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기 전에 머리맡에 등 켜두고 책 보다가 잠드는 생활들이 (웬일로) 꽤나 이어지고 있는데
타이밍 좋게 아주아주 센스있는 선물을 받았다.
바로 보름달 모양 무드등!
말한 적도 없는데 내 맘을 어찌 알고 적절한 선물 보내준 친구 센스에 왕감동..
이 리뷰가 블로그에 올라가는 날은 예약하기를 통해 한참 후에 올라가겠지만,
상품이 도착한 날은 아주 기가막히게도 정월대보름날이었다.
보름달 무드등을 정월대보름에!
업체측도 센스가 정말 대단하신 듯!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주 보지 못하는 관계로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서 받았는데
포장까지 해서 보내주었다.
정말 고마워!!!!!!!!!
그럼 본격적으로 개봉하여 리뷰 시작!
열자마자 본체가 딱!
무드등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보름달 부분은 실제론 입체가 아닌 평면이다.
구성품은 단촐한 편.
무드등, 콘센트, 불빛조절 다이얼까지.
필요한 것만 딱 들어있다.
무드등은 손바닥만한 사이즈였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좋은 사이즈!
그리고 어디에 세워놔도 잘 설 것 같은, 튼튼해보이는 받침대.
달 표면 모양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길!
이건 리뷰 사진 다 찍고 다시 생각나서 마지막에 다시 꺼내 찍은 사진인데
달 모양 디테일이 보이면 좋을 것 같아서 검은 배경에 찍어보았다.
이렇게 모양이 섬세해서 불을 켜고나면 마치 입체등인 양 빛남.
불빛 세기 조절하는 다이얼.
콘센트.
참고로 이 무드등은 휴대용은 아니고 전원을 연결해야 불이 들어오는 형태!
콘센트+다이얼+무드등을 연걸하면 이런 모양이다.
콘센트와 다이얼 선을 전부 연결하면
길이는 2m가 조금 안 되는 정도.
생각보다 그리 짧지 않아서 좋다!
아래사진은 무작위 밝기 비교 샷 여러 장
(단계가 딱딱 정해진 스위치가 아니라 다이얼이라 밝기조절은 다이얼 돌리기 나름)
등을 켜기 전에는 이 정도의 어두움이었다.
잘 안 보이겠지만 무드등 있는거 맞구요..
등이 좀 더 잘 보이도록 사진만 잘랐을 뿐,
구도도 거의 동일하고 보정도 안 한 사진들.
좀 더 부드러운 변화는 아래를 참고하시길.
약 27장의 사진으로 만든 gif
제일 어두운 밝기부터 밝은 밝기까지 연속으로 촬영해서 만들어보았다.
(보정 전혀 없음)
* 티스토리 어플로 확인해보니 움짤이 끝까지 안 나오고 중간에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PC에서는 잘 나오는데ㅠㅠ
이럴 때마다 정말 나를 애먹이는 티스토리...
제일 밝은 밝기에서 과연 책을 읽을 수 있을까?도 나의 관심사였고,
무드등 아래 찍힌 책은 가장 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책, 『On the Road』
음, 개인적으론 제일 밝은 밝기에선 책도 무난히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인테리어 소품이라지만 이런 조명 같은 경우는 실용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데
내 기준으로 이 무드등은
미관에 있어서도, 실용성에 있어서도
둘 다 합격 땅땅!
앞으로 자기 전에 분위기 내면서 책도 더 많이많이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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