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혼밥1 [서울 노원] 혼밥도 푸짐하게, 동경규동 혼자 당일치기 여행을 가든 꽃구경을 가든 하려다가 여러모로 일정이 어그러져서 결국 동네 산책이나 다녀온 날. 출발할 때부터 기분이 썩 좋은 상태는 아니어서, 밥이라도 꼭 맛있는 거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눈에 불을 켜고 식당을 찾았다. 중랑천을 따라 걷다가 노원까지 왔다. 노원역 인근 번화가에선 약간 벗어난 곳에 아주 깔끔한 외관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동경규동. 점심도 저녁도 아닌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내부 홀은 좀 비어 있었다. 이후로 저녁시간이 가까워져서 손님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긴 했음. 들어오면 입구 바로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 후 자리를 잡으면 된다. 이곳에 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세트 메뉴가 있기 때문이었다. 먹을 걸로 힐링하려니 규동도 먹고 싶고 우동도 먹고 싶고 혼자서도 맛있는 걸 .. 2022. 4.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