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플레이의 달인 돌아왔습니다.
약속이 있어서 오랜만에 홍대 방문!
여기서 뭐 학교를 다닌 것도 아니고 살았던 것도 아닌데 발 딛는 것만으로 왜 이렇게 기분이 붕붕 뜨는지..!
홍대에 거의 뭐 일주일에 한두번씩 오다가 오랜만에 와서 좀 설렜다.
약속 가기 전에 혼자 저녁 먹으러 고고~~
엄청 오랜만에 간 홍대돈부리24시
홍대입구역 7, 8번출구에서 가까운 곳.
'홍대돈부리'가 체인점이 꽤 많아진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가 가장 저렴한 걸로 알고 있다.
다른 홍대돈부리들은 가보지 않아서 자세한 비교는 못함ㅎㅎ
▲ 홍대돈부리 24시
▲ 메뉴 및 영업시간
'포장 전문점'이라고 하지만 가게 안에 한 6자리 정도가 있다.
다만 여럿이서 앉아 먹을 구조는 아님.
그래서 혼밥하기 정말 좋은 곳!
돈부리 메뉴도 꽤 다양하고 상당히 저렴한 편!
'24시'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나 24시 영업은 아닌 듯..ㅋㅋㅋ
오전 11시에 문열어서 마지막 주문은 새벽 1시 30분에 마감!
+월요일은 휴무
▲ 주문기계
들어가면 기계로 일단 주문을 해야한다.
먹고갈 건지, 포장할 건지 선택하면 메뉴가 나온다.
메뉴 선택 후 현금을 넣거나 혹은 카드를 넣었다 빼면 결제 끝.
영수증을 보여드리지 않아도 주문이 자동으로 들어가는 시스템이니
결제가 끝나면 그냥 기다리면 됨.
먹고 갈 거라면 자리 잡고 앉아있으면 됨.
▲ 신메뉴
기계 옆에 신메뉴 설명이 나와있길래 찍어봄ㅋㅋㅋ
사실 옛날부터 여기 규동이 매우 먹고 싶었는데 처음 왔을 땐 품절이라 못먹고
오늘은 연어에 꽂혀서 다른 메뉴를 먹느라 아직도 못먹어봤다.
다음에 오면 꼭 규동메뉴를 도전해보리라..!
▲ 메뉴 큰사진들
주문하면 실제로도 이런 비주얼로 등장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
▲ 테이블 및 주방
이렇게 일자형 바(bar) 테이블이라 혼밥하기 딱 좋다.
보이는 테이블이 전부임.
가게 내부도 테이블 모양대로 길쭉하고 끝.
최대 2명 정도까지 커버 가능할 것 같다.
3명 이상 단체는 왔을 때 아마 자리가 없는 경우도 많을 거고,
구조상 적절하지 않을 거라고 예상.
▲ 셀프바
물, 수저, 컵, 각종 반찬, 간장 등등.
뭐 일식집에선 다 이렇게 셀프로 덜어다 먹는 거 아닌가 하하.
▲ 휴지는 머리 위에
넓진 않은 공간이다보니 활용이 중요했을텐데
좋은 배치!
▲ 사케동 (7,900원)
오늘은 연어에 꽂혀서 사케동을 주문했다.
연어가 무려 8조각..!
이 가격에 매우 파격적이다.
해산물덕후 행복해짐.
▲ 사케동 전체샷
사케동과 국물은 기본으로 주시고,
빨간 단무지와 간장은 직접 덜어 놓은 것.
국물은 미역국이었고
단무지 말고 생강도 있었는데 생강은 내스타일이 아니라 패스.
▲ 밥+연어 한 입
연어가 아래 깔려서 와사비가 안보이지만
연어+간장+와사비+밥 해서 한 숟갈 먹으면
크~
연어도 매우 부드러웠음.
그리고 사실 밥에 간이 좀 되어 있어서 밥이랑 먹을 거면 연어는 굳이 간장에 안 찍어도 된다.
기호에 따라 조절해서 먹는 걸로~
▲ 단무지
단무지마저 맛있었음. 허허.
딱히 한 곳만 파는 성격은 아니지만,
(오히려 다양한 곳을 가는걸 좋아함)
홍대 가면 종종 또 가는 식당들이 몇 군데 있는데
여기도 그 중 하나.
한 번 꽂힌 식당에는 언제나 그렇듯
종종 가서 메뉴 하나씩 다 먹어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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