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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살아보기/태국 맛집&카페 지도

[태국 방콕] 수쿰빗 카페 도장깨기 #8 Invisible coffee

by Heigraphy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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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수쿰빗(สุขุมวิท, Sukhumvit) 카페 도장깨기 여덟번 째. 수쿰빗 쏘이 16에 위치한 Invisible coffee(인비저블 커피)이다. 미리 밝혀보자면 처음으로 비추하는 카페를 써볼 예정..

 

1. 외관

Invisible coffee 입구

  새하얀 벽에 깔끔한 느낌이 드는 외관이다. 사실 바로 옆에 있는 카페를 가고 싶었는데 만석이라서 옆 카페인 인비저블 커피로 왔다. 들어갈 때만 해도 여기는 조금 한산한 편이었거든.

  일단 외관 느낌 자체는 나쁘지 않다. 조금 더운 날씨만 견딜 수 있다면 운치있게 밖에 앉아 마시는 것도 좋아 보인다. 실제로 이날 밖에 앉아서 커피 마시는 사람도 많았음.

 

 

2. 메뉴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

  커피, 콜드브루, 논커피 등등 종류가 많다. 가격은 일반 수쿰빗 카페랑 비슷한 편으로 100밧 내외라고 생각하면 된다. 언제나처럼 방콕의 카페 실내는 춥기 때문에 따뜻한 라떼로 주문.

 

 

빵과 드립백 커피

  이날 사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디저트가 있으면 같이 먹어보려고 했는데, 빵이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 아니라서 패스... 크로와상은 마트표 퀄리티 같아 보였다. 한쪽에는 드립백 커피도 판매하고 있다. 원두가 다양하여 취향껏 고르면 될 듯하다.

 

 

3. 내부 및 분위기

카운터 및 조리대
내부 테이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라서 깔끔하니 예쁘다. 원형 테이블도 있고, 벽먼에 달려있는 선반형(?) 테이블도 있다. 다만 이 테이블 의자는 등받이가 없어서 조금 불편할 수 있다. 원형 테이블 자리는 조금 협소한 편이라 실제로 4개 테이블이 꽉 차 있긴 좀 어려울 듯하다.

 

 

잡지 및 책
창가석

  각종 잡지가 있어서 읽어봐도 되는 것 같고, 편함(?)보다는 운치를 좀 더 즐기고 싶다면 창가석에 앉아도 좋다. 바깥에도 테이블이 두 개 정도 있어서 앉을 수 있다.

 

  그나저나 여기를 왜 비추한다고 했냐하면.. 분명 사람이 없어서 들어갔는데 나 이후로 사람이 물밀듯이 밀려 들어왔다. 주변에 회사가 많은지 직장인처럼 보이는 그룹이 몇 팀이나 들어왔는데 진심 도떼기 시장 같았음... 딱 평일 오후 12시 반부터 1시 반까지. 공간도 그리 넓지 않은데 사람이 열댓 명이 들어차니까 진짜 시끄러움 이런 카페 처음 봄ㅋㅋㅋㅋ

 

  와이파이를 물어보려고 했는데, 사람이 계속 들어와서 카운터가 바빠 보여서 조금 이따 물어봐야겠다고 미뤘더니, 그대로 타이밍을 놓쳐서 1시간 동안 아예 묻지를 못했다. 그냥 핫스팟 켜서 썼고, 손님 빠질 때쯤이 나도 커피 다 마실 때라서 커피 다 마시고 나서 와이파이 물어보는 것도 웃겨서 그냥 그대로 나도 나갔다. 진심 여기 점심 때 다신 안 간다. 아니 그냥 앞으로 다신 안 갈 듯.

 

 

4. 음료(커피)

따뜻한 카페라떼

  분위기야 몰랐으니 잘못 걸렸다 치고, 대신 커피가 맛있었냐? 그마저도 아니... 라떼인데도 원두 탄맛과 신맛이 다 느껴지는 신기한 맛이었다. 여태 수쿰빗 일대에서 마신 커피가 대체로 평타 이상은 했고, 여기도 사실 구글 평점 보고 간 거라 커피는 맛있겠지 싶었는데, 최근 먹어 본 라떼 중에 제일 맛없었음. 맛이든 분위기든 도무지 다시 갈 이유가 없는 카페...

 

 

5. 위치

 

  MRT 수쿰빗(Sukhumvit), BTS 아속(Asok) 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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