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영천동/제천역] 든든하고 맛있는 소백산 육개장

아침에 도착하는 제천역에서 첫 번째 식사를 어디서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당일치기 방문이라 제천에서 많이 먹어야 두 끼 정도 먹을 테니 식당도 신중하게 고르고 싶었고.

 

소백산 육개장 외관

그렇게 조금 헤매기도 하고 고심하여 고른 식당, 소백산 육개장.
제천역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도착하자 방문하기에 접근성도 무척 좋았다.

내부 테이블

일반 테이블과 바형 테이블이 있다.
아주 널찍한 편은 아니지만 최대 열댓 명 정도는 앉을 수 있을 듯하다.

 

메뉴

원래 찐맛집은 메뉴 군더더기가 없다고 배웠는데, 그 내공이 왠지 잘 느껴지는 소백산 육개장의 메뉴였다.
가격도 이렇게나 저렴하다니...

그나마 최근에 올리신 것 같은데 오른 가격이 이 정도라니 믿기 힘들다.
맘 같아선 불고기까지 먹어보고 싶지만 양이 많을 것 같아 아쉽게도 육개장 한 그릇 주문.

메뉴 준비 중

나름 주방이 보이는 구조라서 주문과 동시에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쪽에서 고기 손질을 하시는 사장님 모습에 자꾸 눈길이 감.

 

 

육개장

커다란 대접에 담긴 육개장과, 김치, 두부 등의 밑반찬이 함께 나왔다.

후식용 요구르트는 왠지 정겨워 보임.

 

 

김치, 두부

밑반찬도 군더더기 없고 맛있음...

원래 빨간 음식(매운 거) 먹을 때는 김치 잘 안 먹는데 김치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다.

두부는 엄청 부드럽지도 단단하지도 않고 약간 쫀쫀하다는 느낌이었다.

 

 

푸짐한 육개장

그릇이 크고 건더기가 다 가라앉아서 딱 보기엔 조금 허전한가 싶기도 한데, 숟가락으로 조금만 휘저어보면 내용물이 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기도 엄청 많고 파 등등 채소도 많이 들어있어서 국물이 시원하다.

 

 

든든

국물에 밥 말아먹는 거 한국인이라면 못 참지...

적당히 칼칼하면서 너무 맛있었던 육개장.

 

 

완

메인은 물론 밑반찬까지 남김없이 싹 다 비웠다.

먹고 나니 당연히 속도 엄청 든든하고 배부름.

나.. 너무 아재 입맛인가..?ㅋㅋㅋㅋ

그치만 진짜 맛있었는 걸..

아침 식사로도 전혀 손색없고 제천에서의 첫 식사로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제천역 3분 거리.

 

Copyright ⓒ 2015 Heigraph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