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y Heigraphy
발길 닿는 곳

[서울 서촌] 마늘치킨이 맛있는 옛날 호프, 미락치킨

by Heigraphy 2021. 8. 22.
반응형

미락치킨

간만에 서촌나들이.

..라기엔 사실 여기밖에 간 곳이 없어서 나들이라고 하긴 좀 그렇다.

친구 추천을 받았는데 친구는 못 오고 혼자 온 서촌의 미락치킨.

마늘치킨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찾아왔다.

 

 

미락치킨 메뉴

치킨메뉴는 후라이드/양념/마늘치킨이 끝이고, 닭강정 메뉴도 비슷하다.

가게에서 먹고 간다면 술안주로 어울리는 메뉴들이 많아서 좋을 것 같았다.

나는 포장해서 조금 기다렸다 먹을 거라서 식어도 맛있을 마늘닭강정을 주문했다.

포장가능!

 

 

미락치킨 내부

내부는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았는데, 전부 투명아크릴로 칸막이가 쳐져 있었다.

대낮인데도 두어테이블이 이미 가게를 채우고 있었다.

 

 

포장완료

한 10여분 기다려서 마늘닭강정을 받았다.

원래 철판마늘치킨이 찐이랬는데, 포장이라 아쉬운대로 마늘닭강정을 샀으니

이거 먹어보고 맛있으면 다음에 직접 가게에서 철판마늘치킨도 먹어봐야지.

 

 

개봉박두

숙소로 와서 드디어 오픈.

닭강정 하나 샀는데 뭐가 이렇게 많나 싶었다.

따로 얘기도 안 했는데 물티슈와 젓가락,그리고 양념소금까지 챙겨주신 섬세함이 마음에 들었음.

치킨무와 캔콜라도 치킨 먹을 때 필수지 암암.

 

 

마늘닭강정

포장을 열자마자 맛있는 마늘향이 물씬 나는 닭강정이 등장했다.

순살 후라이드에 맛있게 튀겨진 통마늘이 알알이 올라간 비주얼.

닭강정인데 양념을 버무려서 주는게 아니라 따로 줘서 오히려 좋았다.

소스는 옛날 양념치킨 맛이었다.

이래서 소금을 같이 주신 거구나.

더 옛날 호프집 같은 느낌이 난다.

다른 상자엔 샐러드가 들어있었고, 소스가 달달하니 맛있었다.

 

한국인 입맛 제대로 저격하는 마늘닭강정.

개인적으론 소스를 찍으면 치킨에 스며든 마늘 풍미가 소스에 묻혀서,

안 찍고 먹었을 때 풍미가 더 좋았다.

나름 만족스러웠던 식사.

다만, 포장 후 시간이 지나서 먹으면 당연하게도 꽤 눅눅해지니 매장에서 바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경복궁역 2번출구 5분거리

 

 

Copyright ⓒ 2015 Heigraphy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