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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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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2022]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01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정신없이 살다보니 1년이란 시간이 더 지나서야 다시 가게 된 시골집. 크리스마스에는 친구들과 맛있는 거 먹으면서 떠들썩하게 보내야 하는데, 올해는 생각보다 각자의 시간과 공간이 허락하지 않아서, 발상의 전환으로 조용한 시골집에서 소소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언젠가부터 크리스마스 한 달 전부터 캐롤 들으면서 분위기 엄청 내곤 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한 달 전부터 크리스마스가 너무 기다려졌다. 바쁜 친구들이니만큼 약속도 그맘때쯤 일찌감치 잡았다. 실제 당일이 되어서 바빠진 친구도 있는데 고맙게도 조금은 무리해서 약속을 지켜줬다. 크리스마스를 너희들과 보내게 되어서 정말 기뻐. 한 2주 전쯤 삼촌께 연락을 드리곤 이날 친구들과 놀러가고 싶다고 했더니,.. 2023. 1. 4.
리틀 포레스트는 아닌 그냥 시골 생활기 07 벌써 시골 생활 일주일 차다. 하는 거라곤 밥 해먹고 산책하고 일기 쓰는 것뿐인데 시간이 너무도 빨리 간다. 동네에 사람을 별로 못 본 것 같은데 어째 지나가는 어르신들은 나를 다 봤단다. 어제 개 데리고 걷는 거 봤다며, 그것도 힘이 좋아야 할 텐데- 하신다. 동네에 조그만한 녀석들이 많아서 메리가 상대적으로 더 커보이나 보다. 힘은 좋긴 한데 말을 잘 들어서 괜찮아요. :) 달달한 사과와 고소한 발사믹 드레싱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발사믹이 그냥 만능 드레싱인 것 같기도 하고. 여기에 식빵 같은 것만 있으면 샌드위치 만들어 먹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시장 나갈 때 사올 목록이 하나 추가되었다. 샐러드 먹으면서 실시간으로 친구에게 이 사진을 보내니 어떻게 찍었냐며 깜짝 놀란다. 혼자 북치고 장..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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