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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13 순천만 국가정원 서문 pt.1(순천만국제습지센터) 본문

국내여행/17'연휴 여행(전주,순천)

연휴 맞이 전주·순천 여행 :: 13 순천만 국가정원 서문 pt.1(순천만국제습지센터)

Heigraphy 2018. 1. 30. 01:30

 

  낙안읍성에서 버스타고 30분 정도 달려서 도착한 순천만 국가정원(서문).

 

 

 

  이 순천만 국가정원 입장권은 순천만습지 입장권도 겸한다. 순천만 국가정원 입장권과 순천만습지 입장권을 따로 팔지 않으니, 기왕이면 표 하나 사는 김에 두 곳을 다 보는게 좋다. 가격은 성인 8,000원.

 

 

 

  들어가자마자부터 꽃밭이 펼쳐져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방문한 5월은 이곳의 성수기가 아니어서 꽃이 많은 편이 아니라며.. 이 사실은 국가정원을 두루두루 둘러보면서 몸소 느끼게 되었다.

  순천만 국가정원이 사실 엄청나게 넓은 부지인데, 우리는 구체적인 계획 없이 일단 발길 닿는 대로 다 둘러보고 가자며 호기롭게 걷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곳은 바로 서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기껏 정원에 와서 왜 실내공간이 눈에 띄었는지 모르겠음ㅋㅋㅋ)

 

 

 

 

  그런데 실내공간에도 각종 정원에 대한 소개로 꽉꽉 들어차 있었다. 잘 꾸며놓긴 했네~

 

 

 

  잠시 밖으로 다시 나왔는데 반가운 나막신이 있길래 사진 하나 남기고

 

 

 

  다시 실내로 들어와서 이곳저곳 둘러보며 또 사진을 찍었다. (남는 건 사진뿐을 거의 몸소 실천함...)

 

 

 

  습지센터 뒷문(?)으로 나가보니 홍학이 무리지어 있었다(물이 좀 더 맑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가까이서 보니 색이 참 다양하고 곱다.

 

 

 

  홍학도 출신지마다 특징이 조금씩 다른 모양이다. 홍학은 체온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리를 들고 쉰다는데, 우리가 소위 말하는 '학다리'라는게 이런 모습에서 나온 건가 싶다.

 

 

 

  5월이라 아직 푸른 정원의 모습. 서문 근처를 초반에 어떻게 돌아본 건지 잘 모르겠는데(...) 안에서 구경했다가, 밖으로 나왔다가 했나보다.

 

 

 

  왜냐하면 또 생태도시관으로 들어왔거든.

 

 

 

  세계의 정원도시에 대한 정보를 잘 전달하고 있던 관이었다. 더불어 순천에 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순천이라는 도시가 '생태'라는 키워드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난 듯!

 

 

 

  식물들로 잘 꾸며놓은 길을 따라 생태체험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들어가는 길이 점점 어두워지길래 이곳은 뭐하는 곳일까 호기심이 더해졌다.

 

 

 

 

 

  들어와보니 웬 우주공간 같은 곳이 펼쳐짐ㅋㅋㅋㅋ 화면 하나하나마다 각지의 절경들을 띄워놓은 것 같았는데, 이렇게 우주공간처럼 연출한게 참 신선했다.

 

 

 

  이어지는 길은 마치 동굴인 양 계속해서 어두웠고,

 

 

 

  마침내 빛을 따라 밖으로 나갔을 때는

 

 

 

  그제서야 본격적인 생태체험관이 나타났다. 딱 보기엔 그냥 실내에 조경을 잘 해놓은 것 정도로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참 다양한 생명체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인간 보자고 전시해두듯이 동물들을 가둬두는 동물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생태체험관은 '전시'보다는 '보존'이 목적인가? 뭔가 좀 다른가?' 싶은 궁금증도 들고, 얼떨결에 들어왔으니 일단 봐보기나 하자는 마음으로 걸었다.

 

 

 

  아주 어렸을 때 본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풍뎅이.

 

 

 

  난생 처음 보는 뱀도 있었다. 이름하야 숲 속의 은둔자 유혈목이.

 

 

 

  손을 뻗으니 관심을 보인다.

 

 

 

 

  위에서 뭐가 지나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싶어 봤더니, 철망통로에 다람쥐가 뛰어다니고 있었다. 다람쥐를 발견하고 멈춰서서 봤는데, 이 친구도 멈춰서서 우리를 빤히 봤다. 으윽 솔직히 귀여워...

 

 

 

  참새 같이 생긴(?) 새도 한 마리 있었는데, 위를 뭔가로 막아놓지도 않았는데 날아가지 않는게 신기했다.

 

 

 

  유리로 되어있어 아래가 보이는 이런 바닥 밑에는 물이 차있어 물고기가 헤엄치고 다녔다. 이런 사정들 덕분에 뭐 하나 대충 보고 지나칠 수 없었던 곳.

 

 

 

  하다하다 갯벌까지 옮겨옴. 와 이런게 가능한가?

 

 

 

  작은 생물들이 있는 관을 지나 야외로 나오니 또 새로운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두더지 친구.

 

 

 

  옆 물가에는 커플 물범 친구들이 있었는데

 

 

 

  영희는 자꾸 멀리멀리 수영하러 가서 못 보고 철수만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울타리 밖 사람들을 빤히 보곤 했던 철수.

 

 

 

 

  그와 멀지 않은 곳에는 이렇게 미어캣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뭘 좀 아는 친구였다.

 

 

 

  사람들이 꽤 모여서 미어캣을 쳐다보니 갑자기 바위 위로 올라가서 한 몇 초 간 가만히 포즈를 잡아주었거든! 이 친구 카메라를 안다며ㅋㅋㅋㅋ 정말 너무 귀여웠다 으윽..

 

 

 

  곤히 잠에 든 사막여우 친구도 볼 수 있었다. 확실히 실물로는 처음 보는 생물들이 많았던 이곳.

 

 

 

 

  알다브라 육지거북도 우리가 방문했을 때 잠자는 시간이었던 모양이다.

 

 

 

  영화인지 만화인지에서 본 것 같아서 왠지 무지 익숙한 프레리도그도 이곳에서 실물을 볼 수 있었다. 이 친구들이 이만큼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거에 놀랐네 나는!

 

 

 

  우리가 만난 프레리도그 친구. 구경꾼의 마음 따위는 버리려고 했는데 이날 만난 친구들 다 진짜 세상 귀여워서 쳐다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 친구도 카메라를 아는지, 갑자기 유리관 가까이로 와서 오밀조밀한 손으로 먹이(누가 준 거 아니고 원래 우리 안에 떨어져 있던 먹이) 딱 잡고 먹는데 정말 심쿵...(딴소리지만 귀여움은 힘이다) 진짜 뭔가를 알고 저러는 건지 신기할 따름이다.

  사실 다 보고 나서도 마냥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는데, 솔직히 유익하기는 했던 것 같다. 기왕 이 친구들을 데려와서 사람들 앞에서 돌봐줄 거면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게 아주 잘 돌봐줬으면 좋겠다. 오래오래 살아야 해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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