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셰프가 예전에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보고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식당,
트라토리아진에 다녀왔다.
최셰프의 후배가 운영하는 곳인데
맛도 퀄리티도 참 좋은데 가격은 저렴하여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파스타집이라고!
멀지 않은 곳에 무려 최셰프가 추천하는 식당이 있다니 감격감격.
상당히 기대를 하고 들어가보았다.
인테리어 깔끔하니 좋았고, 내부는 꽤나 아담했다.
테이블 많지 않았고, 혼밥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음.
(다음엔 이곳에서 파스타 혼밥을 도전해보리)
1시반쯤? 갔는데 완전 점심때 갔으면 자리 없어서 못 들어왔을 것 같은 느낌.
메뉴!
만 원이 넘는 파스타가 없다.
오일/크림/토마토 파스타와 라이스 메뉴까지 종류도 다양한 편이고.
새우 알리올리오와 토마토 미트파스타는 무려 6,000원에 먹을 수 있다.
가격을 보고 주문한 건 아니지만 우리가 주문한 메뉴도 그 두 개.
SNS에 음식사진이나 매장 방문 사진을 올리면
탄산음료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
사전셋팅.
물은 500ml 생수를 한 병 주시더라.
위생적으로 뭔가 믿음이 확 가는 기분.
식전빵도 나온다.
담백하면서 고소한 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먼저 나왔던 토마토 미트 파스타!
미트볼 질도 굉장히 좋고 (인스턴트 같은 게 아니라 직접 만드신 듯?)
듬뿍듬뿍 들어가있다.
위에 얹어진 슬라이스 치즈를 잘 섞어서 먹으면
꿀맛!
곧이어 바로 나온 새우 알리올리오.
오일파스타가 맛있는 집이 정말 맛있는 파스타집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은데,
이곳 오일파스타도 굿굿!
느끼함이 전혀 없고, 마늘이 듬뿍 들어가있어 향긋하고,
그러면서 약간 매콤한 맛이 나는데, 이맛은 어디서 나는 건지 궁금해지는 맛이었다.
이만한 새우가 4덩이 정도 들어가있었다.
6,000원에 이런 파스타 또 어디 가서 먹을 수 있겠어?
엄청 배고픈 채로 가서
둘이서 세 개를 시키네 마네 하다가
에이 욕심부리지 말고 일단 먹어보자 하고 먹었는데
두 개 먹을 동안 엄청나게 배불렀다!
맛도, 양도, 질도, 가격도 모두모두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앞으로도 종종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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