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03
안녕!
오늘은 리짓군즈와 친구들 컨셉으로 게시물을 작성해보려 해~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여독도 풀기 전에 리짓군즈 친구들 공연을 가게 됐지 뭐야.
이 공연은 CAMP라는 이름으로 처음에 나를 뭇 설레게 했는데
(리얼 1박2일 캠프인 줄~)
알고보니 그 캠프는 아니었지만,
이번에도 리짓군즈 친구들이 무대 준비를 어찌나 열심히 했는지
롤링홀로 떠나는 캠프쯤 되었달까!
처음 오프닝 때
무대 위 텐트에서 리짓군즈 친구들이 나오면서, 램프를 탁 켜는데
캬 진짜 캠프 온 줄 알았잖아ㅠㅠㅠㅠ
오프닝부터 너네 최고야 정말ㅠㅠㅠ
리짓군즈(Legit Goons)-Camp out
170303 리짓군즈 단독공연 CAMP
텐트에서 램프 켜면서 나오는 거부터 찍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아쉽 흑흑
(그리고 제이호 친구 벌스 때 과자 뿌리는 뱃사공 친구..ㅋㅋㅋㅋㅋ)
블랭타임(Blnktime) 친구~
분명 처음엔 이렇게 커피 들고 시작한 공연이었는데ㅋㅋㅋ
제이호(Jayho) 친구,
그리고 뱃사공 친구!
제일 최근에 발표한 곡 'Goons House'를 불렀지!
군즈 겟 하이 헫~~~
요거 사실 여행간다고 많이 못 들어봤는데 공연 다녀오고나서 꽂혀서 더 많이 듣는 곡!
(그나저나 나 라이브 보다가 잠들었던 날 들려줬던 브라우니는 언제 내주는거야?)
이어서 '야자수'를 불렀는데 이건 영상으로!
리짓군즈(Legit Goons)-야자수
170303 리짓군즈 단독공연 CAMP
초반부터 턴업 장난 아니다!
제주에어 샤라웃 이만큼이나 하는데 이쯤되면 협찬 들어와야 하는거 아니니 정말
(뱃사공 친구 사진이 많지? 하하)
뱃사공 친구 오늘도 무대 잔뜩 예쁘게 꾸며놓고 준비 많이 해와선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며
패딩은 더워죽겠다고 츤츤ㅋㅋㅋㅋ
그래서 한 곡 하고 바로 벗었다는 사실 ^.~
리짓군즈 친구들 이렇게 얼마 안 한 것 같은데
벌써부터 게스트를 부르데!
황동현(a.k.a. 던밀스)친구와
(이날 원래 VMC 핸드사인 금지였다구ㅋㅋㅋ)
이준영(a.k.a. 넉살) 친구가 올라와버림!
이 조합+뱃사공이라면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도 부를 법 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무대는 없더라고^.ㅜ
그냥 황치 개인곡 넉치 개인곡 하고 내려감~
핑 못내 아쉬웠다...
이어서 리짓군즈 멤버별 개인 무대,
제이호 타임!
1집 타이틀곡 '르망'을 불렀고
뱃사공, 블랭타임 피쳐링의 threedumb Ride를 부름!
제이호(Jayho)-threedumb Ride (feat. 뱃사공, 블랭타임)
170303 리짓군즈 단독공연 CAMP
[르망] 수록곡 라이브는 처음 듣는데 라이브 좋고, 리짓군즈 친구들과 호흡도 좋고!
관객들은 떼창 못하는 곡이 없었음 이날~
제이호_친구가_너무_깨알같이_나왔네.jpg
뱃사공 개인무대는 블랭타임 피쳐링의 '아무것도 안 해'로 시작!
둘도 없는 한량노래~
(롤링홀 파란조명 밉지만 내가 이긴다!!!)
두 사람 너무 애틋한 거 아니야?
그리고 뱃사공 친구는 뭘 또 비공개 친구들을 두 명이나 불러왔어~
뱃사공-마초맨 (feat. 차붐, 딥플로우)
170303 리짓군즈 단독공연 캠프
근데 사실 딥상구 친구가 인스타에 올려버리는 바람에 다들 미리 눈치 챔ㅋ
딥플로우 친구 무대 위에서 나이 제일 많지만 여기선 다들 친구니까 말 놔버려~
(근데 뱃사공 친구 말 놓는 거랑 까부는 거랑 구분 없이 대하다가 결국 혼날뻔ㅋㅋㅋㅋㅋㅋ)
차붐 친구 오랜만이고~
뭐하고 지내냐는 물음에
아무것도 안 한다고ㅋㅋㅋㅋㅋㅋ
(검은색 후드 뒤집어 쓴 친구가 차붐 친구야.. 여기를 안 봐줘..)
인터뷰 끝내고 3979한테
노래 더 할 거냐고 물어보니
'작두' 하고 가겠다네~~~
넉살 친구도 다시 올라옴~~
본인 무대 끝나곤 바로 황치넉치 촬영 갔다는 바쁜 준영 친구.
아무튼 '작두'는 즐거웠다!!
마침내 돌아온 블랭타임 개인 무대~~~
[COLOR UNIQUE] 라이브도 드디어 들어보는구나ㅠㅡㅠ
블랭타임(Blnktime)-COLORMAN (feat. 어글리덕)
아예 등산가방 들고 등장한 어글리덕 친구 인상적이야ㅋㅋㅋㅋㅋ
반가워~~~
다들 뭐 메고 나오는 것 같아서 어덕 친구도 배낭 메고 왔는데
그게 아예 등산가방ㅋㅋㅋㅋ
그리고 역시나 한 곡 끝내고 벗어버림ㅋㅋㅋ
'니가 알던 내가 아냐 remix'를 비롯해서 개인곡 꽤 많이 했던 선주경(a.k.a. 어글리덕) 친구~~
어글리덕(Uglyduck)-Whatever
170303 리짓군즈 단독공연 CAMP
누가 앨범은 언제 내냐고 물어봤는데
"앨범은 내가 제일 내고 싶지!!!!!!"라며
오히려 우리한테 답답함을 토로하던 어덕 친구ㅋㅋㅋㅋ
그래 그렇겠지 안 내고 싶어서 안 내겠어!!!
이후로 아마 1부가 끝났던 걸로 기억해~
1부 때는 중간 측면에 바짝 붙어서 봤는데
거기 너무 숨막히고...
프리즘홀의 악몽이 떠오르며
DJ 소치바치 하나도 안 보였어...
그래서 좀 멀어도 맨 뒤에서 공간도 시야도 넓게 봐야겠다 하고 2부 땐 뒤로 갔는데
일단 공기가 다르더라ㅋㅋㅋㅋㅋㅋ
근데.. 키 큰 관객들 너무 많아서
시야 넓게는 무슨,
난쟁이 키로는 오히려 거의 보이지 않았어.. ㅎ그흑
줌도 많이 안 되는 렌즈 들고 맨 뒤에서 인간모노포드 하려니
2부는 사진과 영상이 안습이란다 핑
그냥 귀로 많이 담았어!
2부 때 카더가든 친구를 부르더라고~
근데 게스트 불러놓고 갑자기 김18번이랑 등등 부르면서 선물증정 이벤트 함ㅋㅋㅋㅋㅋㅋ
(결국 카더가든 친구가 너희 대체 사람 불러놓고 뭐하냐곸ㅋㅋㅋㅋㅋ)
근데 그 김18번이 제스티(Zesty)ㅋㅋㅋㅋㅋ
내 눈을 의심했잖아ㅋㅋㅋㅋ
"어 나도 랩펀데..." 하더니 무대 위에서 비트박스에 맞춰 랩도 함ㅋㅋㅋㅋㅋ
아무튼 리짓군즈 맨투맨 받아가서 부럽다 친구야~
리짓군즈 친구들은 아마 이때쯤 쓴 물을 꺼내들고
카더가든 친구의 노래를 들으며 홀짝홀짝 한 듯ㅋㅋㅋ
카더가든(Carthegarden)-야자수
170303 리짓군즈 단독공연 CAMP
크 야자수가 이렇게 바뀌어?
쓴 물을 부르네 불러ㅠㅠㅠ
카더가든(Carthegarden)-Bushwick
170303 리짓군즈 단독공연 CAMP
카더가든 친구가 메이슨더소울 친구를 닮고 싶어(ㅋㅋㅋㅋㅋ)
그 친구처럼 부르겠다며 불렀던 Bushwick
이 노래 때문에 내가 [Photographer] 앨범도 샀을 정도로 엄청 좋아하는 곡인데
부른다고 해서 소리지름ㅜㅜ
심지어 살살 녹는 어쿠스틱 버전ㅜㅜ
나도 쓴 물이 필요했다 친구들...
이후로 다시 리짓군즈 친구들이 무대를 이어갔고
2부 때 리짓군즈 곡으로
'greenfish', '리짓리기동', 'freedom freestyle' 등 부르면서
틈틈이 우리 존x 힙합이라고ㅋㅋㅋㅋㅋㅋ
맞아 너네 존x 힙합이야!!ㅋㅋㅋㅋ
'우리같은 사람들은'도 불렀는데
이번에도 맨 뒤여서 춤 잘 안 보였다ㅠㅡㅠ 슬퍼 흑흑
다음 너희들 공연은 꼭 맨 앞줄 사수한다 내가!!!
'이상한 보통 사람들'도 부른 후엔
리짓군즈(Legit Goons)-외롭지만 괜찮아
170303 리짓군즈 단독공연 CAMP
이건 앵콜 전 마지막 곡이었는데...
들으면서 진짜 찡했어ㅠㅠ
뱃사공 친구 진짜 멋있었고,
옆에서 도와주는 제이호, 블랭타임 친구도 그냥 다 뭉클하더라ㅠㅠ
이번에 우는 타임 있을 거고 눈물 없으면 오지 말라더니ㅠㅠㅠ
영상 내내 계속 고맙다고 하는데 내가 더 고마워 진짜로!!!!!!
너네 짱이야ㅠㅠㅠㅠ
이 뭉클하면서도 아쉬운 기분 가지고 "앵콜!"을 열심히 외쳤고
앵콜 곡으로 '야자수'를 불렀지!
제스티 친구도 함께 하더라ㅋㅋㅋ
그리고 코드쿤스트(Code Kunst) 친구가 할 말 있다면서 올라왔어!!!
이번에 나온 [MUGGLES' MANSION]을 소개하고
입장번호 추첨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처음으로 이 앨범을 받게 될 한 분을 뽑았는데
아직도 안 잊혀지는 그 번호 32번!
크.. 4만 낮춰 불러주지...(28번이었던 사람)
디지털줌까지 무리하게 땡겨 드디어 한 샷 잡은 DJ 소치바치(a.k.a. 빅라이트) 친구와
증정 이벤트 끝나곤 리짓군즈 친구들 마지막 무대 하는 동안 옆에서 나름대로 리듬 타던 코쿤 친구ㅋㅋㅋㅋ (귀엽)
총 2시간 반 정도 했나?
어떻게 지나갔는지 진짜 모르겠더라!
무대는 공연 끝나고 온전히 볼 수 있었는데
세상 예쁘고 신경 많이 쓴 거 다 티남ㅠㅡㅠ
군사마리 때도 여러 포인트에서 그 섬세함에 감동 정말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었달까.
컨셉 뚜렷하고 (그것도 늘 참신하고)
거기에 맞춰 준비한 것도 많고,
사소한 것에서까지 정성이 가득가득 느껴지고,
러닝타임 내내 꽉 찬 공연!
한국 오자마자 이런 공연 기분 좋게 볼 수 있음에 감사해 정말.
그리고 친구들 컨셉 너무 정겹고 친근하고 좋았어!
비록 반말이 어색해서 모든 게스트들이 힘들어하긴 했지만ㅋㅋㅋㅋ
덕분에 3979랑도 친구 먹고 이런 공연이 또 어디 있겠어!ㅋㅋㅋㅋ
예매자 전원에게 증정했던 연필 선물도 깨알 같았고
리짓군즈 감성 충만한 아이템이었다!!!
아껴서 잘 쓸게~~~
~ 에필로그 ~
리짓군즈 친구들한테 선물 주고, 나도 다시 받음!
공연 끝나고 같이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나에겐 제일 기념할만한 이것만 올릴래.
헤헤 고마워 친구들아><
조만간 더 큰 데서 또 보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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