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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살아보기/태국 맛집&카페 지도

[태국 방콕] 로컬 야시장, 인디마켓 핀끌라오 (Indy Market Pinklao)

by Heigraphy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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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하면 야시장인데, 방콕에는 여행객들이 일반적으로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야시장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로컬 야시장을 좀 더 선호하는데 최근에 다녀온 인디마켓 핀끌라오(ตลาดอินดี้ ปิ่นเกล้า / Indy Market Pinklao)가 딱 그런 야시장이었다. 한국인은 한 명도 없고 하다못해 외국인도 거의 없다.

 

1. 인디마켓 핀끌라오 외관

위에서 본 야시장
MRT에서 본 인디마켓

  인디마켓 핀끌라오는 MRT 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굉장히 좋다. 위에서 봐도 규모가 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확한 위치는 게시물 아래에 있다.

 

 

간판과 테이블

  나름 간판도 잘 세워놓고, 관리를 잘 해놨다. 초입부터 다양한 상점이 기다리고 있으며, 천막 지붕이 있는 테이블도 있어서 야시장에 앉아서 식사도 할 수 있다.

 

 

2. 인디마켓 핀끌라오 야시장 상점

한국 음식

  야시장에 한국인은 없지만 한국 음식과 한글은 있다. 떡볶이, 튀김 등 분식을 파는 상점과, 빙수를 파는 상점이 있었다. 빙수집에는 손님이 좀 있었지만, 분식집에는 왠지 손님이 많지 않아서 조금 안타깝다.

 

 

새우구이 등

  새우 등 각종 해산물 구이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딱 로컬 가격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쩟페어 같은 곳 가면 양은 절반에 가격은 두 배라구ㅠ

 

 

탕후루, 꼬치, 피자 등

  본격적인 식사가 아니라 간식류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다. 사진엔 없지만 크레페 파는 집도 참 많았음. 그러나 롯띠 파는 집은 보지 못했다ㅠ

 

 

랭쌥

  요즘 뜨고 있는(?) 태국 음식, 랭쌥도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가면서 발견해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랭쌥 한 그릇에 100밧이라고 하니 딱 1인분 정도 될 거 같다. 그 외에도 똠얌 메뉴도 있는 듯하다.

 

 

수박, 두리안 등

  후식용 과일도 찾을 수 있다. 요즘 태국은 두리안 철이다. 또한 사진에는 없는 파인애플, 등등 더 다양한 과일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과일 스무디

  망고, 수박, 바나나 등 과일 주스와 스무디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

 

 

의류, 인형뽑기 등

  먹을 거 외에도 의류나 악세사리, 인형뽑기 같은 잡화와 오락용 상품도 있으니 구경하기 나쁘지 않은 듯.

 

 

3. 음식과 음료

  아래는 인디마켓 핀끌라오에서 먹은 음식과 음료들. 이 야시장 너무 괜찮아서 일주일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두 번이나 방문했다.

 

맥주와 얼음컵

  야시장 안쪽에 음료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맥주도 살 수 있다. 창 500ml 한 캔에 60밧, 얼음컵은 10밧이다. 참고로 얼음컵은 사이즈가 정말 크고 거기에 얼음도 꽉꽉 채워줌ㅋㅋㅋㅋ

 

 

피자, 꼬막, 쏨땀

  하와이안 피자와 꼬막, 쏨땀. 꼬막은 한국에서처럼 완전히 푹 익혀주는 건 아닌 것 같아서, 탈날까 봐 걱정된다면 안 먹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아무리 더 익혀달라고 해도 꼬막 입이 떡떡 벌어질 정도로 익혀주진 않는 듯ㅠ 그 외에 하와이안 피자 오랜만에 먹어서 너무 맛있었고, 쏨땀은 말해 뭐해.

 

 

치킨

  대충 음식은 끝났는데 맥주는 안 끝나서 추가로 치맥도 했다ㅋㅋㅋ 양념이 한국의 그것과 맛이 비슷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카오카무, 쑤끼

  이건 두 번째로 갔던 날 먹은 메뉴. 족발덮밥인 카오카무(ข้าวขาหมู)와 해산물 쑤끼(สุกี้ทะเล),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

 

 

쑤끼와 맥주

  얼음컵이 얼마나 크냐하면 쑤끼 그릇이랑 비교했을 때 얼음컵이 더 커보이는 정도ㅋㅋㅋㅋ 맥주 다 마시고 집에 가져와서 깨끗이 씻은 후 쓰레기통으로 잘 활용하고 있음...🤣

 

 

4. 화장실

휴지

  조금 특이한 건, 인디마켓 핀끌라오 야시장 화장실은 유료로 운영된다는 거다. 3밧이고 안에 휴지가 없어서 휴지도 입구에서 사야 하는데 휴지는 5밧이다. 총 8밧 정도는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 참고로 MRT 방이쿤 역에는 화장실이 따로 없는 듯하다.

 

 

 

MRT 블루 라인 방이칸(บางยี่ขัน / Bang Yi Khan) 역 1번 출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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