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1 창경궁에서의 두 달 2020.09~2020.10[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아직은 날이 조금 더운 9월의 어느 날, 창경궁을 답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처마 위 잡상이 그렇게 중요한 존재인 줄 나는 몰랐지.창경궁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야심한 밤에 진행된 촬영.이 시간에 궁에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특별하게 느껴졌던 촬영 초반의 어느 날. 흐린 날은 있었을지언정 다행히 비가 오는 날은 없었다.고마운 날씨. 텍스트로 만들어진 것들이 영상이 되고 시각화될 때.한 번의 긴 호흡으로 이어질 공연이, 짧은 여러 장면들의 연결로 영상이 될 때.뮤지컬이 좋아 해당 전공으로 대학원에 간 친구와, 함께 뮤지컬을 좋아했지만 영화로 방향을 틀어 대학원에 간 선배가 생각났더랬다.그 친구가 선배에게 '변했다.. 2020. 10.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