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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조식 최고! 씬톤 미드타운 호텔 (Sindhorn Midtown Hotel Bangkok)

by Heigraphy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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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놀러온 E언니의 은혜를 입어 호캉스를 다녀왔다. 여태 가본 방콕 내 호텔 중 제일 좋은 호텔이었음...😊 랑수안(Langsuan) 지역, 대중교통으론 칫롬(Chitlom)역 근처에 위치한 씬톤 미드타운 호텔 방콕(Sindhorn Midtown Hotel Bangkok)이다.

 

 

1. 씬톤 미드타운 호텔 방콕 외관 및 입구

씬톤 미드타운 호텔 방콕

  씬톤 미드타운 호텔이 워낙 높은 건물이라 칫롬역 근처에서부터 이미 건물이 보인다. 밤에도 반짝반짝 눈에 띔.

 

 

입구

  야자수 같은 게 입구까지 쭉 이어져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호텔 바로 앞 건물 1층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서 편의성도 좋다. 방콕살이 N개월 차, 입구부터 외국인(?)이 너무 많아서 급 외국 온 느낌 남.

 

 

밖에서 본 로비

  층고가 엄청 높다. 카운터에는 시간에 따라 한국인 직원이 있기도 해서 편하다. 체크인 할 때는 여권이 필요하다.

 

 

2. 트윈룸 객실

트윈베드

  무려 24층에 위치한 방. 꽤 널찍하고, 컬러풀한 액자와 소파 덕분에 첫인상이 산뜻하고 좋다. 방콕을 포함해서 태국 내 호텔을 벌써 네다섯 군데는 가봤는데 진심으로 씬톤 미드타운 호텔이 제일 좋음. 태국에서 이렇게 미감 챙기는 호텔 처음 봤어.

 

 

침대와 소파

  침대도 딱 편안하고 좋았고, 소파는 테이블을 앞두고 맞은편에 TV가 있어서 유튜브 틀어 놓고 뭐 먹고 마시면서 정말 유용하게 썼음ㅋㅋㅋㅋ 내 방도 이런 곳이면 좋겠다(?)

 

 

슬리퍼

  촉감은 고사하고 슬리퍼 자체를 안 주는 호텔도 참 많은데 여긴 너무나 퀄리티 좋고 부드러운 슬리퍼를 줘서 이것 또한 참 마음에 들었다.

 

 

샤워 가운과 책상

  보통 호텔 가운은 너무 길고 번거로워서 잘 안 쓰지만.. 수영장 갈 때는 정말 유용하다. 옷장 옆에 있는 책상도 활용하기 나름. 블로그를 써보려 랩탑을 들고 갔지만 꺼내보지도 않은 건 안 비밀^^

 

 

화장실과 각종 어메니티

  수건부터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 등등 거기다가 세면대에 생수까지 배치된 게 정말 섬세하다고 느꼈다. 태국의 물도 석회수라 아무래도 양치할 때도 생수를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그런 수요를 예상하고 배치했다는 게.. 진짜 센스 만점임. 드라이기도 세면대 아래 파우치에 들어 있었다.

 

 

미니바와 각종 티

  일반 커피부터 디카페인, 그리고 차가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었다. 아래 냉장고에는 맥주, 콜라 등이 있는 미니바가 있다. 물은 상온에 있고 기본 제공.

 

 

24층 뷰

  이날만큼은 특별히 #투데이방콕 #TodayBangkok 을 담당했던 씬톤 미드타운 호텔 24층의 뷰... 아래 호텔 수영장이 보이고, 전체적으로 마천루가 보인다. 역시 랑수안 거리(Langsuan Rd). 방콕의 도심 중 도심.

 

 

룸서비스

  룸서비스는 24시간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단품 메뉴로 주문할 수도 있고, 세트로 주문할 수도 있다. 이 뒤에도 메뉴가 엄청 많음.

 

 

 

3. 조식

아침 식사 안내

  조식은 오전 6시 반부터 11시까지. 6시 반-8시 사이에는 한적한 편이고, 8시-9시와 10시 반-11시는 꾸준히 사람이 있고, 9시-10시 반 사이에는 사람이 많다. 생각해보니 우리도 늘 9시-10시 반 사이에 갔던 것 같음ㅎㅎ

 

 

아랍 메뉴

  조식 레스토랑 입장하기 전 입구에는 아랍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할랄 음식이겠지? 후무스, 아랍식 샐러드, 샌드위치 등이 있다.

 

 

조식 레스토랑

  홀이 꽤나 넓고, 이 사진 오른쪽에 방 같은 것도 있어서 자리가 모자라는 경우는 없다. 다만 사람 많을 때 가면 좋은 상석에 앉는 게 조금 힘들 수는 있다.

 

 

테이블

  직원이 투숙객임을 확인하고 테이블까지 안내해준다. 착석과 동시에 커피 주문을 받아감. 뷔페 뜨러 가기 전에 기다란 종이에 원하는 메뉴를 펜으로 체크한 후 테이블에 올려두면 주문이 접수된다. 우리는 이틀 동안 퀘사디아, 연어 에그베네딕트, 오믈렛, 태국식 바질 치킨 덮밥 등을 시켰다.

 

 

한식 스테이션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었던 코너. 옆에는 제육볶음/쏘야도 있었다. 보통 여행 와서는 한식 잘 안 먹을 텐데 태국 생활자는 여기서 제일 눈 돌아감ㅋㅋㅋㅋ 이틀 내내 비빔밥 먹었다.

 

 

아시아 스테이션

  죽, 국, 채소볶음, 딤섬 등등 아시아 음식이 모여있던 곳.

 

 

웨스턴 스테이션

  찐감자, 브로콜리, 소세지, 계란 등등 서양식 조식 코너.

 

 

에그 스테이션

  테이블에 올려 놓은 주문서가 여기로 와서 주문되는 듯하다. 오믈렛, 에그 베네딕트 등등 계란 요리는 여기서 즉석으로 만들어 준다.

 

 

국수

  면부터 국수에 들어갈 채소, 완자 등등 재료를 직접 골라서 주문할 수 있는 국수 코너. 국수 먹겠다고 하면 쉐프가 직접 그릇을 들고 내가 부르는 재료를 담아다가 만들어 준다. 면 고를 때 좀 어렵다면 가장 무난한 건 '쎈렉(เส้นเล็ก / 얇은 면)'이니 참고하기.

 

 

각종 햄과 치즈

  이쪽도 서양식. 치즈와 햄이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햄은 비프 햄이 제일 맛있었고, 치즈는 아침부터 먹기가 조금 부담스러워서 패스..ㅎㅎ

 

 

우유와 시리얼, 푸딩

  우유도 무슨 지방, 저지방 등등 종류별로 있고, 시리얼도 콘푸로스트, 코코볼 등등 다양하다. 다른 쪽에는 요거트와 각종 견과류가 준비되어 있다. 푸딩도 맨날 바뀌는데 진짜 맛남.

 

 

빵 및 베이커리류

  크로와상 등 페스트리류 빵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빵오쇼콜라는 뭔가 너무 딱딱해서 먹기가 힘들었고.. 그 옆엔 와플,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팬케익 등등 갓 구워 따끈하게 먹는 빵이 있는데 이게 진짜 맛있다.

 

 

과일 주스와 과일

  전날 먹은 팁싸마이 오렌지 주스가 생각나서 마셔봤지만 그만큼의 퀄리티는 (당연히) 아님에도 맛있고 종류가 다앙해서 좋았던 과일 주스와, 그냥 찐 과일들. 입가심하기 좋다.

 

 

식사 시작

  아, 사진은 없지만 샐러드 코너도 있어서 샐러드도 좀 담아온 첫 번째 접시ㅋㅋㅋㅋ 메뉴 주문한 거, 후식 등등 해서 하루에 인당 4-5접시는 기본으로 먹은 것 같음...ㅎ

 

 

한식 못 잃어

  첫 접시 먹고 배가 오지게 불러도 비빔밥 절대 못 참음ㅋㅋㅋㅋ 한국식 나물 맘껏 먹을 수 있는 거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이튿날

  왠지 더 푸짐해진 우리의 테이블ㅋㅋㅋㅋ 조식 국수 맛있기 쉽지 않은데 정말 맛있고요... 이거 먹고 당연히 비빔밥도 또 먹었습니다.

 

 

 

4. 수영장

  조식에 이은 하이라이트 편의시설, 수영장. 수영장마저 고층에 위치해서 뷰가 참 좋다.

 

방에서 본 수영장 뷰

  매우 이른 아침이든, 꽤나 늦은 저녁이든, 사람이 늘 꾸준히 있던 수영장. 왠지 해 떠있을 때는 서양인들이 더 많은 거 같고 해 졌을 때는 한국인들이 더 많은 거 같다.

 

 

18층

  18층에 위치한 수영장. 같은 층에 헬스장도 있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씬톤 미드타운 호텔 수영장

  꺼지지 않는 건물의 불과 함께 도시의 야경에 둘러 싸인 수영장. 높이와 풍경 덕분에 분위기가 참 낭만적이다 이거예요. 수영장은 ㄱ자로 생겼고, ㄴ자 데크에 선베드가 있다. 가운 안에 수영복 입고 내려와서 이용하면 되고, 수영장에서 수건을 제공해서 수영 후에 자유롭게 쓰고 수거통에 넣고 가면 된다.

 

 

NO LIFEGUARD

  다 좋은데.. 이거 보고 좀 당황스러웠네ㅋㅋㅋㅋ 라이프가드 없으니 리스크는 네가 져라... 좀 무서운 메시지ㅋㅋㅋㅋ 수심은 1.2m로 성인 기준 그렇게 높지 않긴 한데, 그래도 괜히 좀 거시기하네.

 

 

음료와 감자튀김

  물장구 몇 번 쳤더니 배가 고파져서 감자튀김에 사이다, 칵테일 주문했다. 갓 튀김 감자튀김 진짜 맛있었고, 오랜만에 마요네즈에 찍어 먹어서 더 맛있었음. 탄산 및 칵테일이랑도 잘 어울린다. 분명 배부르게 밥 먹고 왔는데 이것도 게눈 감추듯 먹었다ㅋㅋㅋㅋ 먹고 수영도 또 함ㅎㅎ

 

  좋은 호텔 잡고도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정작 호텔에선 뭐 많이 못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쓰고 보니까 그래도 알차게 이용할 건 다 이용해본 듯하다. 정말 내가 태국에서 가본 호텔 중에 제-일 좋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음! 귀한 경험 시켜준 E언니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BTS 칫롬(Chitlom) 역에서 도보 10분

인근에 센트럴 월드, Big C, 룸피니 공원 등 편의시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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