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카페 추천 시간.
대천 해수욕장 인근에는 1층 카페가 꽤 있고, 생각보다 높은 층에 있어서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카페는 많지 않다.
거기에 맛도 있고 분위기도 괜찮은 카페라면 단연 합격이지.
멀리서 커피 간판을 보고 눈에 띄어 찾아간 커피 벤(Coffee Ben).
4층에 위치해서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특히 테라스를 메운 알전구가 눈에 들어와서, 테라스 오션뷰를 즐기기 위해 방문 결정.
간판은 약간 올드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내부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미리 말하고 싶다.
음료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다.
커피, 논커피 라떼, 아이스티, 스무디, 버블티, 과일주스, 에이드 등등.
비주얼이 궁금하다면 카운터쪽에 비치된 이미지들을 참고하면 된다.
그나저나 음료 메뉴뿐만 아니라 디저트 메뉴도 꽤 다양하다.
이 사진에 안 나온 디저트 메뉴와 케익 메뉴도 참 많다.
레드 벨벳 케익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실내 공간도 꽤 넓고 테이블이 많다.
무엇보다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실내에서도 오션뷰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야외 테라스석은 볕이 잘 들며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고, 마찬가지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테라스에서 파라솔석이 딱 하나 있길래 그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대천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석.
해수욕장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해송을 볼 수 있는 것은 덤이다.
따스한 날씨에 시원한 바람 맞으며 이런 경치 보고 있자니 속이 뻥 뚫리고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레드 벨벳 케이크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쌉쌀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물처럼 들이키며 달달한 레드 벨벳 케이크 먹으니 꿀맛.
케익은 치즈 덕분에 은은한 단짠의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빵도 치즈도 무척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아주 만족스러워👏👏👏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오션뷰뿐만 아니라 광장뷰도 즐길 수 있는데, 광장에서 한바탕 잔치 같은 게 벌어지는 듯했다.
카페 음악 소리가 다 묻힐 정도로 어디서 노래 소리가 크게 들린다 싶었는데, 광장에서 엄청난 음량으로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었다.
카페 음악 들으면서, 바다 보면서, 커피 음미하면서 약간 생각에 잠기려고 하면 곧 광장에서 들리는 음악 소리에 잔잔한 바이브 와장창..ㅋㅋㅋㅋ
다 좋았는데 쬐끔 당황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ㅎㅎ
타이밍을 잘 맞춰 가야할 듯싶다.
대천 해수욕장 3분 거리.
Copyright ⓒ 2015 Heigraphy All Rights Reserved.
'발길 닿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령 군촌동/대천역] 기차역 앞 통창 카페, 문도노보 (0) | 2022.06.10 |
---|---|
[보령 신흑동/대천] 신선한 해물 가득! 혼밥 가능한 제주해물뚝배기 (2) | 2022.06.06 |
[보령 신흑동/대천] 케익이 맛있는 오션뷰 카페, 모카브레드 (0) | 2022.05.31 |
[보령 신흑동/대천해수욕장] 어썸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0) | 2022.05.29 |
[보령 삽시도] 친절한 집반찬 맛집, 삽시도 회식당 (2) | 2022.05.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