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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네덜란드85

네덜란드 워홀일기 :: 3/22 암스테르담 IND에서 거주허가증 받기&틸버그로 이동 전날 도착했더니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씻고 저녁도 못 먹고 그냥 잤더니 아침에 배가 너무 고팠다. 뭘 먹을까 하다가, 아침부터 식당을 가기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알버트하인(Albert Hein)에 가서 연어랩과 알버트하인표 오렌지 탄산음료를 사왔다. 숙소에서 아침 먹으면서 IND 예약시간이 되기 전까지 밀린 블로그나 좀 작성함. 11시 45분에 거주허가증을 받으러 가기로 예약되어 있었는데, 숙소에서 한 30분 걸어가야 하는 거리라서, 초행길을 감안해서 11시쯤 숙소를 나섰다. 3월의 암스테르담은 아직 휑하다. 봄이 아직 덜 왔나보다. IND에 거의 다와갔을 때 하이네켄 마차를 봤다. 도로 한가운데에 엄청 큰 말과 마차가 다닌다니, 크기뿐만 아니라 말발굽에서 나는 다그닥다그닥 거리는 소리 때문에 더더욱 이목.. 2018. 4. 1.
네덜란드 워홀일기 :: 3/21 모스크바 경유여행 끝, 드디어 네덜란드로! 모스크바에서 아침이 밝았다. 너무 고되지만 기왕 여기까지 왔는데 둘러보기는 해야겠다 싶어서 근처 호숫가로 나갔다. 아직도 눈이 수북하게 쌓인 모스크바 풍경. 급하게 와서 빠르게 훑어보고 가는 거라 뭐가 뭔지도 모른 채 일단 걷고, 걷고, 걸었다. 호숫가는 꽁꽁 얼어있었는데 그 위에서 누군가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있었다. 호수가 꽁꽁 언 것도 그 위에서 신기한데 아무렇지 않게 강아지 산책 시키는 것도 신기하고 웃음남ㅋㅋㅋㅋ 이런 귀여운 동네였을 줄이야. 그 얼어붙은 호수 괜히 나도 한 번 걸어봤다. 굉장히 안정적이었다. 그리고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산책하는 강아지. 이 나라에 정말 딱 맞는 견종이로구나. 호스텔 체크아웃을 하고 붉은 광장을 향해 걸어가기로 했다. 메트로를 탈 수도 있었지만, 키릴문자.. 2018. 3. 30.
네덜란드에서 온 선물! A pleasant surprise from the Netherlands (4/17) 작년 겨울쯤 네덜란드 친구들에게 작은 소포를 보낸 적이 있었다. 한국에서 6개월 정도 공부를 하다가 돌아가서 한국을 그리워하는 친구였는데, 페이스북 메신저 등으로 근근히 연락을 하던 중에, 친구가 한국 화장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까짓거 내가 보내줄게! 선물이야!" 하고 뱉었다. 친구가 몇몇 리스트를 보내주고 이 중에 몇 개만 보내줘도 좋고, 아니면 나에게 돈을 지불하겠다고 했는데, 알다시피 한국의 로드샵 세일기간에 사면 그리 비싸지도 않아서 리스트에 있는 걸 다 사고 +@의 선물을 챙겨 보내주었다(근데 택배비가 예상치 못한 복병이었음 흑흑). 원래 10월쯤 얘기를 나눴는데 나의 게으름 때문에 많이 미뤄져서 선물은 12월 말에야 네덜란드에 도착을 했고, 그런 얘기를 나눈 것도 잊고.. 2017. 4. 19.
Study in Holland Info Session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주최) (5/2) 페이스북에서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을 팔로우 하다보면 종종 '스터디 인 홀랜드 인포세션(Study in Holland Info Session)' 공지가 뜨는데, 여태까지 기회가 닿지 않아서 가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다. 심지어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공간, 홍대 1984에서 진행되는 세션이라 이번엔 기필코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음. 역시 복합문화공간 1984! 7시에 세션 시작이었는데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이번 세션은 미리 공지된 내용에 의하면 네덜란드 유학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와 더불어, 네덜란드 유학 후 현지 금융계에 종사 중인 변부환 씨가 오셔서 진행을 해주시기로 되어 있었다. 들어가보니 맥주를 자유롭게 마시라고 하셨는데, 바바리아 맥주가.. 반가운 마음에 한 병씩 들었다. 네덜란드의 카스 같.. 2016.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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