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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이 문화를 사랑한 방식

[공연후기] 팔로알토 단독공연 UNITE Concert (2) (사진많음)

by Heigraphy 201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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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8. 이 글은 N포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약간의 수정을 거쳐 옮겨온 글입니다.)

 

 

Unite Concert

2부엔 더 많은 게스트와 함께 돌아온 팔사장님!

사장님 의상도 바뀌었다ㅎㅎ




2부 첫 번째 게스트는 비프리!

 

 

 비프리님 유나이트 콘서트 진행되는 동안

2층 난간에서 계속 왔다갔다 하며 보시는 걸 봤는데

역시 게스트로 나오실 줄 알았다ㅎㅎ

뭘 부르셨는지는 역시 기억이 저편으로...

 

 

 

 다만 팔사장님이랑 같이 부른 노래로 기억나는 건

'Celebrate'

내가 비프리님 훅을 미친듯이 따라 부른 기억이 나기 때문에..ㅎㅎㅎ


하이라이트 레코즈 멤버의 콘서트를 갈 때는

굳이 콘서트를 대비하여 노래를 무한반복하거나 연습해갈 필요가 없다.

이미 다 아는 노래고, 따라 부르기도 얼마든지 따라 부를 수 있으니까.

그만큼 평소에 많이 듣고 좋아한 음악들이니까.

그래서 사실 이번 유나이트 콘서트를 보러 올 때도

직전까지 별로 공연 보러 왔다는 실감이 안났다.

입장 전까지도 그냥 평소에 듣던 대로 노래 듣다가 오랜만에 홍대 거리 한 번 밟은 느낌.


할랏 노래, 특히나 공연에서도 웬만큼 불렀었다 하는 노래들은

EBS공감 바스코편 미공개 영상에서 바스코님 팬이 무대에서 더블링 치듯이

나도 할랏 음악 더블링 칠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써놓고도 자신감 쩐다)

 

 

비프리_feat.노이즈.jpg ...


비프리님 멘트 중에는 하나가 기억나는데

팔사장님이 할랏레코즈를 접으려고 고민중이었을 때

사장님이 그런 고민을 하기까지 사장님을 가장 힘들게 한 존재가

본인이시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말에 팔사장님이 그냥 하하하 하고 웃어넘겨서 진실은 모른다만

아무튼.. 내가 봐도 말도 많고 탈도 많던 2015년의 하일라잇..ㅋㅋㅋ



다음 곡은 많은 사람들이 은근히 기대했을 자메즈, 앤덥과의 '거북선'!

 

 

 

송민호는 나오리라 기대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나오지 않았다.

자메즈님은 약 세 달 전에 어글리 정션에서 본 뒤로 라이브 오랜만에 보는 거고

앤덥님 라이브는 진짜 처음 들어봤다.

잔잔히 흥겨웠던 공연에서 확실히 털ㄴ업!!!하는 곡이었던 거북선.

 

사진을 자세히 보면 팔로알토님, 자메즈님, 앤덥님 옷을 맞춰입은 걸 볼 수 있는데

사장님 이 무대 시작 전에 갑자기 "옷을 입어야돼서.." 하면서 주섬주섬 입더니

이 무대 끝나자마자 너무 덥다며 바로 옷 벗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장하는 자메즈와 앤덥에게는 "어 그냥 입고 가면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는 앵콜 때인지.. 앵콜 전 마지막 무대 때인지..

아무튼 거의 마지막 무대 ㅠㅠ

 

 

 오케이션, 비프리, G2 등

하이라이트 레코즈 식구들이 거의 다 나왔었다.

(유나이트 콘서트에서 유일하게 못 본 할랏 뮤지션은 헉피님이었던 듯)

거북선 Remix도 부르고, 할랏 컴필 앨범에 수록된 곡도 부르고

Good Times도 불렀던 듯..?

 

 

 

 

 

 공연 중간에 본인 파트가 있었던 몇몇 곡에서는 나오지 않다가

공연 마지막즈음에 등장한 오케이션님.

이번 공연에선 안 나오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의리!

 

 

 

 이 사진 보고 생각난 건데 바빌론님도 왔었다!!!!!!!!!!!

Good Times 보컬 부분을 직접 불러주셨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 이 날 라이브로 다 들었다.

 

 

 

 

 

유나이트 콘서트에서 찍은 사진 중 가장 좋아하는 팔로알토님 사진으로 마무리.



(1년 10개월 전이긴 하지만) 지난 단독공연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셋리스트와, 사실 하일라잇 멤버들과 함께하는 무대라면 그것이 무슨 노래로 구성되어 있을지 예측이 가능하고, 이번 무대 또한 그 셋리스트와 예측이 크게 벗어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에서 좋았던 점은 예측하지 못한 게스트들의 등장과 피처링, 그리고 '쇼미더머니'를 한 번 거쳤음에도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여전히 '베테랑'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들을 보여주고, 오랜 팬들을 염두에 둔 공연을 만들어주었다는 점이다. 말로만 "그렇게 했다"가 아니라 실제 공연 내내 그것이 느껴지기도 했고.

정말 처음에 팔사장님이 말한 대로 수퍼털ㄴ업하는 공연은 아니었지만 여운이 참 진했다.



공연이 끝나고는 사인회도 있었다. Hi-Life, Chief Life, Cheers 다 들고 가서 밀린 사인들 받았다. 거기에 티켓+현장에서 나눠준 포스터까지 하니 사인해야하는 게 너무 많아서 죄송했을 지경..ㅎㅎ

 

 

+) 덧

참! 12월에 하이라이트 레코즈 콘서트를 악스홀에서 할 예정이라던데

꼭 가고싶다!!!!!!!!!!!

지난 5주년 공연 V홀도 좁다고 악스홀에서 해달라던 팬들의 말이

현실이 되는 순간ㅋㅋㅋㅋㅋㅋㅋ

분신도 못가는데 할랏 콘서트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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