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후기] 언더성수버거 Under Seongsu Burger

 

220815 광복절!

가볍게 써보는 파티 후기.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많아서 즐거운 요즘.

버거집에서 공연 겸 디제잉을 한다길래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머글 친구랑(?) 방문했다.

버거 먹으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줄 알았지.

 

언더성수버거

언더성수브릿지와 롸카두들 성수점을 주축으로 기획된 듯한 오늘의 파티, 언더성수버거(Under Seongsu Burger).

디제이와 공연 라인업이 꽤나 기대됨.

오후 3시 시작이라 맞춰서 갔는데 이미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진 못하고 분위기만 보고 나왔다...

안에선 아마 누리코님이 디제잉 중이셨던 것 같음.

롸카두들 버거 먹으려고 한 끼도 안 먹고 갔는데, 버거는 무슨 입장도 힘들었다😂

그래서 다른 곳 가서 식사하고 다시 옴...

 

 

1 free drink

와.. 나 원프리드링크 주는 파티 진짜 너무 오랜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분증 검사 후 손목에 언더성수브릿지 도장을 찍고 버드와이저를 마실 수 있었다.

귀여운 언더성수브릿지의 로고.

 

 

잠비노(Jambino)

다른 곳에서 식사 후 4시가 조금 넘어서 다시 갔더니 잠비노님이 공연 중이었고, 역시나 사람이 참 많았다.

생각보다 힙쟁이들이 많아서 이런 곳(?) 처음 와본 친구가 조금 당황ㅋㅋㅋㅋㅋㅠ

이날 계속 안팎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봐서 모든 공연과 디제잉을 다 보진 못 했고..

잠비노님 공연 이후엔 팔로알토님 디제잉이 있었는데, 가운데에서 사람들끼리 원 만들어서 춤추는 핫한 분위기가 돼서 엄청 흥났다.

클럽 디제잉 때도 디제이 바라보면서 춤추는 건 봤어도, 그렇게 자기들끼리 무아지경으로 춤추고 노는 건 처음 봐서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었음ㅋㅋㅋㅋ

 

 

언더성수브릿지

팔로님 디제잉 후에는 언더성수브릿지의 공연이 있었다.

성량이 엄청나서 밖에서 감상해도 충분했달까..?ㅋㅋㅋㅋ

영상으로만 보던 분들 공연을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롭다.

 

 

롸카두들 내슈빌 성수점

파티도 힙했지만 롸카두들 자체가 좀 힙한 공간이라 힙쟁이들이 모인 것 같기도 하고.

언더성수브릿지 공연까지 끝난 후에 밖에서 팔로알토님과 인사 나눔.

선물 주고받고 아주 훈훈하고 감사했던 시간.

오라버니도 저녁에 깜짝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셔서, 마침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다렸다.

 

 

보드카+오렌지주스

공연 시작 전, 칵테일 같은 술을 나눠주셨다.

와주신 분들 감사하다는 의미로, 언더성수브릿지가 직접 잔을 들고 돌아다니면 원하는 사람은 자유롭게 가져가서 마시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함께 간 머글 친구(??)는 이런 공연?행사? 처음이라며 약간 문화충격받은 듯한 모습ㅋㅋㅋㅋ

사람들 다 막 춤추고 놀고, 서로한테는 별로 신경 안 쓰는 듯하고, 술 먹으라고 나눠주고, 이런 게 굉장히 새로웠던 모양이다ㅎㅎ

내가 가자고 했지만 힘들다고 다음에 다시 같이 안 가준다고 하면 어떡하나 살짝 걱정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신선한 경험이라 괜찮았던 듯ㅋㅋㅋㅋ 휴 다행..

 

 

카키(Khakii)

팬도 엄청 많은 듯했고 환호도 엄청났던 카키님 무대.

이분도 영상으로만 봤는데 신기..

팔로님과도 함께 한 곡 하셨다.

 

 

팔로알토(Paloalto)

올해부터 슬슬 다니기 시작한 행사들이 대부분 디제잉이라 오라버니의 '공연'은 사실 안 본 지가 한참이 됐는데, 이날 진짜 오랜만에 오라버니 라이브 들을 수 있었다.

Good Times, Good Day, 3호선 매봉역 등 조금은 대중적이고 신나는 노래들 위주로 부르셨고, 오라버니 노래 is 뭔들 여기서 진짜 제일 신나게 놀았다고 자부할 수 있음ㅋㅋㅋㅋㅋㅋ

펄쩍펄쩍 뛰어가면서 논 거 진짜 너무 오랜만이고요...

너무너무×10000 즐거웠습니다.

기획해준 언더성수브릿지와 참여해준 모든 아티스트들 최고.

 

 

성수역 4번 출구 약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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