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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서울 강남] 내가 알던 던킨이 아니었던 던킨도너츠 라이브강남점

by Heigraphy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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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일대를 헤매고 돌아다니던 중 사람이 많아서 맛집인가 싶어 기웃거리던 곳이 있었다.

알고보니 던킨도너츠였다. 그 흔하디 흔한 던킨...

오며가며 두 번째 지나가는 길에 왜 이 던킨에만 유독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결국 들어가보았다.

 

대파 크림치즈 도넛(3,500), 에그 베네딕트 도넛(3,500)
앙버터 도넛(3,500), 강남 꽈배기(3,500)

이게.. 던킨도너츠라고? 내가 알던 던킨도너츠가 아닌데?

'들어가서 구경이나 하고 그냥 나오기 뭐하면 먼치킨이나 몇 개 사서 나가자!' 하고 들어간 거였는데, 들어가자마자 자연스럽게 트레이를 들고 줄을 섰다.

평소에 던킨에선 볼 수 없는 특별한 도넛들이 아주 화려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라즈베리 글레이즈드(2,500), 제주말차 글레이즈드(2,500)

롯데 불매 전까지 글레이즈드류는 크리스피가 짱이라고 생각하여 던킨에서 안 사먹은지 오래 되었는데, 제주말차 글레이즈드 같은 거라면 얘기가 다르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건 물론, 향도 최고였던 도넛들.

 

 

오레오 크림 도넛(3,500) 등

상단에 맘모스 도넛을 보고 '맘모스 빵+도넛=존맛+존맛?'이라는 사고회로로 덜컥 골랐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제안하고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동의한 게 너무 웃겨ㅋㅋㅋㅋ 역시 나의 식욕 메이트

 

 

페이머스 글레이즈드(1,500), 소금우유 도넛(2,100)

전부터 소금우유맛 빵이든 도넛이든 먹고 싶었는데, 여기서 눈에 띄어서 픽!

 

 

츄이스티류(1,900) 등

맨 마지막에 먼치킨 10개들이 팩이 있었는데, 이 도넛의 향연을 보고나서 먼치킨은 무슨 그런 거 담을 배 없고ㅋㅋㅋㅋ

구경만 하고 나오긴 무슨 이곳에 이미 발을 들였으면 그냥 나갈 수 없고ㅋㅋㅋㅋ

 

 

던킨표 샐러드. 구성이 괜찮아 보인다.

커피 메뉴

결국 이곳에서 음료까지 시켜서 디저트 제대로 먹은 우리ㅋㅋㅋ

사실 이전에 노티드를 가려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는데, 던킨에 들어오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했다.

 

 

내 맘대로 패키지
던킨 굿즈

주황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던킨의 굿즈가 이렇게 귀여웠나 싶고.

여러모로 내가 알던 던킨이랑은 느낌이 많이 달랐던 것 같다.

 

 

도넛 시식

숙소에서 먹어본 도넛은... 진짜 엄청 맛있었다.

'도넛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심어줬던 던킨도너츠가 맞나 싶을 정도로...

도넛 종류에 상관없이 일단 빵 부분이 쫄깃쫄깃해서 식감이 너무 좋았다.

알고보니 던킨도너츠 '라이브'는 수제도넛을 만드는 지점이라고 한다.

전국에서 딱 한 군데 있는 지점인데, 운도 좋게 그걸 딱 지나치지 않고 들어가봤던 것.

이후로 도넛에 꽂혀서 동네 던킨도너츠에서도 도넛만 2만 원 어치 사서 먹고 그랬는데, 라이브강남점만큼의 맛이 안 난다.

강남이 생활 반경인 사람들 너무 부럽고...^.ㅜ

다음에 또 강남 갈 일 있으면 반드시 들를 곳 1순위.

 

 

강남역 5번 혹은 6번 출구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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