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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살아보기/태국 맛집&카페 지도

[태국 방콕] 리버뷰 바, 삼사라(Samsara Cafe&Meal)

by Heigraphy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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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저장 해놓고 미처 업로드를 못한 글들을 보다 보면 '이걸 아직도 안 올렸다고...?' 싶은 게 정말 많다. 이번에 소개할 바(bar)도 벌써 진작에 다녀왔던 곳. 차이나타운 인근에 위치한 리버뷰 바, 삼사라(Samsara Cafe&Meal)다.

 

 

1. 삼사라(Samsara Cafe&Meal) 외관 및 입구

나무 입구 앞에 서 있는 사람
삼사라(Samsara) 입구

  여길 어떻게 가게 되었더라? 사전에 정보가 있는 곳은 아니었는데, 아마 이 당시 인근에 위치한 강변 바(bar)를 찾아다니다가 구글맵에서 보고 갔던 것 같다. 근데 생각보다 굉장히 구석진 곳에 있어서 찾기는 조금 어려웠던 곳.

 

  구글맵은 웬 사원 안쪽으로 안내하는데, 그쪽 아니고 그 옆에 난 골목길로 들어가야 한다. '여기 길이 있어?' 싶은 골목으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삼사라의 입구가 나온다.

 

 

2. 삼사라(Samsara Cafe&Meal) 메뉴

테이블 위 QR코드
QR코드 메뉴판

  메뉴판은 QR코드로 확인 가능하다. 메뉴만 확인 후, 주문은 직원에게 직접 이야기하면 된다.

 

 

삼사라 메뉴삼사라 메뉴삼사라 메뉴
주요 메뉴

  바(bar) 답게 주류 메뉴가 많고, 안주 메뉴도 있다. 나와 일행은 태국 맥주랑 '사모사(somoza)'를 주문했다. 일행도 나도 처음 보는 거라서 궁금해서 시켜봄. 감자, 채소, 커리 등을 넣은 삼각형 모양의 튀김으로, 주로 인도나 네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한다.

 

  삼사라의 전체 메뉴는 아래 링크로 첨부할 테니 참고하기.

 

https://online.anyflip.com/wxrej/syjf/mobile/

 

samsara

106C5825-2FED-415B-A619-590547233E49

online.anyflip.com

 

 

3. 삼사라(Samsara Cafe&Meal) 분위기 및 리버뷰

나무 기둥 사이 강변 야경나무 기둥 앞 나무 벤치에 앉아있는 고양이
리버뷰와 고양이

  삼사라에는 실내석과 야외석이 있는데, 야외석에 앉으면 이렇게 짜오프라야강을 바라보고 앉을 수 있다. 중간중간 나무기둥이 약간 시야를 방해하긴 하지만, 그래도 적당히 잔잔한 짜오프라야강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고양이는 덤.

 

 

짜오프라야강 건너 왓아룬 등 방콕 야경
방콕의 야경

  빛번짐을 잡지 못해 사진이 조금 알아보기 힘들지만.. 저 멀리 우뚝 솟은 왓아룬도 살짝 볼 수 있다.

 

 

나무 울타리 위에 올라가서 앉아있는 고양이
고양이

  나무 기둥에 찡쪽이가 붙어 있었나, 울타리에 앉아서 한참을 기둥을 주시하던 고영희 씨.. 가게에서 키우는 건지, 길냥이인데 그냥 자유롭게 다니도록 둔 건지는 모르겠는데, 앉아있는 내내 요 녀석이 왔다 갔다 하면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줬다.

 

 

크루즈 지나가는 짜오프라야강 야경
크루즈

  가끔 이렇게 크루즈가 지나갈 때면 갑자기 시야가 화려해진다.

 

  야외 공간이 넓지는 않아서 한 두세 테이블 정도 앉아 있었는데, 현지인 손님과 외국인 손님이 적절히 섞여 있었다. 한국인 손님은 없었음.

 

 

 

4. 삼사라(Samsara Cafe&Meal) 맥주

  안주로 주문했다는 사모사는 나오자마자 게눈 감추듯 먹느라 사진이 없다. 맛은 있었는데 한 4조각 정도, 양이 적어서 좀 아쉬웠다.

 

창(Chang)과 싱하(Singha) 맥주창(Chang)과 싱하(Singha) 맥주병과 맥주잔에 따른 맥주
창(Chang)&싱하(Singha)

  맥주는 병맥주라서 맛이야 다 똑같지 뭐. 태국 맥주 중에는 개인적으로 창이 제일 순해서 창을 선호하고, 친구는 레오(LEO)가 제일 입맛에 맞는 듯하다. 이때는 친구가 태국 맥주 처음 마셔봐서 그냥 이것저것 마셔보느라 창&싱하 조합으로 주문.

 

 

창(Chang)과 싱하(Singha) 맥주
짜오프라야강을 배경으로

  친구가 한 병 빠르게 먹고 '푸켓(Phuket)'을 시켜보려고 했는데, 이날 품절이라고 해서 못 시켰다. '푸켓'은 나도 못 마셔봤는데 무슨 맛일지 너무 궁금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다.

 

  짜오프라야강 뷰이긴 하지만, 사실 너무 안쪽에 위치해있고 반대편에 대단한 뷰가 있는 건 아니라서 일부러 찾아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가끔 잔잔한 강 보면서 나만의 아지트 같은 조용한 곳에서 맥주 한 잔 하고 싶을 때, 혹은 근처에 있는데 운치 있게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들를 수는 있을 듯.

 

 

+) 번외: 찡쪽이가 무서운 자

나무 테이블 위 찡쪽
무서운 찡쪽이..

  야외라서 아까 고양이뿐만 아니라 이렇게 찡쪽도 자유롭게 다니는데, 개인적으로 이 찡쪽이가 자꾸 내 쪽으로 오는 듯해서 내가 너무 무서워했더니 친구가 쟤가 너 뭐 무냐고 그랬나 하여튼 나를 이해 못 해서 머쓱해짐ㅋㅋㅋㅋ 그래.. 찡쪽이가 나를 더 무서워하면 무서워하겠지.. 그래도 멀리서 보는 건 귀엽지만 가까이 오면 좀 무섭단다 찡쪽아...

 

 

 

Yaowarat(차이나타운)에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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