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y Heigraphy

큐레이팅 서점3

[대전 은행동] 큐레이팅 서점, 다다르다 친구의 제안으로 함께 방문하게 된 대전의 큐레이팅 서점, 다다르다. 주인장의 취향이 반영된 소규모의 책방이라는 점에서 '독립서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성심당 문화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큐레이팅 서점 다다르다. 간판 같은 게 크게 걸려있지 않아서 눈을 크게 뜨고 잘 찾아가야 한다. 통창에 '다다르다' 포스터가 일부 붙어있는 외관을 봤다면 왼쪽의 골목길로 들어와야 서점에 들어갈 수 있다. 이것도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잘 보고 찾아가기를 추천. 큐레이팅 서점 다다르다는 총 2층으로 구성된 공간이다. 1층에서는 책과 커피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시스템이 조금은 독특했는데, 주문은 2층에서 하고, 마시기는 1층에서 마셔야 하는 것 같았다. '커피바'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커피를 판매하는 중. 프릳츠 커피.. 2022. 11. 17.
[서울 방학동] 세상 모든 것의 역사가 있는 서점, 사유의 사유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점에서 책 속에 파묻힌 느낌으로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소수의 서적들이 특정 주제로 큐레이팅 된 서점에서 주인장의 취향과 가치관을 엿보는 것도 좋다. 그런 서점은 책이 적은 만큼 집중해서 들여다보게 되는 힘이 있다. 도봉구 방학동 주택가 인근에 위치해있는 동네 서점 '사유의 사유.' 한 지역에서만 거의 평생을 살았는데 아직도 처음 보는 공간들이 참 많다는게 놀랍다. 수십 년을 살아도 애정을 가지고 들여다보지 않으면 미처 못 보고 지나치는 것들이 참 많구나. 그동안 동네 맛집 탐방은 많이 했으니 이제 좀 다른 공간들도 다녀 보고 싶다. 그 시작점이 될 사유의 사유. 사유의 사유는 보이는 공간이 전부일 정도로 꽤나 작은 큐레이팅 서점이다. 제한된 공간인 만큼 신중에.. 2022. 3. 9.
[부산 기장] 인상적인 도서 큐레이팅, 이터널 저니(Eternal Journey) 부산 기장 힐튼 호텔에 가면 조금 특별한 서점이 있다. 호텔에 서점이 있다는 것도 꽤 인상적인데 안으로 들어가보면 더 인상적이다. 도서 진열을 아주 읽고 싶게 잘 해놨기 때문이다. 힐튼 호텔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몇 군데의 편집샵을 지나 이터널 저니의 입구가 나온다. 평일 10시~21시, 주말 9시~21시 운영되는 이곳. 투숙객을 위해 만들어진 서점이겠지만, 힐튼 호텔에 묵지 않더라도 단순히 서점만 방문해볼 가치도 충분하다. 들어가서 금방 마주할 수 있는 교양 도서 코너. 그리고 왼쪽에 눈에 띄었던 뒤샹의 한마디. 문득 뒤샹의 자서전은 없나 궁금해진다. 이번 포스팅에 나오는 책들은 내가 이터널 저니를 쭉 돌아보면서 읽고 싶었던 책들이다. 여기서는 빌 게이츠의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의 서문을 읽.. 2021. 11.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