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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 닿는 것

[전자기기]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3 사용기

by Heigraphy 2016.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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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친구가 특별한 선물을 가져다주었다.

가격대비 괜찮다는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3!

한국에서는 온라인에서 구입시 약 50,000~55,000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나는 친구가 중국에서 직접 샤오미 매장에 들러 사다주어서 한화 약 40,300원(중국돈으로 199위안)에 샀다.

 

 

▲ 개봉 전

 군더더기 없는 하얀 상자에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

 

 

▲ 개봉

상자를 열면 파우치가 두둥.

정말 딱 스피커만 들어갈 사이즈에 스피커만 들어있다 하하.

개인적으로는 파우치가 있는게 스피커를 휴대하기 좋을 것 같아 맘에 든다.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으러 다니면서 핸드폰이랑 이 스피커 하나만 있으면 나는야 어디서든 흥부자

 

 

▲ 설명서

 파우치 아래 설명서가 깔려 있지만 전부 중국어라 봐도 못 알아 볼 것이기 때문에 쿨하게 패스.

(실제로 설명서 안 봐도 조작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누구든 쉽게 사용 가능!)

 

 

▲ 파우치 포장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구나 너.

반갑다, 잘 부탁해.

 

 

▲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금색

 친구에게 부탁할 때 금색, 오렌지, 보라, 파랑, 핑크의 순으로 선호도를 얘기했는데 마침 중국 샤오미 매장에 금색이 딱 하나 남아있어서 사왔다고 한다.

크.. 너무 고맙다 친구야.

중국인들의 금색사랑 때문에 금색은 중국 매장에도 없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이 귀한걸 구해주다니

 

 

▲ 오른쪽 측면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전원(길게 누름) / 재생 / 일시정지

볼륨업 / 다음곡(길게 누름)

볼륨다운 / 이전곡(길게 누름)

블루투스...? (사실 아직 정확한 용도를 잘 모르겠다. 그런데 핸드폰에서 한 번에 연결이 안 될 때 이 버튼을 누르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참고로 볼륨 같은 경우는 핸드폰과 스피커 양쪽 다에서 키우고 줄이고를 할 수 있다.

스피커 볼륨을 높인다고 핸드폰 볼륨이 올라가진 않음.

즉, 두 기계 모두로 조작할 경우 두 배로 볼륨을 키우거나 줄일 수 있는 셈..?

 

 

▲ 왼쪽 측면

구성은 순서대로  

Aux 케이블 단자

마이크

충전 단자

micro SD 카드 삽입구

 

Aux 케이블과 충전기는 별도 구매를 해야 한다.

핸드폰뿐만 아니라 집에서 CD로도 음악 재생을 많이 하는 나로서는 블루투스로 연결이 안 되는 기기들을 Aux 케이블로 연결해서 듣고자 이 스피커를 선택한 점도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Aux 케이블을 구매해서 연결해보는 걸로.

충전의 경우 안드로이드 충전기로 충전 가능하다.

 

 

▲ 아래쪽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바닥에는 미끄러지지 말라고 양쪽에 고무 처리를 해두었다.

아무래도 음악을 빵빵하게 틀다 보면 기기가 흔들릴 수 있음을 고려했나보다.

 

 

▲ 전원을 켜고

 전원을 켜면 이렇게 버튼에 하얗게 불이 들어온다.

 

 

▲ 핸드폰과 연결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를 켠 채로 핸드폰에서 블루투스를 켜고 주변 기기를 찾아보면 저런 한자로 된 기기 이름이 나온다.

기기를 누르면 바로 연결되며, 연결되는 순간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중국어로 뭐라고 한다. (뭐라고 하는 건지는 잘..)

중국어까지 들었으면 연결이 잘 된 것.

 

 

▲ 음악 재생

그대로 음악을 재생하면 핸드폰 스피커가 아닌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음악이 재생됨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연결이 잘 되었을 경우 핸드폰 상단바에 표시된 것과 같이 블루투스 표시가 뜬다(안드로이드 혹은 갤럭시의 경우).

 

이 스피커로 음악을 들어본 소감을 말해보자면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를 안 써봐서 비교는 어렵겠지만 이것만 봤을 땐 4만 원짜리 스피커 치고는 만족스럽다.

집에 가져온 후로 정말 하루 종일 플레이 중!

 

개인적으로 힙합음악을 즐겨 듣는데(드럼 소리 자세히 구별하지는 못하지만)

이 스피커로 들으면 킥 드럼 소리가 꽤나 세게 들린다.

이 정도 사운드를 낼거면 두어개 설치해서

서라운드로 아예 빵빵하게 들으면 좋을 것 같은데

스피커는 하나 뿐이니 소리 자체는 빵빵하나 울림이 부족한 느낌..

노래 들을 때 약간 소리에 파묻혀있는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건 그냥 한쪽에서 쿵쿵 때리는 느낌.

무슨 느낌인지 아시려나ㅠㅠ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블루투스 스피커에

5.1채널 스피커만큼의 생생함까지 바라는게 애초에 말도 안되니까ㅋㅋㅋㅋ

결론은 만족스럽다는것!

힙합 외에도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플레이 해봤는데

락, R&B, 피아노 연주곡, 기타 연주곡 등등 전부 만족스러운 사운드였다. 

잠잘 때 머리맡에 두고 아그네스 오벨의 Riverside 같은 거 틀어놓고 자면 잠 진짜 잘 올 것 같다.

유투브에서 영상 볼 때도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해두고

라이브 영상 같은거 보면 매우 실감나고 좋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휴대성!

저쪽에서 핸드폰을 충전하면서도 이쪽에서 노래를 들을 수가 있으니까.

핸드폰 없이도 볼륨도 조절할 수 있고, 다음곡 이전곡 선택도 가능하니까!

 

 

충전에 대해 좀 더 덧붙이고 싶다.

 

▲ 재생버튼에 빨간 불이 들어올 때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첫 번째로 한창 재생 중에 배터리가 거의 다 떨어졌을 경우 흰색이 빨간색으로 바뀐다.

두 번째로 충전중일 때 빨간색으로 바뀐다. 이 때는 불빛이 깜빡거린다.

 

충전기로 충전을 해도 되지만 그 외에도 몇 가지 방법이 더 있다.

 

 

1. 샤오미 보조배터리로 충전

▲ 보조배터리로 충전 중인 스피커 

샤오미와 샤오미의 만남.

핸드폰 충전하듯이 보조배터리에 연결해주면 저절로 충전이 된다.

꽂는 순간 블루투스 스피커의 버튼도 빨간색으로 깜빡거리기 시작.

 

 

2. 컴퓨터와 연결

▲ USB로 연결 중인 스피커

사진에 보이듯 컴퓨터와 연결해주면 역시 빨간 불빛이 깜빡거리며 충전이 된다.

컴퓨터 하면서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 들을 땐 이렇게 연결해두고 들으면 좋다.

핸드폰이 충전이 되는 형태면 이 스피커의 배터리도 다 충전이 되는 모양인 듯?

여러모로 참 편리하다.

 

앞으로 여기저기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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