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10
으하하 늦었따리 늦었다
67일간의 치열한 과정을 이겨낸 골든그라운더 11개팀의 뜨거운 무대!
메인프로듀서인 이루펀트와 특별심사위원인 한해의 심사,
저스디스의 특별공연까지!
일시: 6월 10일 (토) 6PM~
장소: EMU Artspace (복합문화공간 에무)
예매 15,000 / 현매 20,000
by Move The Crowd(무브 더 크라우드)
...를 다녀왔습니당
사진 찍으러 간 거라 이번 포스팅은 사진 위주!
무브더크라우드 페이지에서 못다본 사진들 여기 더 있으니 많이들 보고 가시길~
메인프로듀서 이루펀트(Eluphant)와 이날의 특별 심사위원인 한해.
마이노스(Minos)님 키비(Kebee)님 엄청 오랜만!
심사 잘 부탁드립니당.
참가자들의 경연에 앞서 이루펀트의 축하무대가 있었고
덕분에 나도 오랜만에 이루펀트 무대를 볼 수 있었음!
'민호'들이 랩을 잘 한다던데
과연 역시 민호햄~
키비님 무대는 진짜 백만년만인 것 같음.
두세 곡 정도를 부른 후 이루펀트의 축하무대 마무리!
오늘의 디제이는
DJ 켄드릭스(DJ Kendrickx)님!
..과 왼쪽에 계신 분은 보조 역할..?
성함을 잘 모르겠다ㅜㅜ 죄송죄송..
아래부터는 본격적인 경연사진.
골든그라운드가,
아마추어 랩퍼들에게 랩을 위한 기본기부터 알려주며,
녹음, 공연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 결과물들을 프로듀서들이, 혹은 서로 피드백해주고,
그렇게 67일간 성장해가는 프리미엄 힙합부트캠프(!)라고 알고 있는데
이날의 경연 겸 공연이 이 67일간의 활동의 최종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을 듯!
그리고 하나 더,
이 경연/공연에서 나는 '랩'을 기대하지는 않음ㅎㅎ
어차피 전부 처음 보는 무대인데다, 놀러 온 게 아니라서 그런거에 제대로 집중 하지도 못하고,
그냥 무대만 딱 봤을 때 재미있거나 신선했거나 등등
아무튼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 위주로 봄.
첫 번째 팀이었던 Fresh.
도라에몽 프로펠러 춤?
뭐라고 해야하나ㅋㅋㅋㅋ
암튼 좀 인상적이었고 재미있었음ㅋㅋㅋ
첫 번째 무대라 긴장 많이 됐을텐데 수고수고!
두 번째 팀이었던 Big Youth.
등장할 때 복면을 쓰고 나타난 Young Baller.
복면 벗으니 세상 순한 얼굴.
마지막 곡은 셋 다 복면 벗고 끝!
4번째 팀, 3 Wayz!
이분들 무대 꽤 여유롭고 좋았다.
피지컬부터 힙합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세렝게티를 떠올리게 했던 그 팀
A Team.
지인들의 후기를 들어보니 이분이 그렇게 인상적이었다고ㅋㅋㅋㅋㅋ
랩네임도 너무 인상적임
조박사!ㅋㅋㅋㅋ
야생의 초원을 달리는 날것의 느낌 잘 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번째 팀, 준영이와 사랑이.
7번째 참가자 대대울.
이 많은 사람들 중 바로 위 사진에 나온 분이 대대울.
이분은 안타깝게도 MR을 잘못 준비해와서 첫곡을 부르지 못하고 두 번째 곡만 부름ㅜㅜ
준비도 많이 하고 긴장도 많이 했을텐데 내가 다 안타깝...
8번째 팀, Be The One.
아 이 팀 또 인상깊었던
Paint On Urban.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오늘이 생일인 것처럼 즐겁게 랩을 할 거라며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고,
컨셉에 충실하기 위해 고깔모자까지ㅋㅋㅋㅋ
솔직히 랩을 막 잘 한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그냥 신박했음ㅋㅋㅋㅋㅋ
이런 퍼포먼스라도 있어야 눈에 띄지!
수고하셨습니당.
10번째 팀, D:V(디콜론븨).
참가팀 참 많았던 경연/공연이 어느새 끝을 향해 달려감.
디콜론븨에서 바로 위 사진 분 특히 느낌 참 좋았음.
드디어 마지막 참가팀, SAKURA.
이렇게 총 11팀의 무대 끝!
무브더크라우드의 수리대표님이 다시 진행을 이끌고
골든그라운드 멘토들의 특별 무대가 이어졌음!
이날 눈에 많이 익혀둔 SHOST(샤호스트)님.
해쉬태그 크루 무대 잘 봤어요.
오늘의 스페셜 게스트
저스디스(Justhis)님.
승선생님 무대는 어찌 이리 매번 일로 만나는 지 모르겠음..ㅎㅎㅎ
그래도 이젠 승선생님 촬영쯤 되면 여유가 좀 있지만
온전히 놀러간 게 아니라 왕창 즐기지는 못하는 게 사실.
그래서 매번 그의 무대에 더 갈증이 나는 것 같다.
씹새끼, Welcome to my home 등등을 부르셨고
마음만큼은 풋처핸섭 하면서 붕붕 뛰면서 놀았다..^.^
"저스디스 정복하고 구원하지 동시에"
개인적으로 이날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오늘도 역시는 역시!
이어서 오늘 골든그라운드 무대의 시상식이 있었고
3등은 Big Youth
2등은 Paint On Urban
1등은 두구두구두구
3 Wayz!
귀요미 포즈의 마이노스님과 함께 한컷ㅋㅋㅋ
축하드립니다!
수리대표님의 마무리 인사와 함께
골든그라운드가 마무리 되었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3시간이나 진행된 러닝타임,
무려 11팀의 참가팀.
한 팀에 대략 3명씩이라 치면 무려 33명+@
심사위원(무대), 멘토무대, 특별게스트 무대 다 따지면
이날 대략 한 40명 정도를 챡챡챡챡 찍지 않았나 싶음ㅋㅋㅋㅋㅋㅋ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인데,
(사실 여태 찍었던 어떤 공연보다도..ㅎㅎ)
덕분에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알아왔고,
그만큼 좋은 경험이었고 재미도 있었다.
끝나고 위 랩퍼분들한테 사진 찍느라 고생 많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랩퍼한테 직접 이런 인사를 받아본 건 처음이라 참 기분이 묘했음ㅋㅋㅋ
어두운데서 혼자 왔다리갔다리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 지켜보고 있었구나.. 싶어서 좀 민망하기도..^.^ 하하
내 키만한 의자에 올라가서 사진 찍더라는 얘기는 절대 안 잊힘ㅋㅋㅋㅋㅋㅋ
수고했다는 말로 가장해서 맥이는 멘트 같은데 암만 봐도..ㅎㅎ
뒤풀이까지 참 즐거웠던 자리.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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