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에 가서 굳이 차이나타운을 찾아가지는 않는데, 방콕에 있는 차이나타운(야오와랏 Yaowarat)에는 맛집이나 카페가 많아서 종종 간다. 맛집만 많은 줄 알았는데, 깔끔하고 괜찮은 카페도 은근히 많더라고.
1. 화이트 드래곤 카페&비스트로 외관 및 입구
이름은 '화이트 드래곤'인데 전체적인 느낌은 초록초록하다. 이렇게 초록색 대문에 흰색 간판이 달린 카페를 찾으면 맞게 간 거다. 차이나타운에서도 완전 번화가 쪽은 살짝 벗어난 곳이라 오히려 여유롭고 좋다.
2. 화이트 드래곤 카페&비스트로 메뉴
메뉴판을 다 찍지는 못하고 일부만 찍음. 가격은 무난한 정도. 베스트 셀러 메뉴가 몇 있어서 그 위주로 주문해 보았다. 나는 팝콘라떼, 일행은 'wake me up(나비완두콩 레몬 허니 소다)'를 주문했다. 'butterfly pea가 뭐지?' 싶었는데, 한국어 이름은 '접두화'라고 하는 꽃인 듯하다. '레몬과 꿀을 섞은 꽃차 에이드' 정도라고 하면 될까?
진짜 먹음직스럽게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었다. 크로플도 있고 여기 완전 한국 카페인 줄... 다만 가격도 한국에 가깝네😂
3. 화이트 드래곤 카페&비스트로 내부
들어가자마자 카운터와 제조대가 보인다. 에어컨도 잘 나오고 쾌적한 편. 한쪽에는 카페 그 자체를 주제로 한 그림도 걸려 있다.
전체적으로 우드&화이트 톤에, 공간이 꽤 넓고 널찍한 테이블도 많다. 층고도 높아서 시원시원한 느낌. 음료와 디저트 먹으러 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책을 읽거나 랩탑으로 작업하는 사람도 있었다. 외국인 손님이 많은 편이었다.
4. 화이트 드래곤 카페&비스트로 음료
그라데이션이 예쁘게 들어가 있는 에이드. 일행이 주문하였고 한입 마셔봤는데 '레몬허니'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큼달달한 맛으로 정말 맛있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더니~
팝콘처럼 고소한 맛이 날까 싶었는데 죠리퐁처럼 달달고소한 맛이 나는 라떼였다. 뭔가 익숙한 맛이다 싶었는데 한국에서 파는 죠리퐁라떼 먹고 싶다면 여기서 팝콘라떼 먹으면 될 듯ㅎㅎ 생각보다 단맛이 나서 기대랑은 살짝 다른 맛이었지만, 맛있었다.
화이트 드래곤 카페 너 음료 좀 치네? 나중에 차이나타운에서 쾌적하고 맛있는 카페 갈 때 생각날 듯하다.
MRT 블루라인 쌈욧(Sam Yot)과 왓망꼰(Wat Mangkon) 역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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