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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7'연휴 여행(전주,순천)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12 낙안읍성 pt.2 (낙안읍성 한눈에 내려다 보기)

by Heigraphy 2018.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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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빨래터도 잘 재현해놓은 낙안읍성이었다. 이 옆에 실제로 한 아주머니께서 앉아계시며 빨래를 하시는 듯했다.

 

 

 

 

  낙안읍성의 예쁜 돌담길은 계속해서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천연염색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대장금 테마존도 있었다. 알고보니 낙안읍성에서 대장금을 촬영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대장금 테마존에 웬 동물 친구들이 이렇게 있었다. 귀여운 토끼와 흑염소들! 근데 얘네가 대장금과 무슨 상관일까..?

 

 

 

 

  아무튼 우리는 길을 계속 갔고,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곳에서 또 사진을 찍었다. 5월의 낙안읍성 최고!

 

 

 

  이윽고 만난 성곽길 올라가는 계단. 알고 찾아간 건 아니고 이것도 우연히 찾았다.

 

 

 

  성곽길에는 난간이랄게 없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서 다녀야 한다. 그럼 이제 낙안읍성을 한눈에 내려다보러 고고!

 

 

 

  가는 길에 만난 푸른 대나무숲. 성곽길에 오르면 대나무도 이렇게 낮아보인다.

 

 

 

 

  마침내 제일 높은 곳에 다다르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정처없이 걷고 걸었던 이 넓은 낙안읍성을 한눈에! (오른쪽 하단에 찍힌 사람 크기를 보면, 이 부지의 규모가 얼마나 큰 건지 감이 올 것이다.) 보자마자 어찌나 감탄이 나오던지. 이걸 보러 낙안읍성을 왔나보다 싶을 정도였다.

 

 

 

  이 낙안읍성을 배경으로 역시나 우리 사진도 남겼다.

 

 

 

 

  이런 풍경을 두고 가는게 아쉬워서 쉽게 발을 못 뗐다. 두 발자국 가서 찰칵, 두 발자국 가서 찰칵, 계속 그렇게 사진으로라도 담아두려고 했던 것 같다. 이 광경을 보고는 아까 우리와 같은 버스를 탔던 외국인들이 생각나면서, 그들이 부디 이 광경을 꼭 보았길 바랐다.

 

 

 

  볼 것 다 봤으니(?) 이제 다시 성곽길을 따라 내려간다.

 

 

 

  성곽길에서 내려다 본 도예방. 이런 곳에서 체험을 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여기도 흐드러진 유채꽃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 너머로 보이는 기와집들은 한층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약 2시간 가까이 걸려 낙안읍성 돌아보기가 끝난 후 밖으로 나왔다. 너무 감사하게도 흙먼지털이기가 있었다. 이날 다 좋았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모래바람이 많이 불긴 했어...

 

 

 

  다시 순천 시내로 나가는 버스는 이 GS25 편의점 앞에서 탈 수 있다. 버스 시간대는 편의점 직원에게 물어보면 된다.

  근데 이곳 버스 배차간격이 굉장히 크다. 우리도 약 5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배가 고파서 그 사이에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시간도 애매하고 식당도 애매해서 좀 고민을 했다.

 

 

 

  그러다 결국 편의점에서 라면과 김밥을.. 뭐 여행 다니면서 늘 잘 먹을 수 만도 없고, 한끼 정도 이렇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50분이면 오는 줄 알았던 버스가 약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온다는 것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식당 찾아 들어가서 여유롭게 밥 먹고 나올 걸...

 

 

 

 

  결국 이곳에서 한 시간 반 버스를 기다리고 다시 30분을 타고 나가서 다음 목적지에는 2시간이나 더 지난 후에야 도착할 수 있었다. 낙안읍성 다 좋은데, 뚜벅이 여행자라면 버스 배차간격을 정말 잘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여행 마지막 날이라 시간이 많지만은 않았던지라 조금 초조해졌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순천만국가정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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