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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상수 식당/펍] 분위기 좋은 멕시칸 음식점, 72타코(72TACO)

by Heigraphy 201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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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아마 파리라잌건이형 간 날에 갔던 곳 같은데

왜 포스팅을 안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다녀온 지 벌써 한 달은 된 곳 ^.ㅠ

 

상수동에 위치한 72타코!

 

매번 합정이나 홍대 방향인 1번출구로만 다녔는데

처음으로 4번출구쪽으로 가보았다.

 

 

▲ 72타코

이 골목에 72타코 말고도 분위기 있는 식당/펍들이 많았다.

그렇다고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거리.

아직은 아는 사람들만 다니는 그런 곳 같은 느낌.

 

 

▲ 테라스석

밖에도 테이블이 있었지만 7월초라 밤에도 더웠으므로 우린 실내에서 먹기로.

 

 

▲ 메뉴

조금 흔들렸지만..

타코, 퀘사디야, 감자튀김, 부리또, 치미창가, 엔칠라다, 플라우따 등등 메뉴가 다양하다.

타코, 퀘사디야 등등은 익숙하지만 치미창가, 엔칠라다, 플라우따 등은 생소했음.

생소한 걸 먹어보자 생각.

 

 

▲ 세트메뉴

2인용, 4인용 세트메뉴들(음료 수 기준).

 

 

▲ 기타메뉴

이것도 심하게 흔들렸다ㅠㅠ

(72타코 내부가 생각보다 어두워서..)

나초, 샐러드, 음료, 맥주 등등 사이드메뉴가 적혀있다.

 

 

▲ 메뉴 실사

생소한 메뉴들은 대체 어떤 것들인지 궁금하다면 주방쪽 실사 메뉴를 보면 된다.

봐도 잘 모르겠어서 나는 결국 직원에게 물어봤지만..

'치미창가'라는 메뉴가 어떤 건지 물어보니

부리또를 한 번 더 튀겨낸? 음식이라고 한다.

부리또라면 익숙하면서도 튀겨냈다면 또 새로울 것 같아서 치미창가와 코카콜라를 선택.

친구는 무난하게 타코세트와 닥터페퍼를 주문했다.

(원래 맥주를 마시려고 했으나, 이건 식사로 먹고 맥주는 또 따로 마시자는 친구의 말에 설득당함)

 

 

 

▲ 주방

나름 오픈형.

저곳에서 음식이 나오면 서빙하시는 분이 테이블까지 가져다주신다.

 

 

▲ 창가

테라스가 한눈에 보이는 창가석.

 

 

▲ 실내 테이블

72타코 내부는 그리 넓지 않은데,

이런 2인테이블이 5~6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 화장실 문구

멕시칸 음식 이름으로 한 말장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웃겨서 찍어봄

 

 

▲ 닥터페퍼, 코카콜라

음료 먼저 등장.

캔과 얼음컵이 준비된다.

알아서 따라마시면 됨.

그나저나 닥터페퍼는 처음 마셔봤는데 묘사해보자면 약간 싸구려 미국콜라 맛...?

친구 말로는 체리에이드 맛이라고 한다.

응...?

아무튼 너무 달다ㅋㅋㅋ 내 입맛엔 별로..

 

 

▲ 미러볼

음식 나오기 전까지 인테리어 구경 조금 더.

타코가게에 있는 미러볼이라니.

근데 위화감이 전혀 없다니ㅋㅋㅋㅋ

 

 

▲ 독수리

멕시코의 국기색을 따라한 독수리.

 

 

▲ 피규어

원피스 캐릭터 피규어인 듯?

선반 위까지 이렇게 사소한 인테리어에도 하나하나 신경을 쓰신 듯한 모습.

사진을 찍기는 조금 어둡지만, 식사 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으면서도

분위기 좋게 만들어주는 조명까지.

매우 만족스러웠다.

 

 

 

▲ 타코세트

친구의 메뉴가 먼저 등장.

타코세트(10,500원)라 2개의 타코와 한 개의 음료 선택 가능.

말했다시피 음료는 닥터페퍼를 주문했고,

타코 두 가지는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주문했다.

 

 

▲ 돼지고기 타코

직접 말아서 먹으면 된다.

친구 입맛에는 돼지고기 타코보다는 닭고기 타코가 좀 더 맛있었다고 한다.

 

 

▲ 치미창가

빵 안에 밥이 꽉꽉 들어찬 모양.

고기도 듬성듬성 들어가 있고,

그 위에 아예 따로 야채와 할라피뇨까지.

 

 

딱보기에도 상당해보이는 양.

그런데 거의가 다 간이 되어있지 않은 빵이나 밥이다보니

먹는데 많이 심심했다.

(튀김이라기보다 빵에 가까웠음)

소스가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 핫소스

그래서 핫소스를 조금씩 첨가하면서 먹음..

아주 맛있어진 건 아니지만, 없이 먹는 것보단 낫더라.

 

 

▲ 치미창가

손으로 한조각씩 들고 먹거나

칼과 포크로 썰어서 떠먹으면 된다.

역시 빵과 밥이 많다보니 탄수화물만 우걱우걱 씹어먹는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생각보단 좀 부담스러웠던 음식..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배는 불렀다.

친구 한 조각 줬는데도 마지막엔 배 터질 뻔.

안 먹어본 걸 먹어봤다는 데 의의를 두기로.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또 다른 음식들을 시켜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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