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 게스트하우스1 뚜벅이 보령 여행 02 바다는 위험해 하루가 너무 길어서 두 편에 나눠 써보는 보령 여행 1일차 두 번째 이야기. 새벽부터 서울에서 청소역을 갔다가, 충청수영성에서 실컷 경치 구경 후 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충청수영성 아래에 맛있는 칼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기대하며 내려왔는데, 해당 맛집은 물론 건너편까지 이미 사람이 바글바글 모여있어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건 빠르게 포기했다. 기다려서 먹는 성격이 못 되기도 하지만, 이런데서 혼밥한다고 한자리 차지하고 있으면 그것도 눈치보이거든. 충청수영성을 완전히 벗어나기 전에 본 반가운 표식들. 공든 탑대로 소원들 잘 이루어지길 바라고, 대부도에서 실컷 걸어봤던 서해랑길은 다음에 다른 지역에서 또 걸어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서해랑길 다 걸으면 그게 곧 걸어서 대한민국 한바퀴 도는 거겠지. 오천항 근.. 2022. 6.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