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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서울 노원] 혼밥도 푸짐하게, 동경규동

by Heigraphy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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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당일치기 여행을 가든 꽃구경을 가든 하려다가 여러모로 일정이 어그러져서 결국 동네 산책이나 다녀온 날.

출발할 때부터 기분이 썩 좋은 상태는 아니어서, 밥이라도 꼭 맛있는 거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눈에 불을 켜고 식당을 찾았다.

 

동경규동 외관

중랑천을 따라 걷다가 노원까지 왔다.

노원역 인근 번화가에선 약간 벗어난 곳에 아주 깔끔한 외관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동경규동.

 

 

동경규동 내부

점심도 저녁도 아닌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내부 홀은 좀 비어 있었다.

이후로 저녁시간이 가까워져서 손님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긴 했음.

들어오면 입구 바로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 후 자리를 잡으면 된다.

 

 

동경규동 메뉴

이곳에 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세트 메뉴가 있기 때문이었다.

먹을 걸로 힐링하려니 규동도 먹고 싶고 우동도 먹고 싶고 혼자서도 맛있는 걸 잘 차려 먹고 싶었지 뭐야.

이 많은 일식 메뉴 중 규동과 우동, 치킨가라아게까지 맛볼 수 있는 규동 정식 세트를 주문했다.

 

 

휴대폰 거치대

나처럼 혼밥 하는 손님들이 많은지 테이블에 휴대폰 거치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식당에 이런 거 마련되어 있는 곳 처음이야..

와이파이까지 됐으면 아마 나도 유튜브 보면서 밥 먹었을 것 같고...?

 

 

규동 정식세트

조금 기다리니 금방 음식이 나왔다.

카운터에서 번호를 호명하면 직접 가서 쟁반을 받아와야 하는 시스템.

규동과 우동, 치킨가라아게까지 참 푸짐하게 등장해서 일단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졌음.

그릇이 작아 보이지만 먹다 보면 결코 양이 적지 않다.

 

 

개별샷

메뉴가 세 개나 되는 셈인데, 셋 다 맛이 참 좋았다.

규동에는 고기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고, 우동은 면이 참 쫄깃쫄깃해서 맛있었다.

닭튀김은 원래 두말 필요 없지.

조금 독특했던 건 치킨가라아게에서 약간 된장 맛? 같은 게 났다는 거.

소스 같은 거 없이도 짭조름하게 간이 잘 되어 있어서 옆에 있는 샐러드랑 먹기 좋았다.

가라아게는 받자마자 먹으면 너무 뜨거워서 한 김 식혀먹기를 추천한다.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생강만 빼고 밑반찬까지 정말 싹싹 긁어먹었던 식사..ㅎㅎ

조금 만만하게 봤는데 다 먹고 나니 너무 배불렀다.

혼자서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던 게 참 좋았고, 뭐 하나 맛이 빠지는 게 없어서 더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대부분 셀프인 시스템이라서 다 먹고 나면 퇴식구에 쟁반을 가져다 두면 된다.

 

식사 마치고 나니 거짓말처럼 기분도 꽤 괜찮아졌다.

역시 배고파서 더 예민해진 거였나 보다...^^

간만에 아주 만족스러웠던 혼밥👏👏

 

 

노원역 9번 출구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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