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러 시내 나가는 김에 가볼 만한 곳이 있을까 알아보다가 알게 된 곳, 랜떡.
구두 가게 랜드로바 가게 앞에 위치한 포장마차라서 '랜떡'이라고 부른단다.
종종 보는 유튜버 쯔양님이 먹고 간 곳이라고 해서 더더욱 기대가 되었던 곳!
랜떡은 두 군데가 있다.
하나는 원조집이고 하나는 쯔양님이 먹고 가고, 놀라운 토요일 방송에도 나온 곳.
목요일 낮에는 두 곳 다 한적했는데, 금요일 낮에는 두 곳 다 꽤 붐볐다.
이곳의 떡볶이가 자꾸 생각나서 두 번이나 가봤기에 알지.
내가 선택한 곳은 이곳.
떡볶이 1인분은 가래떡 3개, 어묵 2개의 구성으로 2,000원이다.
그 외에도 튀김 5개 2,000원, 계란 1개 500원 등 꽤 착한 가격이다.
매주 월요일 휴무이니 참고하기.
양배추가 잔뜩 올라간 가래떡 떡볶이가 이곳 랜떡의 시그니처와도 같다.
엄청나게 큰 철판에 끓여지고 있었고, 이 떡볶이가 다 닳기 전, 중간중간 말랑한 가래떡과 양배추를 더 넣어가며 끓이고 있었다.
일단 새빨갛고 오동통 한 게 비주얼이 너무 먹음직스러움!
물오뎅은 왠지 물어묵이 아니라 물오뎅이라고 불러줘야 할 것 같은 느낌...
튀김은 떡볶이와 함께 주문하면 새로 튀겨주시는 것이 아니라 가게에 준비된 것 그대로 떡볶이 아래 깔아주신다고 한다.
쯔양님 먹방 보면 빵 같이 폭신폭신한 식감이라고 표현하더라.
그 자리에서 시켜서 바로 먹은 떡볶이.
양념이 꾸덕하고 생각보다 엄청 맵다!
개인적으로 참치마요 김밥 같은 거 정말 찍어먹고 싶은 맛이었음...
가래떡이다보니 아무래도 식감이 쫄깃쫄깃한 게 정말 맛있다.
1인분 먹어도 배가 아주 부른 양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떡이다보니 꽤 포만감이 든다.
요건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은 떡볶이.
오는 길에 이미 다 식어서 렌지에 한 번 돌려 먹었는데 여전히 쫄깃쫄깃하고 맛있다.
심지어 다음날 데워 먹어도 떡의 식감은 여전했다.
포장이 떡볶이 소스를 더 많이 주는 듯한 느낌이다.
맛있게 매워서 자꾸 생각나서 일주일만에 두 번이나 간 이곳.
서울 가기 전에 한 번 더 먹고 싶다!!!!!
영주 시내 장춘당약국 근처 시장 입구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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