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만점 활용도 만점, 샤오미 LED 라이트 (샤오미 독서등)

최근에 대대적인 작업(?)을 통해 방정리를 싹 했었다.

케케묵은 물건들은 싹 버리기도 하고

그런 와중에 추억이 가득 담긴 물건들은 꺼내보면서 추억팔이도 하고

머리 맡에는 좋아하는 물건들을 가득 채워두기도 했다.

'공간'을 정리해서 '나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을 다시 만든다는 건 생각보다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

 

침대 머리맡을 좋아하는 걸로 채웠다고 했는데, 그 중에 책도 몇 권 있다.

그날그날 잠자기 전에 읽을 책들을 두어권 꽂아놓는 정도로.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독서등이 필요해졌고,

종종 즐겨쓰는 브랜드 샤오미에서 독서등도 만든다길래 후기 몇 가지 찾아보고 덜컥 구입!

지금까진 아주 만족하면서 쓰는 중이라 후기를 올려본다.

 

 

▲ 샤오미 LED 라이트 2세대

이렇게 생긴 녀석.

흰색과 파란색이 있는데 나는 흰색을 골랐다.

샤오미 LED 라이트는 1세대와 2세대가 있는데

나는 2세대를 구입.

온라인에서 5,600원 정도를 지불했다.

(역시 저렴한 가격이 한몫하는 샤오미)

 

 

▲ 사용설명

포장지 뒷면에 간단한 그림과 중국어로 설명이 나와있다.

그림만 봐도 이해할 수 있을 듯.

샤오미 LED 라이트는 '보조배터리'가 있어야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 샤오미 보조배터리

선물 받아서 여행 갈 때 종종 쓰는 보조배터리.

(많이 벗겨졌지만, 하이라이트 레코즈 좋아해서 스티커 붙임)

무거워서 자주 들고나가지는 않는데, 이참에 집에서 이녀석을 좀 활용해볼 수 있겠다 싶은 맘에 망설임없이 LED 라이트를 구매했다.

개인적으로 보조배터리가 없다면 이 LED 라이트 사는 건 비추..

USB를 꽂을만한 곳이 있어야 작동이 되는 물건이기 때문에.

 

 

▲ 샤오미 LED 라이트 연결

이렇게 USB 잭에 꽂아주면 된다.

꽂았는데 불이 안들어온다?

하면 보조배터리의 전원 버튼을 눌러주시길.

마찬가지로 켜진 상태에서도 보조배터리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꺼진다.

이 둘의 만남으로 샤오미 LED 라이트가 순식간에 켜고 끔이 가능한 전자기기가 된다.

 

 

▲ 보조배터리 전원 켜고

이렇게 샤오미 LED 라이트에도 불이 켜진다.

 

 

▲ 밝기조절 버튼

샤오미 LED 라이트 1세대와 2세대의 차이는 바로 이 버튼인데,

1세대에는 없는 밝기조절 버튼이 2세대에는 있다.

총 5단계의 밝기가 조절 가능하다.

아래부터 그 밝기 5단계의 사진을 보여줄 예정.

 

밝기비교 사진은 위 사진만큼의 어둡기에서 샤오미 LED 라이트만 단계별로 밝힌 채 촬영한 사진들이다.

밝기를 비교해야 하니까 전부 같은 설정으로 찍고 보정은 일절 안함.

 

▲ 1단계

 

▲ 2단계

 

▲ 3단계

 

▲ 4단계

 

▲ 5단계

 

이렇게 5장이면 좀 비교가 되실런지?

잠자기 전에 독서등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책상에서 스탠드로 활용해도 좋고,

적당히 어두운 밝기로 설정하여 밤에 분위기 내는 무드등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새 제품은 물론 이렇게 꼿꼿하게 서있는 제품이 오지만

쉽게 구부러지므로 얼마든지 각도를 바꿀 수 있다.

 

 

▲ 잠자기 전 독서등으로 활용

보들레르의 『파리의 우울』을 읽으며.

한 3단계 정도로만 설정해도 밤에 책을 읽기에 아주 충분하다.

전력소모도 크지 않아서 보조배터리만 넉넉하게 충전해주면 며칠씩 사용 가능해서 부담이 없다.

밤에 잠깐잠깐 쓰는 정도라면 보조배터리 한칸으로도 뭐 3~4일 쓸 듯.

 

 

▲ 침대 머리맡

가성비 굿, 활용도 굿.

역시 샤오미! 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

잠자기 전에 잠깐잠깐 책읽는 시간이나 혹은 다이어리 정리하는 시간이 좋아서

침대에 가는 시간도 좀 더 빨라졌다.

(잠드는 시간은 둘째로 치더라도..ㅋㅋㅋ)

 

+덧

참고로 자꾸 나오는 미피 인형은 설정용이 아니라

진짜 침대 머리맡에 있는 인형ㅋㅋㅋ

미피=네덜란드 캐릭터

나에겐 나름 역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녀석이라.

 

샤오미 USB 선풍기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

2016/07/16 - [손길 닿는 것] - [전자기기] 올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샤오미 USB 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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