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오기 전 좋아했던 카페. 정말 종종 가던 곳이라 그동안은 알리고 싶지 않아서(?) 아껴두다가 이사 온 뒤로 올려본다. 방콕에 여행왔다면 한 번쯤 가보는 왓 아룬(Wat Arun)이랑도 가까워서 겸사겸사 들르면 좋을 것 같다.
1. 외관
골목길 한쪽에 자그마하게 문이 나 있다. 주변은 사실 그냥 조용한 로컬 골목이어서 카페가 크게 눈에 안 띌 수도 있으니 잘 보면서 가야 한다. 아무튼 외관부터 따뜻한 느낌의 카페.
2. 메뉴
커피와 논커피 메뉴가 있고, 가격은 무척 저렴하다. 방콕에서도 조금만 번화가로 나가면 아메리카노 한 잔에 100밧 우습지만 이게 진짜 로컬 음료 가격입니다 여러분... 가격이 로컬이어서 마음에 들었던 점도 있다.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더 많은 메뉴를 볼 수 있다. 케이크는 진열장에 준비되어 있는데, 그날그날 준비된 디저트가 조금 다르다. 샤인머스캣 파이, 딸기 케익, 바노피 파이, 블루베리 파이, 치즈 케익 등등 케익/파이류 디저트가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케익이 정말 맛있음.
3. 내부 및 분위기
카페는 살짝 아담한 편이다. 테이블은 한 3-4개 정도. 평화롭고 잔잔한 분위기이다.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심! 일행이랑 도란도란 이야기하거나 책 읽기 좋은 분위기이다.
4. 커피와 케이크
크림치즈와 샤인머스캣이 절반 이상 차지한 샤인머스캣 치즈 파이. 금가루 데코가 인상적이었던 디저트였다. GUNSBAKE에서 맨 처음 사먹어본 메뉴인데 너무 맛있어서 이 뒤로 계속 사먹기 시작했다. 크림치즈랑 샤인머스캣 정말 잘 어울리고 맛있었음. 커피는 약간 산미가 있는 편이다.
지인 생일에 소소하게 준비한 딸기박스, 딸기 컵케익. 크림치즈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생크림도 정말 맛있음. 딸기도 태국에선 흔치 않게 맛있는 딸기였다. (태국 딸기는 한국 딸기랑 달라서 보통 맛이 별로 없음)
크리스마스 때도 여기서 케익 사먹었네. 믿고 먹은 딸기 생크림 케익.
생각해보면 GUNSBAKE 도보권에 살 때는 생크림 케이크가 그렇게 생각이 잘 안 났네. 먹고 싶으면 자연스럽게 GUNSBAKE 가서 먹으면 되니까. 태국은 날씨가 더워서 생크림보다는 버터크림이 훨씬 많은데, GUNSBAKE에 가면 맛있는 생크림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정말 강추.
5. 위치
왓 아룬(Wat Arun)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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