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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태국 야시장9

[태국 아유타야] 클렁톰 야시장 (Klong Thom Night Market ตลาดนัดคลองถม) 그동안 아유타야는 몇 번 다녀왔지만 이 시장은 처음이었다. 현지인이 같이 가자고 제안해 줘서 다녀올 수 있었던 로컬 야시장, 클렁톰 야시장이다. 왓 마하탓 등 흔히들 많이 가는 아유타야 유적지에서는 차로 10-15분 정도 떨어져 있다.  1. 해 질 녘에 도착한 클렁톰 야시장  주차장에 차 세운 후 시장으로 진입하는 골목. 작은 천막 상점들이 이미 즐비해 있다. 6시쯤 도착했는데 날은 아직 밝고 시장은 이미 성행 중이다. 이름은 야시장이지만 사실 주말 오전부터 열리는 시장이다.    시장이 엄청 넓은데 사람도 엄청 많다. 내가 태국에서 가 본 시장 중에 가장 넓었다. 아무래도 방콕이 아니라 외곽에 있는 곳이라 이렇게 넓을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한 시간 반씩 자유시간을 가지기로 했는데 그 안에 다 .. 2025. 2. 22.
태국 일기 :: 마카부차의 날 야시장 (วันมาฆบูชา, Makha Bucha day) 2024.02.24. (토)   또 6개월이나 지난 이야기^^; 태국에선 가끔 절에서 야시장이 열릴 때가 있다. 참 독특하지? 불교 관련 기념일에 열리는 듯하다.   2월에 있었던 '마카부차' 기념일은 인도식 음력의 세 번째 달의 보름날에 해당하는 날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정월 대보름으로 보면 된다. 마카부차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기하는 날이다. 부처의 해탈 이후 부처의 제자 1,250명이 삼보(불, 법, 승)와 불교의 진수인 계율 설법을 듣기 위해 모인 날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한다.  마카부차의 날 야시장(วันมาฆบูชา, Makha Bucha day)  산책하러 나간 짜오프라야 강변 끝에 웬 현란한 불빛이 보인다 싶더니, 가게가 하나 둘 나왔다. 상설 시장인가 싶었는데 다음에 다시 가 보니 없었던.. 2024. 8. 10.
태국 야시장 후기 모음 (방콕, 촌부리, 후아힌, 아유타야 등) (계속 업데이트 중) 태국 하면 야시장이지. 나 또한 여행가면 시장을 꼭 가보는 사람으로서, 야시장을 참 좋아한다. 태국에 살면서 여행객이 많이 아는 야시장부터 로컬 야시장까지 다양하게 다녀봤고, 계속 다녀보는 중이다. 그 수가 점점 많아져서 정리 게시물을 만들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라 한 번 써본다. 참고로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들이고, 분류와 만족도 또한 개인적인 경험에서 적어본다.  1. 방콕(Bangkok)1) 쩟페어 야시장[태국 방콕] 쩟페어 야시장 (Jodd Fairs / จ๊อด แฟร์) [태국 방콕] 쩟페어 야시장 (Jodd Fairs / จ๊อด แฟร์)이제는 생활자임에도, 초반이라 아직은 조금 탐험하고 돌아다니고 싶은 여행자 같은 마음이 컸을 때. 관광객들에게 유명하다는 쩟페어 야시장(Jodd Fairs /.. 2024. 7. 22.
[태국 방센] 해변의 야시장, 방센 워킹 스트릿 (Bangsaen Walking Street) 방콕에서 1시간 반 정도만 남쪽으로 내려가면 '방센(บางแสน / Bangsaen)'이라는 지역이 있다. 바다가 있고, 방콕에서 가까워서 방콕에 사는 사람들이 주말에 바다 보러 잠깐 다녀오는 곳이기도 하다. 바닷가 인근에는 야시장이 있는데 '방센 워킹 스트릿(Bangsaen Walking Street)'이라고 부른다.  1. 방센 워킹 스트릿 야시장 분위기  일단 야시장 규모가 상당히 크다. 끝에서 끝까지 한 번 왕복하기가 좀 힘들 정도? 크기도 크고, 사람도 많아서 왔다갔다 하기가 쉽지 않다. 아, 방센 워킹 스트릿은 금-일요일에만 열리는 주말 야시장이다.    부스 사이로 들어오면 공간이 생각보다 넓긴 하다. 사람 수에 비해서 통행하기에는 가장 괜찮았던 야시장이기도 하다.  2. 방센 워킹 스트릿 .. 2024. 6. 22.
[태국 방콕] 타프라 오픈 에어 야시장(Tha Phra Open Air Market / ตลาดเดินเล่น ท่าพระ) 방콕 로컬 야시장 두 번째. 이곳은 알고 간 건 아니고 인근에 있는 타프라 몰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여 다녀온 곳이다. 이름은 '타프라 오픈 에어 야시장(Tha Phra Open Air Market)'이다. 태국어로 읽으면 '딸랏든랜타프라(ตลาดเดินเล่น ท่าพระ)'? 1. 타프라 오픈 에어 야시장(Tha Phra Open Air Market) 외관 및 입구  타프라몰 바로 건너편에 있는 타프라 오픈 에어 야시장. 몰에 들렀다가 버스 타려고 육교 건너 가는데 위에서 웬 시장이 보이길래 냅다 방문했다.    완전 로컬 야시장인데 나름 네온사인 간판도 세우고 굉장히 잘 꾸며놓은 듯했다. 이참에 여기서 저녁을 먹든 저녁거리를 사가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 타프라 오픈 에어 야시장 테이블  여느 .. 2024. 6. 12.
[태국 방콕] 더 원 랏차다(The One Ratchada) 야시장 더 원 랏차다(ตลาดดิวัน รัชดา / The One Ratchada) 야시장은 태국에 와서 제일 먼저 가 본 야시장이면서도 사실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왜냐하면...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 보긴 했지만 뭘 사 먹거나 사 보지 않아서 정보가 많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 야시장 가서 아무것도 안 한 이유는? 야시장에 활기가 없어...   이 후기는 2023년 10월에 방문했던 걸 기준으로 쓴다. 고민하면서 자꾸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보니 벌써 반 년 이상 지났다는 게 좀 당황스럽네.  1. 더 원 랏차다 야시장 가는 길  더 원 랏차다 야시장은 MRT 타일랜드 컬쳐럴 센터(Thailand Cultural Center) 근처에 위치해 있다. 해당 역에 내리면 에스플라나드(Esplana.. 2024. 6. 2.
[태국 방콕] 로컬 야시장, 인디마켓 핀끌라오 (Indy Market Pinklao) "태국"하면 야시장인데, 방콕에는 여행객들이 일반적으로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야시장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로컬 야시장을 좀 더 선호하는데 최근에 다녀온 인디마켓 핀끌라오(ตลาดอินดี้ ปิ่นเกล้า / Indy Market Pinklao)가 딱 그런 야시장이었다. 한국인은 한 명도 없고 하다못해 외국인도 거의 없다. 1. 인디마켓 핀끌라오 외관  인디마켓 핀끌라오는 MRT 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위에서 봐도 규모가 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확한 위치는 게시물 아래에 있다.    나름 간판도 잘 세워놓고, 관리를 잘 해놨다. 초입부터 다양한 상점이 기다리고 있으며, 천막 지붕이 있는 테이블도 있어서 야시장에 앉아서 식사도 할 수 있다.  2. 인디마켓 핀끌라오.. 2024. 6. 2.
[태국 방콕] 쩟페어 야시장 (Jodd Fairs / จ๊อด แฟร์) 이제는 생활자임에도, 초반이라 아직은 조금 탐험하고 돌아다니고 싶은 여행자 같은 마음이 컸을 때. 관광객들에게 유명하다는 쩟페어 야시장(Jodd Fairs / จ๊อด แฟร์)을 가보기로 했다. 태국 하면 야시장이었는데, 과연 어떤 곳일지. 1. 쩟페어 야시장 가는 길 걸어서 가볼 만한 거리라서 뒷골목으로 걸어갔다. 라고 하지만 사실 걸어서 한 30분? MRT로는 한 정거장이라서 걷는 게 나았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MRT 블루라인을 타고 파람까오(Phra Ram 9 / พระราม 9) 역에서 내리면 된다. MRT로 가면 길을 건널 필요가 없지만, 걸어가다 보면 길을 건너야 하기도 하는데, 보행자 신호가 짧은 편이고 보다시피 오토바이가 정말 너무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 쩟페어 야시장 가기 직전의 교차.. 2023. 10. 17.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15 새로운 야시장-섬머푸드2017 & 딸랏니온 원래 목적지는 딸랏니온(TALAD NEON) 야시장이었지만, 씨암에서부터 그곳까지 걸어가는 길에 새로운 야시장을 또 발견했다. 이 미처 예상치 못하고 마주한 야시장은, 태사랑에도, 그리고 그 어떤 여행 후기에서도 정보를 본 적이 없었던 야시장이었다. 또, 그 어떤 야시장보다 신선한 먹거리가 매우 풍부한 야시장이었다. 일단 매우 신선한 해산물들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웬만한 길거리 가판대보다 깔끔하게 해놓아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다른 한쪽에는 코코넛을 직접 갈아 주스를 만들어주는 곳도 있다. 이어지는 해산물, 해산물, 해산물! 이곳은 아예 '요리'가 되서 나오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나도 해산물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쏨땀누아에서 식사를 하고 오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끼니를 해결했을 것이다. 사실.. 2018.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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