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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해외여행159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셋째날 지우펀 여행①-먹거리, 승원화평 극장, 홍등거리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우리가 묵은 호스텔(flip flop hostel)은 조식이 포함되지 않아 전날 단수이에서 사온 대왕치즈카스테라를 아침식사 겸 먹기로 했다. 물론 따끈할 때 먹었던 게 더 맛있긴 했지만 하루 정도 냉장고에 뒀다가 먹어도 먹을만 했다(대만은 더운 나라라 상온에 보관하면 상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스테라와 짭쪼름한 치즈의 맛이 여전히 잘 어우러졌다. 그런데 너무 커서 둘이서도 다 못먹고 결국 절반 조금 안 되게 남겼던 걸로 기억한다. 셋째날 지우펀 여행은 J언니, L언니, 그리고 L언니의 남자친구와 함께하기로 했다. 마침 주말이라 다들 시간도 되고, 같은 대만이라 하더라도 언니오빠들도 안가본 곳이라고 하여 함께 여행하기로 결정! 지우펀은 원래 타이페이 시내에서 .. 2016. 1. 2.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둘째날 단수이(항구, 오징어튀김, 대왕카스테라, 캐릭터샵), 루로판外, 아이스몬스터 빙수 담강중학교에서 교문을 다시 나와 가던 길로 언덕을 내려가면 처음에 봤던 단수이강변이 나온다. 강변의 한편에는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들과, 각종 캐릭터 상품들을 파는 곳이 즐비하고. 아름다운 풍경들로 눈이 즐거운 여행을 했으니 이제는 배가 든든하고 손이 무거워지는 여행을 해볼 차례다. 4~5시쯤 됐을까? 시장 길목에는 벌써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바글바글해졌다. 골목길의 끝에는 단수이강이 보인다. 단수이에서는 페리를 타고 여행할 수도 있다. 해질녘 영롱한 하늘과 평화롭게 물 위를 떠가는 페리가 만든 풍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페리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곳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 중 하나라고 했던 것 같은데, 우리는 진리대, 담강중 정도로 만족하고 건너가보진 않았다. L언니와 L언니의 남자친구, 그.. 2015. 12. 20.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둘째날 단수이 여행(홍마우청, 진리대학교, 담강중학교)/말할 수 없는 비밀 단수이역 근처에서 코코버블티를 마시고,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된 단수이 여행. 단수이는 원래 영화 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영화의 주인공 주걸륜이 실제로 자란 곳이기도 하고. 그러나 진리대, 담강중 등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 가려면 단수이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게 일반적이다(걸어가도 되긴 하지만, 대만의 후덥지근한 날씨 아래서 버스를 타고 의 촬영지에서 시작하여 걸어서 다시 단수이역으로 내려오는 게 힘이 덜 들어 보인다). 그런데 우리는 처음에 버스를 타야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그냥 길을 따라 조금 걸어내려왔다. 주말(토요일)이라 그런지 단수이에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었다. 우리 같은 외국인 여행자뿐만 아니라 대만 현지인들도 주말을 맞아 휴식을 즐기러 왔겠거니 생각했다. 강쪽에는 높은 습도 때문에.. 2015. 12. 16.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둘째날 대만버스, 이지카드, Flip Flop hostel (플립플랍 호스텔), 단수이 코코버블티 J언니네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둘째날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남은 3박 4일간 묵을 호스텔에 짐을 두기 위해 호스텔로 이동했다. J언니네 집에서 호스텔까지는 버스 한 번, 지하철 한 번을 타고 약 1시간이 걸린다고 나왔다. 그렇게 J언니 집에서 나와서 버스정류장에서 본 풍경들.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나무들을 보고 느꼈던 이국적인 느낌. 마치 야자수처럼 생긴, 열대기후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나무들을 보니 확실히 우리가 외국에 나와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이페이 도시가 아니라 의외로 이런 변두리(?)에서 느꼈던 외국 느낌. 한국에 이런 벤치가 있다면 스냅사진 명소로 유명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나홀로나무'처럼. 약 10분 정도 기다려서 드디어 버스를 탔다. 대만의 .. 2015. 12. 13.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첫째날 중화통신 유심구입, 훠궈, 대만디저트, 맥주파티 여행지: 대만, 타이페이 (Taiwan, Taipei) 여행기간: 11월 6일~11월 10일, 4박 5일 총 여행 경비: 비행기삯 포함 약 65만 원 정도 (자세한 정보(랄것도 없지만)는 여행기를 끝마친 후에 올려보는 걸로.) 공항에서 감격의 재회를 하느라 유심칩 사는 것도 잊었던 우리는 결국 타이페이 시내에 있는 중화통신에서 유심칩을 샀다. 5일간 전화크레딧 없이 데이터 무제한에 300NT$(타이완달러)를 지불했다. 공항에서 사는 유심칩은 칩만 건네주고 끝나는 것 같은데 타이페이 시내에서 구입하니 여권도 확인하고 무슨 서류도 쓰는 등, 시간이 좀 걸렸다. 서류는 100% 한자로 이루어져 있고, 내가 현지인 언니랑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직원도 거의 중국어로 설명해주었다. 역시 낮보다는 저녁에 봐야 예쁜 .. 2015. 12. 4.
4박5일 대만(타이완) 여행:: 첫째날 출국, 에바항공, 김포-송산 여행지: 대만, 타이페이 (Taiwan, Taipei) 여행기간: 11월 6일~11월 10일, 4박 5일 총 여행 경비: 비행기삯 포함 약 65만 원 정도 (자세한 정보(랄것도 없지만)는 여행기를 끝마친 후에 올려보는 걸로.) 천천히, 에세이 쓰듯이 써보기로 마음먹은 대만여행. 처음 이 여행을 계획한 목적은 바로 네덜란드에서 교환학생을 했던 때 만났던 대만 언니들을 만나러 간다는게 90%였다. 교환학생을 다녀오기 전에는 여행에 돈 쓰는 게 아깝다고 생각했다. 학생 신분에 돈이 어디있다고 여행을 가며, 그 돈이 있다고 한들 한 번에 목돈 쓰는 게 아까웠다. 유럽이라도 갈라 치면 한 달에 400~500은 우습게 깨지니까. 그런데 교환학생도 가고, 여행 계획도 짜고, 직접 다니면서 보고, 듣고, 겪는 것들이 .. 201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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