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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네덜란드 워홀일기12

네덜란드 워홀일기 :: 네이메헌 페스티벌 Vierdaagsefeesten(4일간의 축제) 180716(월) 오랜만에 나의 일기에 등장하는 수잔ㅎㅎ 네덜란드 오자마자 처음 만난 친구였고, 알크마르로 간 뒤로 이 친구를 한 번도 못 보고 살았다. 로테르담으로 온 뒤로 "이제 좀 가까워졌으니 조만간 보자!"하고 얘기하다가, 이 친구 고향 동네에서 꽤나 큰 연례행사인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해서 초대받아 갔다. 페스티벌 이름은 Vierdaagsefeesten! 페스티벌 이름부터가 아예 4-days festival, 즉 '4일간의 축제'다. (요즘 더치 공부하면서 나도 모르게 더치->한국어로 번역하는 연습을 하는게 아니라 더치->영어(->한국어)로 번역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더치랑 영어랑 아무래도 매우 비슷하다보니..!) 사실상 이 페스티벌은 일주일 간 지속되었는데 이름은 왜 4일간의 축제냐하면, .. 2018. 8. 23.
네덜란드 워홀 :: 이쯤에서 돌이켜보는 처음 워홀 올 때의 마음가짐과 생각 얼마 전에 더치 지인이랑 얘기하다가 나보고 처음 워킹홀리데이 올 때 어떤 생각으로 왔냐는 질문을 받아서 대화를 한 적이 있다. 사실 아주 원초적인 이유를 거론해보자면 거창한 건 없었고, 1. 네덜란드와 이곳에 있는 친구들이 너무 그리웠고, 2. 전에는 학생 신분으로 와서 놀고먹기만(;) 했다면 이번에는 일을 해보고 싶었고, 3. 나는 어디서든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보이고 싶었다. 이번 네덜란드 생활은 블로그에 하나하나 전부 기록하고 싶다는 다짐은 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계속해서 내 머릿속을 채우던 생각과 고민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워킹홀리데이 국가로는 생소하다면 생소한 네덜란드로 워킹홀리데이를 결정하면서, '영어를 정복할 것이다, 돈.. 2018. 8. 16.
네덜란드 워홀 :: 처음 경험해본 카우치서핑의 세계 폴란드에서 돌아온 후의 이야기들, 네덜란드(NL) 워홀일기 시즌2 시작합니다. #1 폴란드에서 돌아왔다 길고도 짧은 2주가 지나고 폴란드를 떠나게 되었다. 오전에 은진언니네 사무실 가서 마지막으로 인사 한 번 더 하고 쇼팽공항으로 이동해서 비행기에 올랐다. 날이 유난히 맑고 하늘이 예쁜 날이었다. 폴란드에서 떠나올 때 언니네 사무실에서 여러가지 한국 과자들을 챙겨주셨다. 덕분에 공중에서 맛본 고구마깡. 이날도 폴란드로 날아오던 날처럼 출발 전에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돌아갈 생각을 하니 입맛이 없어지는 건 왜인지..... 폴란드에서 지내던 나날 동안에는 네덜란드로 빨리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나였는데 말이다. 은진언니가 이해를 하기 어려워했을 정도로 이 나라에 참 돌아오고 싶었는데, 정작 돌아오고 나.. 2018.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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