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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살아보기/태국 생활&여행 정보

태국 여행/생활을 대비한 카드 준비하기 (EXK, GLN, 트래블월렛)

by Heigraphy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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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이라고 쓰고, 사실상 '대부분의 해외'이라고 읽어도 과하지 않은 이번 게시물. 태국에서 유리한 카드 위주로 정리하되, 출국할 때면 늘 챙기는 카드들까지, 해외에 나갈 땐 어떤 카드나 금융 서비스가 유리한지 정리해보려 한다.

 

 

1. 우리은행 EXK 카드

우리은행 EXK 카드 흰색 배경 하늘색 배너 국제 ATM 해외 인출 가능
우리ONE 체크카드 EXK 카드

  한 6년 전에 태국 갔을 때도 요긴하게 썼던 카드이다. EXK 카드로 카시콘 ATM(초록색 ATM)에서 인출 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6년 전이기는 하지만, 직접 인출했던 후기는 34 카시콘 ATM에서 바트 인출 여기서 확인 가능.

 

  태국은 카드는 거의 쓰지 않고 현금 결제가 훨씬 더 많다. 푸드코트 카드 충전할 때, MRT나 BTS 대중교통 탈 때 결제를 현금으로밖에 할 수 없다. 큰 쇼핑몰이나 MRT/BTS 역에 웬만하면 카시콘 ATM이 많이 있으니 EXK카드만 잘 챙긴다면 크게 문제 없다.

 

 

2. 토스 TOSS GLN

토스 TOSS GLN QR 결제 메인 화면
토스 GLN 태국 메인 화면

  요 근래 태국 여행자들에게 많이 각광받는 듯한 서비스. 태국도 최근 QR 결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데, GLN으로 미리 현지 통화를 충전하고 가게에서 QR로 결제하여, 종잇돈 환전이 필요없고 원하는 환율일 때 환전이 가능하여 좀 더 편리한 시스템이다.

 

  GLN은 공통 서비스 같은 거고, 토스, 하나, 국민 등 은행별로 GLN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토스 GLN이 현지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작동한다고 하여 토스 GLN을 선택했다. 

 

 

3. 트래블월렛 카드 TRAVEL WALLET

트래블월렛 카드 TRABEL WALLET VISA 흰색
트래블월렛 카드 TRAVEL WALLET

  트래블월렛 카드는 현지 통화를 미리 충전하고 현지에서 실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GLN과 현지 통화를 미리 충전한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트래블월렛 카드는 실물 카드로 결제한다는 점이 차이점. 혹은 모바일 카드 터치(contactless)로 결제를 할 수 있다. 실물 카드 신청 후 영업일 약 4일만에 도착해서 무사히 들고 올 수 있었다.

 

  통화에 따라 환전 수수료가 없는 통화도 있다지만 태국 바트는 해당이 없으므로 환전할 때 수수료가 든다. 한 번 충전하고 나면 결제할 때는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 이것도 GLN처럼 종잇돈 환전이 필요없고 원하는 환율일 때 환전이 가능하다.

 

 

컨택트리스 터치 결제 표시 Contactless pay
터치 결제 (Contactless) 표시

  태국 현지에 와서 이 카드의 의외의 장점을 발견했으니, 트래블월렛 카드로 태국에서 MRT를 탈 수 있다. 트래블월렛 카드가 '터치 결제(contactless)+비자(VISA)' 라서 가능하다. MRT에서 길게 줄 설 필요 없이, 트래블월렛 카드에 바트를 충전하고 티머니 카드 찍듯이 MRT에서 찍고 타면 된다. 트래블월렛카드는 300바트부터 충전이 가능하고, MRT 이용 시 요금은 다음날 빠져나간다.

 

  태국뿐 아니라 나중에 다른 나라를 가게 되어도 트래블월렛 카드에 현지 통화를 충전해서 가면 되니 요긴하게 쓸 것 같다.

 

 

 

4. 그 외

1) 하나 비바G체크카드

보라색 하나 비바G체크카드
하나 비바G체크카드

  유럽 여행이나 유학 가본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카드. 교환학생 갈 때 얼떨결에 만들어서 어쩌다보니 가장 오래 쓰고 있다. 그 당시(?) 유럽에서 결제 수수료, 인출 수수료 제일 적다고 엄청 홍보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수수료율 기억도 잘 안 나지만 해외 갈 때마다 꼭 챙기는 카드가 되었다. 그냥 제일 무난하게 썼던 것 같음.

 

 

2) 우리 외화바로체크카드

우리 외화바로체크카드 파란색 마스터
우리 외화바로체크카드

  해외에서 결제 시 달러 통장에서 바로 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 카드. 태국은 현금과 QR결제가 가장 흔하고, 백화점이나 큰 매장이 아닌 경우 카드는 (현지 카드도) 거의 안 받는다고 해서 아직 사용해본 적은 없는데, 아무튼 달러가 있다면 우리외화바로체크카드에 연결된 계좌에 넣어두고 결제할 수 있다. 아직 태국에서 써본 적은 없지만 예전에 유럽에서 종종 잘 썼다.

 

 


  현지에서 EXK 카드와 트래블월렛 카드밖에 안 써봐서 위 카드들 중 뭐가 더 좋다고 말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확실히 태국은 현금과 QR결제가 가장 많으니 EXK카드, GLN이 정말 요긴하고, MRT 탈 때 트래블월렛 카드가 요긴하다(BTS는 불가). 따라서 세 개는 꼭 챙기면 좋을 듯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 이걸로 잘 살아남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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