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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시청역 맛집] 신개념 셀렉 다이닝, 오버더디쉬에서 교동짬뽕 먹기

by Heigraphy 2016.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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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보고왔다.

열정적으로 관람 후 배가 고파져서 뭐 먹을만한게 있나~~ 하고 찾던 중

친구가 알려준 오버더디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한 3분거리, 시청역 10번출구에선 한 5분거리?

 

 

▲ 오버더디쉬

'셀렉 다이닝'이라길래 이게 뭐지? 했는데

여러 음식점들을 한 공간 안에 모아두고 선택해서 먹을 수 있도록 해놓은 형태의 가게였다.

푸드코트인데 각 매장이 네임드 매장인 고급형 푸드코트 느낌..?

 

 

 

▲ 오버더디쉬 내부

내부도 아주 널찍하고 그럴듯하게 꾸며놨다.

보다시피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

메뉴도 제각각, 가격도 제각각.

기억나는 매장 및 메뉴들을 적어보자면

수제버거를 파는 시드버거,

타코 등 남미음식을 팔던 도스타코,

짬뽕을 팔던 교동짬뽕,

그 외에도 김밥, 떡볶이, 카츠, 밀크티, 케익 등등 안 파는 메뉴가 없더라.

 

친구랑 입맛이 다른 날이면 각각 마음에 드는 식당에서 주문해서

한 테이블에서 만나서 먹어도 될 듯.

이런 형태의 음식점(?)을 처음 봐서 매우 신선했다.

 

 

▲ 교동짬뽕

우리가 선택한 곳은 교동짬뽕.

더워 죽겠다고 하다가 실내로 들어오니 또 금세 잊고 뜨겁고 얼큰한 거 고름.

친구랑 배 안고프니 간단하게 먹자고 얘기했는데 갑자기 짬뽕 한그릇 제대로 먹기로 한게 킬링파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교동짬뽕 메뉴

2인세트 짬뽕 2개로 주문!

(사실 탕수육이 먹고싶어서 교동짬뽕 선택ㅎㅎ)

 

 

▲ 2인세트

크 푸짐하다

 

 

 

 

▲ 짬뽕

해물(특히 조개)이 가득가득 들어가 있었던 짬뽕.

양도 엄청 많고.

국물 안 튀게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게 조금 힘들었지만

얼큰하고 국물도 깊고 맛있었다.

매운 거 못 먹는 분은 주의. 좀 매움..

 

 

▲ 납작만두

짬뽕 먹다가 입맛 바꿀 때 먹기 좋았던 납작만두.

 

 

▲ 찹쌀탕수육

막 그렇게 찰지는 정도의 찹쌀은 아니었지만

식감은 딱 적당했고

안에 고기도 실하고 맛있었다!

(탕수육은 고기 실한게 제일 중요하지)

 

 

▲ 탕수육 소스

소스를 따로 주시는게 신의 한 수.

처음엔 찍먹한다는 친구의 취향을 존중하여 찍어서 먹다가

 

 

▲ 부먹

나중엔 친구 동의 하에 이렇게 부어서 먹음.

찍먹/부먹 다 할 수 있게 주신게 진짜 신의 한 수인 듯.

고기와 튀김은 언제나 옳으니까 탕수육은 완벽한 음식이야..

 

2인세트지만 2인이서 먹으면 배 터짐.

결국 탕수육 한 점 남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겼다고 하기도 민망..)

 

 

다시 한 번 샤라웃 오버더디쉬.

여기 진짜 좋은 곳이다.

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다 맛볼 수 있다니.

특히 요즘같이 더운 여름날 밖에 오래 안 돌아다니고

실내에서 다니다가 고를 수 있으니 최고인 듯.

시청이나 서울시립미술관 가시는 분들은 들러보시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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