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kmaar Windmill1 네덜란드 워홀일기 :: 4/15 알크마르(Alkmaar) 풍차마을 180415(일) 게으른 일요일이 밝았다. 오늘은 알크마르로 이사온 지 딱 일주일 되는 날.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다. 집에 있는 날은 매번 먹는 얘기 쓰는 거에 엄청난 공을 들이는 것 같다😂 집주인이 드립커피 내리는 법을 알려줌과 동시에 원두와 설탕, 우유가루까지 전부 나 먹으라고 줘서 (집주인은 이제 건강상 커피를 안 먹으려고 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한국식 커피믹스가 먹고싶어져서 열심히 넣고 만들어봤다. 그리 큰 머그컵도 아니었는데 설탕을 아무리 넣어도 절대 한국식 커피믹스 맛이 안 난다. 대충 어림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커피믹스에 설탕이 정말 어마무지하게 들어간다는 걸 깨달았다. 결국 커피는 조금 밍밍하게 탔다. 그래도 맛있었다. 식빵 두쪽을 구워서 하나는 연어에 과카몰리 얹고, 하나는 하헬.. 2018. 4.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