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2를 들인 이후로 찍고 싶은게 참 많아졌다.
타임랩스, 불꽃놀이, 별궤적 등등등
근데 이런 촬영의 공통점은 다 삼각대와 릴리즈(리모콘)이 있어야 안정적으로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거다.
얼마 전에 제대로 된 삼각대도, 릴리즈도 없이 불꽃놀이 찍으러 가봤다가 폭삭 망하고 결국 하나 둘 장비를 구입해나가는 중..ㅋㅋㅋㅋ
A7R2에는 어떤 릴리즈를 써야하나 검색해보던 중 핸드폰으로 스마트 리모콘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식 유무선 릴리즈보다야 기능은 떨어지겠지만, 제한된 기능일지라도 리모콘의 유무 여부는 촬영할 수 있는 것들의 범위를 아주 다르게 만든다.
그래서 그 방법을 소개해보려 한다.
(아마 이 방법은 A7R2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기능을 가진 소니 카메라라면 전부 가능할 것이다.)
먼저 카메라를 켜고 MENU 버튼을 눌러 위와 같이 애플리케이션 목록에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세 가지 애플리케이션이 뜨는데, 여기서 스마트 리모콘 내장을 선택해준다.
그러면 스마트폰에서 이 장치에 연결하라는 문구가 뜬다.
스마트폰으로 돌아와서 PlayMemories Mobile 어플을 다운받아 실행시킨다.
이 어플이 있으면 스마트 리모콘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핸드폰으로 바로 가져올 수 있어서 아주 요긴한 어플이다.
어플 실행 후 카메라에 연결에서 자신의 카메라를 선택해준다.
캡처는 하지 못했지만, 처음 연결할 때는 카메라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이 비밀번호는 카메라 액정에서 확인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카메라로 보는 화면을 핸드폰으로 볼 수 있고,
노출, 타이머 등의 간단한 설정을 조작할 수 있고,
촬영도 할 수 있다.
그냥 리모콘 기능만 있는게 아니라 카메라의 화면을 핸드폰으로 볼 수 있으니
셀프스냅을 촬영하는데도 아주 요긴해 보인다.
그렇게 촬영된 사진은 바로 핸드폰으로도 저장된다.
다만 사진 크기는 1616×1080로 상당히 축소되어 저장된다.
물론 카메라 메모리에는 원래 설정한 A7R2의 고화소 사진이 저장된다.
즉, 핸드폰으로 실시간 및 임시로 사진을 보기에 아주 요긴하다고 할 수 있다.
원래는 위에 언급한 대로 리모콘 기능을 타임랩스, 별궤적, 불꽃놀이 등을 촬영하는데 쓰려 했지만
이 기능이라면 셀프스냅도 얼마든지 찍을 수 있을 것 같아 곧 찍으러 갈 계획이며 매우 기대된다.
비싸게 구입한 카메라이니만큼 모든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리.
Copyright ⓒ Heigraphy All Rights Reserved.
'손길 닿는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다니며 글쓰는 사람들/블로거들에게 필수!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엔보우 N패드 (0) | 2018.08.23 |
---|---|
소니 Sony A7R2 호환 배터리 충전기 (Powerextra) (0) | 2018.05.26 |
슈나이더 MRC 나노 필터 (Schneider B+W 007 MRC Nano XS-Pro Digital 49 ES) (0) | 2018.04.26 |
Sony ILCE-7RM2 (소니 A7R2) + Carl Zeiss SEL55F18Z (칼짜이즈 55.8) 구입! (0) | 2018.04.09 |
보급형 소형 무선마우스 로지텍(Logitech) B170 개봉 및 사용기 (0) | 2017.04.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