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2 연말을 보내는 방법 자매들과 이른 송년회를 했었다. 2.5단계 격상되기 전에 만나서 당일치기 송년의 날을 보냈더랬지. 웃다가 울다가 마지막엔 결국 기억을 잃어버린 밤... 한때 금주를 선언한 나였는데... 필름이 끊기도록 마신 건 진-짜 오랜만이다. 그치만 이날은 좀 마실 만했다고 합리화를 해본다. E언니의 제안으로 쓸모선물/무쓸모선물 교환식을 가졌다. 사다리타기로 선물을 정했는데 나는 쓸모와 무쓸모 모두 R언니의 픽이 당첨되었다. 자.. 잘 쓰고 있는 중. 지금 생각해보니 이 이벤트 아니었다면 나는 크리스마스 때도, 연말에도 그냥 아무런 기분도 못 내고 선물도 못 주고받고 그렇게 2020년을 마무리 할 뻔했다. 나머지는 별 거 없고 진짜 먹고, 먹고, 잘 먹었던 연말이었다. 신전떡볶이에다가 튀김오뎅과 치즈김밥은 MUST .. 2020. 12. 30. 당신의 마니또는 누구입니까? 매일 출퇴근을 하면서도 한 주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 바로, 마음 맞고 좋아하는 동료들이랑 마니또 하기!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언니의 마니또를 하게 되어서 더 더 행복하고 즐거웠던 한 주였다. 의외로 받는 즐거움보다 주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해 줬던 이벤트였다. 매일매일 무엇을 해줄까 고민하며 행복했던 시간들.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몰래' 챙겨준다는 것이 쉽지 않아서 생각만큼 많은 것을 해주지는 못한 듯하다. 그만큼 아쉬운 마음 꾹꾹 담아서 마지막에 편지를 썼다. 내 글씨체를 보면 바로 알아볼 언니라서, 들키기는 또 싫어서 편지는 보물찾기처럼 숨겨두고, 내가 언니의 마니또임이 밝혀진 후 읽어볼 수 있게 했다. 편지 하나에도 무척 좋아해 줘서 내가 다 고마웠다. 일주일 간 나의 마니.. 2020. 7. 18. 이전 1 다음 반응형