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한 상수!
롤링홀 지나 골목길로 들어가니 더 반갑다.
다른 공연장은 후원 기업에 따라 이름이 조금씩 바뀌기도 한 모양인데, 롤링홀은 여전히 롤링홀인 것도 좋네.
대학생일 적 한 번 방문했던 것 같은데, 아주 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더피자보이즈였다.
그때도 합정본점(상수점)을 왔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시간이 꽤 흐른 지금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게 참 좋네.
운영 시간은 월-토 12:00-22:00, 일요일 12:00-21:00.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보드에 각종 스티커에 꽤나 힙하게 꾸며져 있던 내부.
그나저나 웬 운동기구가 쌩뚱맞게 서있어서 좀 의아하기도 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줄설 뻔했는데 다행히 딱 한 자리 남았을 때 운 좋게 들어와서 바로 착석했다.
우리 뒤로 번호표 뽑아가는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
여자 두 명은 레귤러 사이즈를 제일 많이 먹는다길래 일단 레귤러 하프앤하프 선택.
다행히 친구도 나도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하는 입맛이라 하나는 하와이안,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갈릭 쉬림프를 골랐다.
그나저나 내가 블로그하는 걸 아는 친구가 친히 잘 찍히도록 들어줘서 찍은 메뉴.
정말.. 블밍아웃을 하면 블로그 하기가 이렇게 편해집니다ㅋㅋㅋㅋ
뒤늦게 이진호님한테 빠져가지고 말이야 내가...
유행어 뒷북을 이제 와서 심하게 치고 있다ㅋㅋㅋㅋ
하여튼 피자에 맥주는 필수지.
버드와이저와 레드락 한 잔씩 했다.
이게 얼마만의 짠인지!
부채꼴모양이 아니라 먹기좋게 한입 크기로 잘려서 나와서 좋았다.
도우가 얇아서 맛있었고, 갈릭소스는 따로 추가를 안 해도 기본으로 제공되어서 빵끝 먹기도 좋았다.
위에 올라간 토핑도 실하고, 여러모로 맛있고 만족스러웠다.
이러니 이렇게 오래 자리를 유지하고 있구나.
맥주랑 먹으니 이렇게 꿀맛일 수가 없네.
그나저나 예상은 했다만 요즘 피자 레귤러는 사이즈가 참 작다.
엄청 배부른 거까진 아니었는데 그냥저냥 적당히 배 차는 느낌ㅎㅎ
이거 1차로 먹고 2차 가기 딱 좋은 양이었달까...?
술도 부족해서 이걸로 이야기가 무르익기는 아쉬웠구ㅎㅎ
워밍업 하기에 좋았다(╯▽╰ )
상수역 1번 출구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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