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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

[서울 종로] 등산 후 막걸리 한 잔, 체부동 잔치집

by Heigraphy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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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큼이나 콩고물을 기대하며 만났던 등산 모임.

등산의 묘미는 역시 하산 후 먹는 막걸리에 파전이 아닌지.

인왕산 등산 후 경복궁역 인근에 있는 전 맛집에 다녀왔다.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경복궁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라는 먹자골목이 있다.

조명도 전통 등 같은 모양으로 꾸며두고 힙해 보였던(?) 골목.

 

 

체부동 잔치집 외관

우리의 목적지였던 체부동 잔치집.

E언니가 찾아와줘서 갔는데, 공교롭게도 예전에 가본 적이 있는 곳이었다.

그땐 고기 먹으러 왔었는데, 이번엔 전이랑 막걸리 먹으러 방문!

오후 2시쯤 갔다.

 

 

체부동 잔치집 외관

점심시간도 아닌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꽤 있었다.

왠지 많은 사람들이 우리처럼 등산 후에 막걸리 한 잔 하러 온 것 같기도 하고ㅎㅎ

내부가 꽤 넓어서 자리는 넉넉했다.

 

 

체부동 잔치집 메뉴

등산 후 꽤나 허기가 졌기 때문에 둘이서 메뉴 세 개를 시켰다.

막걸리랑 딱 어울리는 도토리묵, 녹두전, 그리고 식사류도 필요할 것 같아 잔치국수 주문!

막걸리는 공주알밤막걸리를 골랐다.

 

 

막걸리 종류

이미지로 보니 마셔보고 싶은 것들이 더 많다.

일반 마트 같은 곳에선 잘 보기 힘든 막걸리들이 있는 것 같아 호기심이 인다.

하루에 600병만 만든다는 광화문 막걸리가 궁금해지는구만?

 

 

도토리묵
잔치국수
녹두전

조금 기다리니 속속 우리의 메뉴들이 등장했다.

배가 고파서인지 엄청 먹음직스러워 보였음!

전의 기름짐+묵의 매콤함+국수의 국물, 세 음식의 조화와 균형이 아주 완벽했다고 생각함🤤

 

 

막걸리가 하이라이트
오랜만에 사발 짠

이 모든 음식 맛은 역시 막걸리 아래 빛을 더 발하는 법이지.

막걸리 자체가 달달한 맛이기도 해서 오랜만에 맛있게 잘 마셨다.

사발에 마시는 것도 너무 오랜만이라서 이래저래 기분이 업되었던 듯ㅎㅎ

 

양이 좀 많지 않을까 했었는데 등산은 우리를 푸드파이터로 만들었고...

매우 만족스럽게 식사 잘 했다.

인왕산 인근이기 때문에 인왕산 등산을 하는 사람이라면 뒤풀이 장소로 추천!

 

 

경복궁역 2번 출구 3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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