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1 보드게임 맛집 이 모임(?)도 작년부터 만나자고 했는데 해가 바뀌고서야 드디어 성사된 모임이다. 연말에 하도 뽈뽈거리고 돌아다니다 보니 못 본 사람들이 좀 많았던 것 같다. 어쨌든, 조금 신선한 조합으로 놀러가게 된 D언니네 집. 약속시간 전, 아주 오랜만에 당근을 했다. 옷장에 잠들어있던 청치마가 새주인을 찾아가서 기쁘다. 한때 당근 신나게 하다가 또 한동안 시들해졌는데 다시 좀 재미있어졌다. 방 정리 하다 보면 한 번도 안 써서 아주 말끔한 고대 유물 같은 거 너무 많이 나오는데, 당근에 올리는 재미가 있다. 새 주인 찾아가면 더 재미있고 말이야. 1시 반에 만나기로 했다가, 2시로 미뤘다가, 결국 20분쯤은 더 지나서야 도착한 일행들. 우리 약속시간 정한 의미가 있나요..?ㅋㅋㅋㅋ 늦은 점심을 먹게 되어서 배가 .. 2022. 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