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점1 [서울 방학동] 세상 모든 것의 역사가 있는 서점, 사유의 사유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점에서 책 속에 파묻힌 느낌으로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소수의 서적들이 특정 주제로 큐레이팅 된 서점에서 주인장의 취향과 가치관을 엿보는 것도 좋다. 그런 서점은 책이 적은 만큼 집중해서 들여다보게 되는 힘이 있다. 도봉구 방학동 주택가 인근에 위치해있는 동네 서점 '사유의 사유.' 한 지역에서만 거의 평생을 살았는데 아직도 처음 보는 공간들이 참 많다는게 놀랍다. 수십 년을 살아도 애정을 가지고 들여다보지 않으면 미처 못 보고 지나치는 것들이 참 많구나. 그동안 동네 맛집 탐방은 많이 했으니 이제 좀 다른 공간들도 다녀 보고 싶다. 그 시작점이 될 사유의 사유. 사유의 사유는 보이는 공간이 전부일 정도로 꽤나 작은 큐레이팅 서점이다. 제한된 공간인 만큼 신중에.. 2022. 3.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