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카메라 장비 구하려는 사람들 분명히 있을 거야.
나처럼...
하지만 한국에서만큼 카메라 관련 장비들이 다양하지 않고,
아무래도 처음 보는 브랜드들이 많아 신뢰할 수 있나 걱정인 사람도 꽤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이곳에서 하나 둘 살 때마다 후기를 남겨보고자 마음을 먹었다.
이번에 사게 된 것은 Powerextra의 호환 배터리 충전기!
원래는 한국에서 호루스벤누 제품을 사려고 했는데,
당시에 출국이 너무 임박했던데다가,
이곳(네덜란드)에 와서 다른 지인에게 부탁하려 했더니 전부 품절이 되어서
그냥 여기 아마존에서 다른 브랜드의 호환 충전기를 주문했다.
독일 아마존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단 돈 9,99유로(약 13,000원)!
내 카메라는 Sony A7R2인데,
아마존에서 Sony NP-FW50 Battery Charger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나올 거다.
(현재 내가 구입한 상품은 가격이 갑자기 29,99유로로 올라서 링크를 첨부해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배송은 일주일 좀 안 되게 걸렸던 것 같다.
(유럽에서 뭔가를 주문할 때 빠른 배송은 기대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주문하자)
작은 상자에 깔끔하게 포장되어 왔다.
상자를 열어보면
충전기와 융, 그리고 땡큐카드가 구성품으로 들어있다.
Powerextra는 나름 고객센터도 갖춘 업체인 듯하다.
기기에 붙은 먼지는 무시해주자
기기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한 번에 배터리 2개를 충전할 수 있도록 2구로 되어있고,
USB 충전과 핀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USB 선은 이미 연결되어 있어서 어디에나 꽂으면 충전이 되고
핀은 본인 카메라 살 때 받은 핀 선을 꽂으면 된다.
참고로 플러그는 들어있지 않다.
본인 플러그를 사용해야 함!
상단에 핀을 꽂는 곳이 있다.
충전을 시작하면 CH1과 CH2에 불이 들어온다.
그럼 지금부터 충전을 시작해보겠습니다.
2개의 배터리를 모두 꽂고
플러그에 연결하여 콘센트에 꽂아보았다.
둘 다 충전이 아주 잘 되고 있다고 뜬다.
USB 선을 보조배터리에 연결시켜도 마찬가지로 충전이 잘 된다.
마지막으로 핀을 연결시키는 방법으로도 충전이 된다.
충전된 배터리는 정품 충전기로 충전한 배터리와 큰 차이 없이 같은 시간 동안 지속이 되었고,
한 번에 두 개를 충전하다보니 오히려 충전 시간은 빨랐다.
A7R2가 다 좋은데 배터리 용량이 너무 적어서 걱정인데,
(한 2시간 반 정도 지속시키면 다 닳는듯ㅠ^ㅠ)
이 호환 충전기를 사용한다면 긴 여행을 갈 때도 끄떡없이 사용할 수 있겠다.
결론은 지금까진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음!
유럽에서 호환 배터리 충전기 구하시려는 분들은 이 브랜드 추천!
Copyright ⓒ Heigraphy All Rights Reserved.
'손길 닿는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국인 친구 놀러왔을 때, 선불유심 구매하기(1만 원에 데이터 1.5GB) (7) | 2019.04.25 |
---|---|
여행다니며 글쓰는 사람들/블로거들에게 필수!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엔보우 N패드 (0) | 2018.08.23 |
소니 미러리스 A7R2(Sony A7RMII) 스마트 리모콘 이용하기 (0) | 2018.05.06 |
슈나이더 MRC 나노 필터 (Schneider B+W 007 MRC Nano XS-Pro Digital 49 ES) (0) | 2018.04.26 |
Sony ILCE-7RM2 (소니 A7R2) + Carl Zeiss SEL55F18Z (칼짜이즈 55.8) 구입! (0) | 2018.04.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