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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캄팽펫 여행6

[태국]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4일차 (더티커피 마신 후 방콕으로)(+절 행사) 깜팽펫 마지막 날. 늦은 오전 버스를 예매해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출발하기로 했다. 깜팽펫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카페가 있어서 같이 가보기로 했는데, 왠지 다른 영어선생님들까지 모두 한 카페에 모이게 되었다. 깜팽펫 사랑방 같은 곳인가 보다. 1. 더티 커피 마시기 시간이 아주 넉넉하지는 않아서 일단 커피를 주문해놓고 밥을 사러 갔다(?) 인근 반찬가게에서 메뉴를 사와서 카페에서 먹어도 되는 모양이다. 얼마나 단골이면 이런 게 다 되는 건데~ 그나저나 커피 주문할 때 더티 커피 3잔 주문하려고 "Dirty three"라고 했는데, 말하고 나니 이상했음ㅋㅋㅋㅋ 커피.. 커피를 붙여주세요.. 다만 밥 사 와서 다 먹는 동안까지도 3잔이 다 안 나온게 함정이었다. 카페 이름에 'slow'가 들어가는데 주인장님이.. 2024. 4. 16.
[태국]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3일차 (로컬 식당과 카페, 아보카도 스무디) 전날 꽤 늦은 시간에 왔는데도, 다른 선생님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귀가하셨다. 희한하게도 지도상으론 그리 안 멀어 보이는데 직행이 없거나 오히려 방콕에서 환승하는 게 빠르다고 하신다. 그래도 무려 10시간씩이나 걸리는 분도 계셨다. 하여튼 시외로 이동하는 것도 방콕에서 이동하는 게 어딜 가든 제일 접근성이 좋은 모양이다. 알수록 아리송한 태국의 교통 체계... 나는 하루 더 묵을 예정이었고, 본업도 무사히 끝났으니 캄팽펫을 즐겨보기로 했다. 캄팽펫 선생님이 가고 싶은 사원이 있는 듯했는데 거리가 꽤 되어 보였다. 그랩도 오토바이밖에 안 온다고 하고, 우리의 기동성이 좋지 않아 조금 고민하다가 결국 사원은 포기.. 다음에 깜팽펫을 또 온다면 그때는 마음먹고 와 볼게요. 1. 자전거 타고 점심식사 하러 선생님.. 2024. 4. 14.
[태국 깜팽펫] 부스트업 카페 (Boost up Cafe&Co-working Space) 깜팽펫에는 카페가 참 많다. 인테리어 깔끔하고 예쁜 카페들이! 앉아서 작업하기 좋은 곳들도 많아서, 고르고 골라 한 곳을 다녀왔다. 이름은 부스트업 카페(겸 공유오피스) (Boost up Cafe&Co-working Space). 1. 외관 겉에서 보기에 건물이 꽤 크다. 층고가 높은가 했는데, 2층으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나와 일행은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입구 옆에 댈 수 있도록 해주셨다. 오토바이까지는 입구 옆에 댈 수 있는 듯. 2. 내부 건물 입구로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헬스장, 왼쪽으로 가면 카페다. 카페 안에는 조화인지 생화인지 모를 꽃과 식물 장식이 엄청나게 많아서 산뜻한 느낌을 준다. 이때가 2월이었는데 아직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기도 했다ㅎㅎ 트리뿐만 아니라 빨간색 초록색 소품들도 느.. 2024. 4. 11.
[태국 깜팽펫] 로컬 음식 맛집, 타마린드(ซุ้มมะขาม : Tamarind) 일 열심히 했더니 수고했다고 저녁 식사에 초대받아서 다녀왔다. 깜팽펫에서 너무 맛있게 먹은 로컬 식당 타마린드(Tamarind). 태국어 발음으로는 '쑴마캄(ซุ้มมะขาม)'이라고 읽는 듯하다. 뒤풀이 겸 회식 같이 간 곳이라서 메뉴를 내 의지로 고르지 않았고, 주는 대로 먹었다..ㅋㅋㅋ 태국 로컬 음식을 파는 곳이긴 한데, 정확한 메뉴와 가격은 모른다😂 1. 야외 테이블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서 테이블 세팅 중. 개인이나 소수 그룹은 물론, 약 열댓 명쯤 되는 인원들이 회식하기에도 참 좋은 공간이다. 시작은 일단 가볍게 콜라와 찜쭘으로 시작. 2. 음식 태국식 샤브샤브라고 할 수 있는 '찜쭘(จิ้มจุ่ม)'이다. 저런 전통 항아리에 육수 끓이고 재료 하나둘씩 넣어서 은은하게 익혀먹는 게 특징이다. .. 2024. 3. 26.
[태국 깜팽펫] 페린 카페&레스토랑 (เพลิน Cafe&Restaurant KPP) 방콕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도시, 깜팽펫. 그래서인지 식당도 자연 속에 파묻힌 것 같은, 아주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이름은 페린 카페&레스토랑(เพลิน Cafe&Restaurant). 1. 외관 및 입구 연두색의 식물 배경에 푸르게 자리잡은 페린의 간판. 여러 글꼴 중에서도 저런 흘림체 태국어는 정말로 읽기 힘들지만.. 글자에 집중하기보다 그저 디자인으로 인식한다면 간판 자체는 꽤 느낌있다. 주변이 온통 나무와 물로, 자연에 파묻혀 있는 느낌이다. 덕분에 분위기가 무척 좋다. 날씨만 조금 덜 더웠다면 밖에 앉는 것도 좋았을 텐데. 방문했을 때가 설날을 얼마 안 남겼을 때인데, 태국은 음력 1월 1일을 중국의 명절로 인식하는 경우가 무척 많아서, 장식도 매우 중국스럽다. 2. 메뉴 한.. 2024. 3. 22.
[태국] 3박 4일 깜팽펫 방문기 1일차 (고속버스 타기) 방콕을 벗어나 처음으로 혼자 이동해 본 날. 고속버스(시외버스)도 처음 타본 날. 깜팽펫(กำแพงเพชร, Kamphaeng Phet) 방문한 이야기를 드디어 써본다. 엄밀히 말하면 출장이었지만, 마냥 일만 하다 온 건 아니었기에 '방문기'라는 제목으로 기록 시작. 첫날 기록은 방콕→깜팽펫으로 이동한 이야기가 주다. 0. 출발 전 서둘러서 일을 마친 후 집으로 왔다. 밤버스를 타고 갈 건데, 그전에 식사할 여유가 없는 관계로 4시쯤? 애매한 시간에 밥을 먹었다. 메뉴는 집 앞에서 파는 돼지고기 덮밥. 채소를 충분히 못 먹은 게 아쉽지만, 무난하니 맛있었던 메뉴. 밤 버스로 이동을 결정한 이유는, 저녁에 태국어 학원 수업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수업 중간에 터미널로 떠나야 하는 일정이었기에, 캐리어..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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