 

 

▲ 화지(Hwaji)

드디어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서 중 한명이었던 화지님 등장!!!!!!!!

Zissou 콘서트 이후로 한 달만인듯.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볼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너무 좋았다!

 

 

 

'구하소서'-'히피카예' 순서로 부르셨던 것 같다.

초반부터 정말 신나는 곡!!!

화지님 노래는 이제 들으면 춤춰야 될 거 같아.. 아니 춤이 절로 나와..

 

 

 

화지님의 트레이드마크 모자를 벗으셨다.

 

 

 

매일이 토요일 같은 바이브였으면 하는 맘으로 만든 노래 'Ill'과

동창회를 잘 안 나가는 이유 '그건 그래' 등등 부르심.

(요즘은 '그건 그래'에 꽂혀있다. 나와 너무 다른 바이브를 지닌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 허허)

[ZISSOU] 바이브 다 설명할 수 있다 이제!!!!!!!

 

 

▲ 팔로알토(Paloalto)와 화지

'뚝심'에서 이 모습 당연히 볼 수 있을거라 생각 했는데

막상 보니까 또 너무 감격스러웠음ㅠㅠㅠㅠㅠㅠㅠ

팔사장님과 화지님이 같이 선 무대..!

솔직히 '뚝심'에서 가장 기대했던 뮤지션 두 명이고, 하나의 조합이었다.

올웨이즈 페이보릿 팔로오빠와 [ZISSOU] 바이브에 허우적 거리게 만든 화지님!

 

 

▲ 8558(팔로오빠)

생각해보니 팔로오빠도 ZISSOU 콘서트 이후로 처음..

이날 공연 끝나고 8558랑 찍은 사진 인스타에 올리면서 8558이라는 호칭을 썼더니

주변에 이 호칭이 갑자기 유행처럼 번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호칭 처음 만든 사람 상 줘야돼..

 

 

 

 

'Circle'과 'UGK'를 함께 부르셨다.

이거 공연 가기 전에 Zissou 콘서트에서 불렀던 영상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뚝심 가는 페친들 미리 예습해오라고 올렸었는데..ㅋㅋㅋㅋㅋ

이제 'UGK'만 나오면 때와 장소를 안 가리고 춤출 거 같아서 진심으로 큰일이다.

길 가면서 듣다가도 덩실덩실

 

 

 

팔로알토님과 화지님 공연하는 동안 투샷 잡는다고 어정을 엄청 뛰어다녔다.

맨 뒤로 가봤다가 키 큰 관객들이 너무 많아서 당황 한 번 해주고

맘은 급한데 갑자기 카메라가 말을 안들어서 또 당황하고 흑흑

 

내 뒤에 섰던 친구가 자꾸 나보고 어디 사라졌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만큼은 꼭 제대로 된 투샷을 남기고 싶어서..

 

 

 

▲ 팔로알토와 화지

근데 반전은 제일 좋은 투샷은 내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었다는 사실..

크 너무 멋있는 두 사람.

 

 

▲ 팔로알토

그리고 이어진 팔사장님 단독무대.

이제 팔로오빠 공연 셋리스트는 웬만하면 다 예상 가능해서

뚝심 보러 오기 전에 희선언니가 팔로오빠 노래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도

예상 셋리스트 싹 뽑아서 보내드렸었는데

이날도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딱 두개 예상 못했던 곡은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곡 'Fancy'와 저스디스님과 함께 부른 'No Love'

그것도 초반에 딱 저 두 노래로 시작해서

속으로 약간 당황ㅋㅋㅋㅋㅋㅋ

나야 팔사장님의 무슨 노래가 나와도 다 즐길 준비가 되어 있지만

희선언니한테 알려준 거랑 많이 다르면 어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Fancy' 라이브는 처음 들었다.

스웨이디님도 없고 딘님도 없지만 팔로알토님만으로도 충분했다고 생각.

 

 

사진 찍힌 각도가 바뀐걸 보면 알겠지만 팔로알토 공연 중에도 좋은 사진 찍고 싶어서 어정 엄청나게 돌아다님.

 

 

 

팔로오빠 공연 가면 들을 수 있을거라 기대해봄직한 곡들

'Forrest Gump', 'Good Times', 'Renaissance' 등등을 부르셨다.

언제 들어도 정말 좋은 곡.

 

 

 

 

윤미래님과 함께 불렀던 'Positive Vibes'도 부르셨다.

위 사진들은 헤이~ 호~ 할 때 8558 손동작ㅋㅋㅋ

요즘 트랩곡처럼 막 비트부터 신나는 곡은 아니지만 적당히 흥겹고 공연에서 분위기 띄우기 좋은 곡이라 생각.

 

 

쿤타님이 피쳐링한 'I Feel Love'도 부르시고.

이 노래도 8558 공연에서 빠지면 섭하다.

한두번 보고 들은 곡도 아닌데 새삼 정말 사랑이 느껴졌던 무대..

언제 들어도 역시나 좋다.

아니 들을수록 더 좋다. 팔로오빠 곡들은.

 

 

 

 

160528 The Ugly Junction Vol.45 / Paloalto-I Feel Love

 

 

 

단독 콘서트였으면 당연히 들을 수 있었을 거고 매우 듣고 싶지만, 단체곡이라 과연 들을 수 있을지 약간 불확실했던 곡 중

'My City'를 부르셨다(!)

이젠 비프리님도 오케이션님도 하이라이트 레코즈 소속이 아니지만..ㅜ^ㅜ

이 노래 기대를 안 한 건 아니지만 진짜 뚝심에서 들을 수 있게 되니 기분이 참..!

마이시티는 언제 들어도 정말 가슴이 막 벅찬 곡 (특히 라이브)

내가 서울 산다는게 괜히 뿌듯해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 하면서 '뚝심'에 서게 된 계기, 최근에 하이라이트 레코즈를 나간 비프리와 오케이션에 대한 이야기 등을 전해주셨던 팔사장님.

 

먼저 어글리정션 무대는 처음 서보는데,

화나님이 멋진 공간을 만들어 꾸준히 공연을 이어온다는 걸 알고

꼭 서포트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이렇게 기회를 만들어줘서 '뚝심'에 서게 되었다고.

 

또 최근에 하이라이트 레코즈와 계약이 끝난 비프리와 오케이션은

각자의 자리에서 목표하는 바들이 있어서 이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거라며.

팔사장님 인스타그램에서도 본 건데 하이라이트 레코즈 처음 설립하고 아티스트를 영입했을 때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지금이 되었다는 말씀을 하셨다.

뭐 싸웠다거나 불화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라고 말씀하시다가

안 싸운건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ㅋ

(이라고 하시며 "특히 비프리"를 덧붙이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무슨 사이가 안 좋아서 나간거 아니고,

비프리님은 본인의 레이블설립, 오케이션님은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더 활발한 교류 및 활동이라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셨단다.

('뚝심' 공연하는 날도 오케이션님은 미국에 있다고 하셨음)

비프리님이 곧 런칭할 레이블도 많이 기대해주고,

비프리님이 곧 발표할 앨범에 팔사장님이 함께 작업한 곡도 있으니 많이 들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으셨다.

둘의 빈자리가 너무 크고, 이제 예전의 하이라이트 레코즈와는 다르므로 팬으로서는 확실히 많이 아쉽지만

그들이 무슨 선택을 하든 응원하는 걸로.

 

그리고 하나 기쁜 소식!

팔로오빠 올해 앨범 하나 내려고 준비중이라고 하심 오예~~~~

 

 

다시 노래로 돌아와서

마지막즈음 '거북선 remix'를 불렀던 걸로 기억.

8558의 순서를 끝으로 어글리정션 45회 '뚝심'은 끝!

 

 

공연 끝난 후의 사진은 없지만

(사실 우리끼리 단체샷도 찍고, 뮤지션들이랑 사진도 찍었는데 블로그에 안 올리는 것..ㅎㅎ)

어글리정션의 묘미는 아무래도 소규모로다가 도란도란 모여서 가족 같은 분위기로 공연 보고,

공연 후에는 아티스트랑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고, 얘기도 나누는 그 훈훈한 분위기.

 

화지님이랑 한달만에 인사했는데, "오랜만이에요~" 해주셨다 크..

붙임성이 좀 더 좋았다면 지소 활동 끝나고 어떻게 지내셨는지 말이라도 더 붙여봤을텐데 아쉽..

아무튼 오늘도 좋았던 유쾌한 바이브~~

 

그리고 페이보릿 8558에게도 가서 싸인 받고 사진 찍음..

8558 앞에선 언제나 매우 침착한 척 하지만 매우 떨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로오빠랑 사진 찍는데 내가 잘 못찍어서 우왕좌왕하니까 팔로오빠가 직접 핸드폰 들고 찍어줬는데

셔터타이밍이 너무 좋아서 화지님도 사진에 함께 나왔다.

그렇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으로 사진 찍음.. 오예

 

화나님이랑 얘기 나눌 때는, 내가 카메라 들고 있는거 보시더니 사진 좀 공유해달라고 하셔서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다.

크 이런 날이 오다니!

집에 오자마자 열심히 작업해서 현재는 어글리정션 지메일로 보내드리기도 완료함!

즐겁고 뿌듯했던 작업.

 

이번 공연에서는 '뚝심파'라는, 공연관객계의 뚝심있는 사람들도 얻었다.

몇 명은 지금까지도 자주 봤지만,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것 같은 이 사람들ㅎㅎ

 

이 많은 일들을 한 줄로 정리해보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참 행복했던 공연..!

특유의 훈훈함 덕분에 늘 여운이 진-하게 남는 이곳, 어글리정션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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