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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대전역/대전 동구] 쫄깃쫄깃 칼국수 맛집, 오씨칼국수

by Heigraphy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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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당일치기 여행을 가면 많아봤자 두 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식당이 참 중요하다.

그중 아주 만족스러웠던 첫 번째 식당, 오씨칼국수.

 

대전역 맛집 오씨칼국수
오씨칼국수 외관

대전역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도착하자마자 첫끼 하고 가기 좋은 오씨칼국수.

오픈 시간 맞춰 가도 줄이 길다고 해서, 일단 가보고 줄이 너무 길면 돌아서려고 했는데 운 좋게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주말 오전 11시 반쯤 방문!

우리 뒤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더니 12시가 넘어서는 줄을 서기도 했다.

 

 

대전 맛집 오씨칼국수 메뉴
오씨칼국수 메뉴

식사메뉴는 물총 칼국수와 여름 메뉴 잣콩국수 정도가 끝인 듯.

1인 1칼국수에 전 같은 거라도 곁다리로 시킬까 하다가 일단 먹어보고 시키자며 보류했다.

내부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테이블 자리도 있고 좌식 자리도 있는 게 꽤 넓다.

 

 

대전 맛집 오씨칼국수 김치
김치

항아리째 준 김치를 직접 덜어먹는 시스템.

보는 것과 달리 꽤 매워서 깜짝 놀랐다.

약간 겉절이 느낌도 나서, 묵은지보다 신선한(?) 김치를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아주 딱이었다.

맑은 국물의 칼국수랑도 아주 잘 어울렸음!

 

 

대전역 맛집 오씨칼국수 물총 칼국수 2인분
물총 칼국수

손님이 많아서인지 주문하고 음식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2인분을 시키면 각 1그릇을 주는 게 아니라, 커다란 세숫대야 만한 그릇에 2인분을 한꺼번에 담아주신다.

사진 속에 와닿게 비교할 만한 게 없어서 그릇 크기가 잘 짐작이 안 가는데 진짜 큼...!

 

 

대전 맛집 오씨칼국수 물총 칼국수
물총 조개

물총 칼국수는 '물총 조개'라는 게 들어가서 물총 칼국수라고 부른다는 걸 예전에 부산 가서 알았지.

물총 조개도 엄청 넉넉하게 들어가 있다.

칼국수+물총조개+파 정도가 다인 것 같은데 되게 알찬 느낌이고 국물 시원하고 맛있음!

 

 

대전 오씨칼국수 물총 칼국수
푸짐하다

가운데 커다란 그릇 두고 국자로 떠서 각자 덜어먹으면 된다.

양이 정말 많아서 아낌없이 떠도 전혀 모자라지 않다.

면은 조금 두툼해서 되게 쫄깃쫄깃했는데, 딱 내가 너무 좋아하는 칼국수 면!

 

 

대전 맛집 오씨칼국수
배부르게 잘 먹었다

면 식감도 좋고 국물의 감칠맛도 좋고 조개도 푸짐하고 꽤 만족스러웠던 식사.

세숫대야 같은 그릇에 나와서 양이 많을 거라 예상을 하긴 했지만 먹다 보니 진짜 많다.

대전에서는 칼국수를 꼭 먹어봐야 한다지만 모든 곳이 맛집인 건 아닌데, 다행히 너무 괜찮은 집을 다녀와서 여행의 시작이 좋았더랬지.

 

 

대전역 13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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