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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옥련선원2

다시 찾은 부산, 04 다시 오기를 다짐하게 되는 영도에 본점이 있다는 삼진어묵 가는 길. 절영해안산책로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이길래 주변이나 좀 더 둘러볼 겸 걷기 시작했다. 그 길목에 있던 남항시장. 6.25 전쟁 이후 각지에서 온 피난민이 모여 자연스럽게 생긴 시장이라고 한다. 아직 이른 시간이었지만 시장은 생각보다 활기찼다. 20분 정도를 걸어 도착했다. 삼진어묵이 그렇게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디 어묵이 다르면 얼마나 다른가 한 번 볼까. 들어오자마자 규모에 놀랐고, 인파에 놀랐고, 다양한 어묵 종류에 놀랐다. 다 맛있어 보였지만 그중에 제일 먹음직스러워 보였던 건 바로 이 어묵고로케. 인기 있는 맛은 이미 다 팔려서 따끈따끈한 새 판이 막 나오고 있는 참이었다. 포장마차에서 파는 꼬치어묵이나 떡볶이에 넣어 먹는 어묵이랑 많이 다르긴 하네!.. 2021. 3. 22.
2박 3일 부산여행 한 눈에 보기 무려 5년 만에 다시 방문한 부산. 그동안 워낙 한국에 붙어살지를 않았던 데다가, 작년 한 해는 코로나도 터져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오랫동안 못 갔다. 올 초부터 기분전환 겸 다녀오고는 싶은데 여전히 코로나 때문에 고민을 좀 하다가, 결국 혼자 조용히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이번 여행의 목표는 일출/일몰/야경 사진을 찍는 거였고, 사실 사진과 관련해선 생각대로 된 일이 별로 없었는데 그게 마냥 재미있었다. 내내 속으로 '산 타고 바다 건너 되는 일이 없네! 재밌구만 재밌어!'를 외쳤더랬지. 바다 보러 가서 1일 1등산 한 것은 덤. 여행 특징: 혼자 떠난 여행 현지에서 친구 만남 출사를 겸비한 여행 (일출/일몰/야경 사진 목표) 사진을 위한 등산 多.. 첫째 날 부산 가는데 처음으로 비행기 타봤다. 더 ..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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