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y Heigraphy
여기저기 살아보기/태국 맛집&카페 지도

[태국 방콕] 방콕에서 중국집은 여기로 가십쇼.. 짬뽕/짜장면 맛집, 아이성(ISUNG)

by Heigraphy 2025. 5. 29.
반응형

 

  타향살이 중 거의 일 년만에 먹은 중화요리... 맛있는 짬뽕에 탕수육이 한동안 매우 먹고 싶었는데 모처럼 기회가 돼서 다녀왔다. 수쿰빗 지역에 위치한 중국집 아이성(ISUNG)이다.

 

1. 외관 및 입구

입구

  건물 2층에 위치한 아이성. 주변에는 아직 가게가 덜 들어왔는지 아이성 혼자 덩그러니 있는 느낌이다. 한국에서의 흔한 중국집과 다르게 외관부터 매우 깔끔한 느낌. 밖에 메뉴가 써있는 게 아니라면 중국집인지도 잘 몰랐을 듯.

 

 

운영 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입간판은 오후 9시까지라고 써있는데, 문에 붙은 안내문에는 오후 10시까지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한국어가 있으니 아주 편안하네.

 

 

아이성 지점

  무려 한국에도 지점이 있는 식당이었다. 원래도 기대했는데 저 리스트 보고 신뢰 팍팍. 이천, 광주, 방콕 수쿰빗, 방나, 파타야 총 5개 지점이 있고, 우리가 방문한 곳이 바로 아이성 방콕 수쿰빗 지점이다.

 

 

 

2. 메뉴

짜장 메뉴, 짬뽕 메뉴

  프로모션인 듯한데 짜장면이 99밧이다. 짜장 종류도 간짜장, 해물쟁반짜장 등등 다양하고 짬짜면도 있다. 짬뽕은 더 다양함... 해외에서 차돌짬뽕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가격은 200-300밧 대.

 

 

짬뽕 메뉴, 요리 메뉴

  볶음 짬봉도 있고 하여튼 매우 다양하다. 요리 메뉴는 깐풍기, 깐쇼새우, 탕수육 등. 이외에도 더 많은데 메뉴판 사진을 다 못 찍음.

 

 

세트 메뉴

  역시 중국집은 세트 메뉴지. 대체로 짜장+짬뽕+요리 메뉴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마침 탕수육+삼선 짬뽕이 먹고 싶었고, 짜장만 살짝 바꾸고 싶어서 혹시 A세트에 추가금 내고 짜장면을 바꿀 수 있냐고 했더니, 20밧을 더 내면 가능하다고 해서 간짜장으로 바꿨다. 거기에 삼선짬뽕 하나 더 추가!

 

 

3. 내부 및 분위기

깔끔한 내부

  일단 식당이 꽤나 넓고 테이블도 많다. 창으로 빛이 한껏 들어와서 실내도 밝고 하여튼 뭔가 내가 생각하는 중국집 이미지랑 다름. 깔끔해서 좋았다.

 

 

로드뷰

  창가에서는 수쿰빗 로드뷰를 볼 수 있다. 요즘 같은 우기엔 비 오는 것도 보여서 운치를 더할 수 있음.

 

 

4. 음식 (짜장면 짬뽕, 탕수육)

기본 세팅

  여기 한국 식당 맞네... 양파, 춘장, 김치, 단무지 기본 제공에 물이랑 얼음컵도 기본으로 주신다. 물병도 진로 개구리가 부착된 한국의 그것임. 너무 좋아ㅠㅠㅠㅠ 세팅 보자마자 반가워서 감격했다.. 한국에선 당연한 게 여기서는 당연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걸 한동안 못 누리고 살았지.

 

 

간짜장

 삶고+구운 계란이 올라간 간짜장. 딱 봐도 짜장 소스가 윤기가 촤르르 나는 게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참고로 짜장 시키면 짬뽕 국물도 주심. 가성비가 미쳤어요... 짜장 조금 얻어먹어 봤는데 생각보다도 더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식기 전에 먹으면 진짜진짜 맛있어요.

 

 

삼선짬뽕

  실물로 보면 엄청 크고 그만큼 양도 많다. 세숫대야 냉면은 봤어도 세숫대야 짬뽕은 처음 봄. 왜 메뉴판에 'small size'가 있는지 알겠다. 양이 좀 적은 사람은 한 그릇 다 못 먹을 수도 있을 듯. 새우, 게, 오징어, 홍합 등등 해물이 아낌없이 들어가서 매우 푸짐하고 맛이 깊다. 요즘 한국에서도 짬뽕 맛없는 집도 많은데, 여기는 진짜 맛있음. 약간 맵긴 함! 다만 홍합이 입이 잘 안 벌어져서 먹기 불편한 점이 쪼끔 있었다.

 

 

짜장, 짬뽕, 탕수육
탕수육 중짜

  세트에 포함된 탕수육은 중짜(M size)이다. 사이즈별로 갯수가 정해진 모양인데, 중짜는 18조각이 나온다고 한다. 겉바속촉 미쳤고 고기 신선하고 이것도 기대한 만큼 맛있었음. 3명이서 나눠 먹기에 양도 딱 적당했다.

 

 

세팅 완

  1인 1메뉴에 탕수육 기본이지. 진짜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다 맛있었고, 계속 생각날 지경. 한동안은 수쿰빗에 갈 일이 있으니 조만간 한 번 더 갈 것이다.

 

  방콕에서 중국집 맛집을 찾을 줄은 진심으로 몰랐네. 한 1년 정도 전에 다른 식당에 가 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별로여서 그 뒤로 방콕에서 중국집은 잘 안 갔는데 말이야... 여기라면 또 갈래. 한국 가기 전에 몇 번 갔다 갈래. 방콕에서 중화요리가 먹고 싶다면 아이성 강추.

 

 

세금 별도

  3명이서 1,159밧(약 48,700원)이 나왔다.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쪼끔 더 비싼 정도. 세금 7% 정도가 별도로 붙어서 나오기 때문에 최종 금액은 조금 더 비쌀 수 있다. 그래도 다들 오랜만에 먹는 중화요리에 맛도 있어서 대만족 하면서 먹었음. 이게 고향의 맛이지(?)

 

 

5. 위치

 

  MRT 페차부리(Phetchaburi) 역에서 도보 5분 정도.

 

 

Copyright ©️ 2015 Heigraphy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