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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살아보기/태국 맛집&카페 지도

[태국 방콕] 수쿰빗 카페 도장깨기 #4 Greydient & Them - coffee cafe space

by Heigraphy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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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수쿰빗(สุขุมวิท, Sukhumvit) 카페 도장깨기 네 번째. Greydient & Them 카페다. 쓰다 보니 수쿰빗에 있는 카페 이름은 왜 다 영어일까? 이곳은 바쁘디 바쁜 수쿰빗 일대에서 조용하면서 분위기가 좋고 커피가 맛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1. 외관

Greydient & Them

  수쿰빗 대로변에서 골목 하나를 살짝 들어오면 Greydient & Them 카페가 나온다. 그거 몇 발자국 조금 더 들어왔을 뿐인데 분위기가 무척 평화로워진다. 외관은 조금은 투박하게 노출 콘크리트 같은 컨셉으로 이루어져 있다.

 

 

2. 메뉴

커피 메뉴

  수쿰빗 일대에서 커피 잘한다고 소문난 곳은 다 원두를 직접 고를 수 있는 것 같다. 커피알못이라 봐도 모르지만... 하우스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이 있고, 디카페인도 있다. 커피도 우유가 안 들어간 것/들어간 것으로 나뉘는 듯하다. 라떼처돌이답게 오늘도 아이스라떼(100밧, 약 4,260원) 주문. 핫과 아이스 가격이 같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스페셜 & 논커피 메뉴

  커피 메뉴 중 스페셜 메뉴도 있고, 논커피 메뉴도 있다. 다양한 맛을 원한다면 이 중에서 주문해도 좋을 듯. 가격대는 대충 100밧 이상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디저트 메뉴

  티라미수, 치즈케익, 베이글, 쿠키 등등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다. 꽤 먹음직스러워 보였고, 간단한 요기가 가능할 것 같다.

 

 

3. 내부 및 분위기

카운터

  낮은 테이블의 카운터에 꽤나 개방된 형태라 커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준다. 직원분이 영어도 잘하셔서 메뉴를 고민하고 있으면 친절하게 이것저것 알려주신다.

  조금 독특하다고 느낀 건, 보통 카페에서 손님의 대화 소리가 들리고 직원들이 듣는(?) 포지션일 텐데, 여기는 혼자 온 손님이 많고 조용해서 카운터에서 직원들이 얘기 나누는 소리가 다 들림... 한 직원이 일한 지 얼마 안 된 건지 조근조근 인수인계를 하는 느낌이었는데, 시끄럽다기보다 뭔가 정겨웠다.

 

 

1층
1층과 2층

  총 2층으로 된 카페였다. 다만 1층엔 크고 높이도 적당한 테이블이 두세 개 있는 반면, 2층에는 낮은 테이블에 소파가 있거나, 테이블이 무척 작은 것뿐이어서 작업하러 온 내 목적에는 맞지 않아 1층에 앉았다. 사람은 많지 않아서 조용했다.

  보다시피 내부도 노출 콘크리트 같은 컨셉으로 디자인 되어 있어서 조금 투박해 보이지만 이곳만의 매력을 더해준다.

 

 

4. 음료(커피)와 작업하기

아이스 라떼

  섞기 전에 위에 커피만 한모금 마셔봤을 때는 산미가 좀 느껴졌지만, 섞고 나서는 커피가 엄청 고소했다. 이건 커피보다 우유의 고소함이라는 것이 느껴지긴 했지만... 어쨌든 내 입맛에는 합격.

  더불어 여기서 작업을 하긴 했는데, 너무 카운터 바로 앞이라서 조금 눈치 보여서 아주 편하진 않았다. 실제로 직원들이 별로 신경은 안 쓰는 것 같다면 그냥 혼자 뭔가 빠르게 끝내고 일어나야 할 거 같은 기분이 들었음ㅎㅎ 다음엔 작업하러 간다기보다 그냥 커피 마시러 다시 갈 듯. 이번에 못 먹은 디저트도 먹어보면 좋고.

 

 

5. 위치

 

  MRT 수쿰빗(Sukhumvit), BTS 아속(Asok) 도보 약 5-7분. 접근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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