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냉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사실 진짜 냉면 마니아들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먹는다지)
날이 더워져서 먹는 건 아니고
원래 자주는 아니어도 꾸준히 먹으러 다녔는데
블로그에 올릴만한 새로운 집을 오랜만에 다녀옴.
얘기는 참 많이 들었으나 드디어 다녀와본 장충동 평양면옥.
광희사거리에서 가깝다.
(초점 나감.jpg)
7시 10분쯤? 저녁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다행히 이 한 몸 앉힐 자리가 있었다.
혼자 드시는 분도 꽤 있고...
완전 혼잡한 시간만 피한다면 혼밥하기도 괜찮은 듯?
메뉴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 사진을 올리나 싶죠...
핸드폰사진에 줌까지 땡겨서 무리했음..ㅎㅎ
일부 적어보자면
편육 25,000 / 제육 24,000 / 불고기 28,000
어복쟁반大 80,000 / 어복쟁반小 50,000
냉면 11,000 / 비빔면 11,000 / 온면 11,000
냉면곱배기 16,000 / 접시만두 11,000
이정도!
내가 주문한 건 물론 냉면.
테이블 한 쪽에 식초, 간장, 후추, 겨자 등등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난 패스~
기본 반찬으로 올라오는 것들과 온육수.
생각보다 금방 나오진 않았지만, 마침내 나온 냉면!
평양냉면 맛있어서 종종 먹긴 하지만
사실 나는 냉면알못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면의 메밀 함량이 어떻고, 순면이 어떻고, 식감이 어떻고
잘 드시는 분들 보면 참 많은 얘기를 나누던데
나는 그냥 육수 맛으로 먹는 거라..ㅎㅎ
이 삼삼한 맛이 어느 순간 참 익숙해지고 막 생각나더라.
그래서 아주 천천히 하나씩 맛보고 다니는 중임ㅎㅎ
이렇게 한창 사진 찍고 있는데
옆에서 대기중이시던 직원분께서 가위를 들고서
면 자를 거냐고 물어보시던데 괜찮다고 했다.
평양냉면은 이로 끊어도 잘 끊어져서
진심으로 자를 필요가 없는 것 같음!
말했다시피 평양냉면의 맛을 디테일하게 구분해내지는 못하지만
육수의 특징만큼은 최대한 파악해보려고 하는 편인데
평양면옥의 냉면은 메밀향이 꽤 은은하게 났던 것 같다.
(거의 뭐 혼자 장금이 놀이ㅋㅋㅋㅋ)
사실 여태까지 맛없는 평양냉면집이 없...진 않았지만
(생각해보니 두 번은 안 갈 것 같은 집이 있긴 있었네ㅋㅋㅋㅋㅋ)
평양면옥 냉면도 내기준 합격! 땅땅!
마음에_들었다는_증거.jpg
평냉은 이렇게 먹어줘야 제맛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수 드링킹해서 끝낼 때, 이 맛으로 평양냉면 먹음 사실ㅎㅎ
여태 마음에 든 평양냉면 집은 웬만큼 멀지 않으면 꼭 재방문을 했었는데
평양면옥도 아무래도 조만간 또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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